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귀신으로 유명한 이승환 <애원> 뮤직비디오 사진도 있습니다. 무서운 거 조금이라도 못 보시는 분들은 다섯번째에 있으니 참고해서 읽으세요. 재밌게 읽으시기를~
★BEST 1! <나 가거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뮤직비디오가 바로 <나 가거든> 이다. 인기 드라마 <명성황후> 의 OST 뮤직비디오로 제작된 <나 가거든> 은 1895년 일제의 '여우사냥' 프로젝트에 잔인하게 거행된 명성황후 시해사건인 '을미사변' 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명성황후와 그를 둘러싼 수많은 인간 군상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10분 동안 영화보다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명성황후 역을 맡은 이미연은 소름끼치는 표정연기와 대사 처리로 전국민의 찬사를 받았고 "내가 조선의 국모다!" 라는 명 대사를 남겨 그 해 최고의 여배우로 그 자리를 확고히 했다. 역사 속 쓰러져 간 비운의 황후의 일대기를 이처럼 극적으로 그려낼 수만 있다면 80회 드라마가 아니라 차라리 뮤직비디오가 낫지 않을런지.
★BEST 2! <친구여>★
인순이와 조PD의 환상적인 앙상블이 대단했던 <친구여> 는 뮤직비디오도 참 신선하고 괜찮았던 곡이었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3대가 '친구' 를 만나고 '가족' 을 만나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는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는 <친구여> 는 뻔한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특징적인 상황을 만들어 내면서 전혀 뻔하지 않은 뮤직비디오로 탄생했다.
그것이 바로 '합성' 인데 아이, 어른, 노인 할 것 없이 격렬한 춤을 추는 이 뮤직 비디오를 보다보면 절로 웃음이 나게 될 정도. 절묘한 컴퓨터 그래픽으로 중간 중간마다 포인트를 주는 이 뮤직비디오의 임팩트야 말로 당시에는 꽤나 대단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흥겨운 노래와 랩, 춤이 뒤섞여져 있는 이 뮤비...영상 하나하나로 <친구여> 의 모든 것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 아닐런지.
★BEST 3! <브레이크 어웨이>★
처음 빅마마가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바로 '충격적' 이라면 '충격적' 이라고 할 수 있었던 단 한편의 뮤비 때문이었다. 바로 1집 타이틀 곡 <브레이크 어웨이> 의 뮤직 비디오가 그것이었는데 사회 전반을 둘러싸고 있는 '외모 지상주의' 에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색다른 반전이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 클럽의 무대 위에는 네 명의 '쭉쭉빵빵' 아가씨들이 놀라운 가창력으로 노래를 한다. 그러나 정작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은 그 아가씨들이 아니라 뒷 쪽의 못생기고 뚱뚱한 네 명의 또 다른 여자들이었다는 스토리. "얼굴이 아니라 노래로 판단해달라." 는 무언의 암시를 보낸 이 뮤직비디오 한편으로 빅마마는 큰 주목을 받았고 결국 그 해 최고의 신인으로 그 이름값을 공고히 했다.
★BEST 4! <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다면>★
신승훈의 뮤비 <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다면>은 서정적인 노래를 '인형' 들로 표현해 낸 놀라운 수작 중에 하나다. 많은 이들이 '인형으로도 저렇게 애틋한 사랑을 그려낼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할 정도로 당시 최고 수준의 뮤비를 선 보인 <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다면> 은 노래보다 뮤비가 더 많이 회자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 편의 단편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인형들의 사랑 이야기는 사람이 연기 하는 것보다 어쩌면 더 슬픈 이야기기도 했다. 이 뮤비 속 인형들의 때묻지 않는 순수한 표정은 아마도 사람이 따라할 수 없는 신성의 영역일지도....
★BEST 5! <애원>★
이승환의 유명 뮤직비디오다. 어린 마음에 이 뮤직비디오를 보고 얼마나 무서웠는지 덜덜 떨었던 기억이 있다. 지하철 속 '귀신' 으로 더 유명한 이승환의 <애원> 은 당시 파장이 얼마나 컸는지 지하철 승무원들이 탑승을 거부할 정도였고 이승환 소속사는 지하철 노조의 항의 때문에 하지도 않은 '조작' 을 했다고 발표하는 해프닝을 겪기도.
