이글을 예전부터 쓰고 싶었지만 자료 일일이 첨부하며 쓰면 시간이 너무 걸려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요 여기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재명 리스크 준전문가 수준이니 자료 없이 의식의 흐름 따라 최대한 짧게 요약 해보겠습니다
일단 가장 심플하게 시작해보죠 이재명을 이해한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방점을 찍는 것은 욕설입니다 네 그래요 백번 양보해서 가족간에 싸움에 욕설을 이해해줄수 있다 치죠 그 욕설이 조폭 이상 양아치 이상이라 가정해도 그런다 치죠
1. 그런데 본인만 욕을 한게 아니면요? 부부가 모두 그랬다면요? 부인이 형수와 조카에게 연락해서 쌍욕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한 모멸감을 주는 말을 하고 정신병원 협박 드립을 했다면요 또 자기의 비서 그거도 공직에 있는 비서들이 그 형에게 사람이 미칠 지경이 될 정도로 수도 없이 많은 쌍욕을 문자로 보냈다면요? 이재명을 이해한다는 분들은 다들 그러나요?
내 형이니 나는 감정상 욕할수 있다쳐도 부인과 직원들까지 욕을 하게 하거나 그 상황을 방치하나요? 더군다나 형이 아닌 형수와 어린 조카에게는 더 말이 안되겠죠
2. 보통은 감정의 통제선을 넘은 싸움을 하면 특히 가족간에 싸움은 잘잘못을 떠나 그 자체로 미안함을 느낍니다 그런데 미안함을 느끼기는커녕 난 잘못 없다 내가 쌍욕을 한건 니탓이고 너가 나쁜놈이다 이렇게 나가면 이게 옳은건가요? 더군다나 그 상대는 이미 망자가 되어있는데요 망자를 상대로 끝까지 탓을 하며 책임을 전가하고 본인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사람이 여러분 주변에는 계신가요?
3. 제가 기억하기로 형님이 돌아가신 후에도 형수와 조카를 고소하였거나 기존 고소를 취하하지 않고 유지하였습니다 전 이 부분은 특히나 이해도 납득도 안됩니다 우리나라 가풍이 많이 변하긴 했어도 형님 돌아가신 후에도 조카 둘을 키우며 집안을 유지하는 형수를 고소하거나 아빠 잃은 조카를 상대로 송사를 벌이는게 있을수 있는 일인가요?
옹호글들에서 자주 보이는 '가족간에 원수지간이 되면 남보다 못한 경우' , 네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그런 경우에 해당이 되나요? 정신병력이 있는 형이 어머니에게 쌍욕을 하고 협박을 해서 그랬다면 그 형을 평생 돌보며 살고 그 슬하에서 자란 조카들을 가여이 여기고 더 보살펴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오늘도 그는 눈물을 글썽이며 반성한다 하면서도 모든 책임을 돌아가신 형님과 그 가족에게 있다 하고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마찬가지일수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 기사를 읽으며 저는 강력 사건의 한사람이 머리속에 스쳐지나갔고 너무 무서웠습니다 둘의 워딩이 너무 흡사해서요
결론 요약하면 "형수 쌍욕 사건"은 순간적인 일회성 감정 싸움이 아니었고 수년에 걸쳐 싸운 치열한 싸움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온갖 막장 드라마가 그려졌고 그안에는 인간 이하의 욕설과 행위들이 있었다는거죠
이재명의 형수 쌍욕은 알아도 그의 가장 측근 중 한명이었던 백비서의 문자 협박은 아직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죠 그의 부인이 조카에게 직접 전화해 막말과 협박을 한거도요 우리야 속칭 정치고관여자? 정덕 시사더쿠들이니 안다고 쳐도 일반인들은 모르는 사람들이 90프로 이상입니다 만에 하나 그가 대선 후보가 된다면 지금까지 말한거가 모두 방송에 터질건데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은 이게 감당이 되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그동안 해명한 것들 중 거짓말이 발견되면 선거는 끝입니다 대중들이 쌍욕은 이해할수 있다쳐도 거짓말은 이해 안합니다
가드 논리로 자주 나오는 이명박근혜요? 그때는 그게 그냥 정치적 디스였지 진실이라 믿은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하지만 이 일은 아직 고통 받는 형의 가족들이 남아있고 성남일보를 위시한 많은 목격자와 증언들이 있어요 녹취록과 문자 캡처라는 움직일 수 없는 물증도요
최대한 줄여보았는데 자꾸 다른 것들이 연상되서 꼬리에 꼬리를 물어 밤새 적어도 부족할까봐 이만 줄이겠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대충 다한듯 싶네요
첫댓글 아무 문제없는 표창장 가지고도 한집안을 박살냈잖아요. 찢은 후보되는순간 끝나는거죠
글쵸
쌍욕 사건은 아직 예고편 시작도 안한거에요
@달빛무사 시놉시스만 돌고있는거죠. 본편 방송되기전에 예고편만 해도 찢은 끝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