이승환은 이 <애원> 뮤직비디오의 파장은 지하철 노조 뿐 아니라 각종 시사, 미스터리 프로그램을 휩쓸고 지나갔는데 그 중 <토요 미스터리> 는 집중적으로 이 이야기를 파헤쳐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어찌되었건 지금 보아도 섬뜩한 뮤직비디오임은 분명한 듯 하다.
★BEST 6! <당부>★
<애원> 이 후, 은퇴를 생각한 이승환을 기사회생 시킨 작품이 바로 <당부> 다. <당부> 는 노래 뿐 아니라 뮤비 역시 차은택 감독 특유의 영상미가 빛을 발하면서 그야말로 대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 정도 뮤직비디오를 아직도 본 적이 없다." 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내가 보아도 동양적인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 라인은 극찬을 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
붉은 빛깔과 하얀 빛깔의 동양적인 조화는 영화 못지 않은 영상미를 뽐내고 있으며 이 뮤비 한편으로 이승환은 물론 감독 차은택까지 스타덤에 오르면서 해외 진출을 서두르기도 했다.
★BEST 7! <투 헤븐>★
아마도 한국 뮤직비디오가 '대형화' '상업화' '드라마화' 된 것은 다 이 뮤직비디오 때문이 아니었을까. '얼굴없는 가수' 조성모를 1집부터 '밀리언셀러' 로 만들어 낸 이 뮤직비디오는 김광수의 총 지휘 아래 이병헌, 김하늘 등 당대 최고의 톱스타가 총 출동하며 대중의 눈을 사로잡았고 노래보다 더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뮤비로 데뷔에 성공한 조성모는 이 후, 얼굴을 드러내며 다시 한번 최절정의 인기를 맛봤고 <슬픈 영혼식><아시나요><가시나무><피아노><미스터 플라워> 등 다음의 앨범에도 '조성모 식 뮤직비디오' 로 대중의 눈과 귀를 충분히 만족 시켰다.
김성집-기약 뮤비 아시는 사람 없나요? 해금인가?그런 동양적인 악기소리 나고 배경도 독립운동을 할 때인데 박상민, 박은혜가 나왔던 뮤직비디오.. 그리고 좋아하는 뮤비는 이수영 뮤비.. 여기 꼬릿말에는 없네요; 라라라, 빚, 덩그러니, 여전히 입술을 깨물죠가 최고 였는데.. ㅋㅋㅋ
다 공감가요 브레이크어웨이는 제가 본 뮤직비디오중 가장 큰 반전이 있었던 ㅡ_ㅡ;;; 보통 뮤직비디오 내용은 그렇고 그랬는데 이건 보고 순간 아;;했음.. 빅마마가 말하고싶던걸 (얼굴이 아닌 노래로 봐달라) 정말 잘 표현한것같아서 좋아요.. 뮤직비디오라면 일단 그 뮤직이랑 가장 잘 어울리고 그 노래를 알리는거니깐. .. 투헤븐은.. 찐짜.. 요즘 봐도 좋드라구요^-^
사랑해도헤어질수있다면 이랑 나가거든..진짜 ㅜ,.ㅜ
김성집-기약 뮤비 아시는 사람 없나요? 해금인가?그런 동양적인 악기소리 나고 배경도 독립운동을 할 때인데 박상민, 박은혜가 나왔던 뮤직비디오.. 그리고 좋아하는 뮤비는 이수영 뮤비.. 여기 꼬릿말에는 없네요; 라라라, 빚, 덩그러니, 여전히 입술을 깨물죠가 최고 였는데.. ㅋㅋㅋ
진짜 뮤비하면, 딱 '조성모' 밖에 생각 안 남. 특히 투 헤븐! ^^ 그 때 당시 대단한 센세이션 ㅎㅎ
당부는 정말 마지막 장면...이 메마른 가슴에 지금까지도 벅찬 감동을 ㅠㅠㅠㅠㅠㅠㅠㅠ꽃신위에 토란잎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흑
다 공감가요 브레이크어웨이는 제가 본 뮤직비디오중 가장 큰 반전이 있었던 ㅡ_ㅡ;;; 보통 뮤직비디오 내용은 그렇고 그랬는데 이건 보고 순간 아;;했음.. 빅마마가 말하고싶던걸 (얼굴이 아닌 노래로 봐달라) 정말 잘 표현한것같아서 좋아요.. 뮤직비디오라면 일단 그 뮤직이랑 가장 잘 어울리고 그 노래를 알리는거니깐. .. 투헤븐은.. 찐짜.. 요즘 봐도 좋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