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무료한 루틴을 반복하던 중
알게된 팟캐스트,
지대넓얕.
이 팟캐스트를 애청하면서
여기에 등장하는 네 패널의 팬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채사장, 깡샘, 이독실, 김도인)
네 패널 중에서도 특히 마음이 가는
김도인과 채사장.
학창시절 공부에 흥미가 없었던 두사람이
우연한 계기로 가슴설레는 무언가와 맞딱뜨려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고.
꾸준히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중
또 우연한 계기로 일하다 만나게 된 사람들과
팟캐스트를 하면서
김도인은 명상심리센터 대표로
채사장은 베스트셀러 작가로 변모하였습니다.
학창시절 좋아하고 설레는 일이 있었음에도
용기있게 선택하지 못한 아쉬움,
또 내 자식만큼은 꿈앞에서
엄마처럼 비겁하게 도망치지않고
두 패널처럼 어려워도 꾸준히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
또 두 사람처럼 아이도 저도 인생의 동기부여가 되는
가슴설레는 무언가를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때문에
더 마음이 갔던 것 같습니다.
요새 활동이 뜸하다 싶은 채사장 강의가 나와서
평소 애정이 깊은 맞게방에 소개하고 싶어
올려봅니다.
두 영상 중 이독실이 채사장을 인터뷰하는
두 번째 영상에는 악플들도 달려있었는데..
덕질하는 최애가
욕을 먹는 것은 참 마음아프더라구요.
유튜브 채사장 유니버스에서
마이클 잭슨을 다룰 때 제목이
"대중은 스타를 만들고 그를 망치고 싶어한다"였는데
역시 같은 이유때문인가 싶기도 하고요.
채사장이 도덕적으로 잘못한 것은 없는것 같은데..
자기가 가지지 못한 성공이 배가 아프기 때문에
흉을 보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사설이 길었네요.^^;;;;
영상은 둘다 대략 30분 정도 됩니다.
제가 올린 짤들은 첫번째 영상 요약 짤이에요.
https://youtu.be/Tb21OvbxpnU
https://youtu.be/nbXvwdMjWgM
ㅡㅡㅡㅡㅡ 강의 요약 ㅡㅡㅡㅡㅡ
강의 주제
채사장이 요새 강의제안들을 거절해왔던 이유.
본격적인 강의 시작
첫댓글 지대넓얕..
뭐라고 해야 하나요?
지나고 보니, 그때가 젊음의 마지막 시간이었어요.
살면서 수많은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팟캐스트, 유튜브, 티비 프로그램을 봤지만
단연코 지대넓얕.
마지막 에피는 들으면 울 것 같아
그들이 다시 돌아오면 밝은 마음으로 들으려 아껴 뒀지만
그들이 돌아오지 않듯
제 인생도 이제 뒤돌아봄 없이 노년으로 직진하네요.
지대넓얕..
들을 때는 그렇게 웃으면서 들었는데
끝나버린 지금 생각하면 마음이 울먹이는 이유, 그 시절이 다시 돌아올 수 없기 때문이겠죠
지대넓얕..
이별당한 연인 소식 듣는 거 같아 아침부터 슬프네요.
전에도 한번 슈렉님께
채사장 유니버스 추천드렸는데
다 아는 내용이라고 안보신다고 하신것 기억납니다.
그런데 채사장과 이독실, 새 패널 수리피디의
생각들어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으니
한번 들어보셔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김도인 너무 좋아했었는데~목소리부터 화법까지 전부요~
어눌한 말투지만 허를 찌르고 깊이있는 생각이 느껴져서 저도 정말 좋아했어요~^^
오~~저도 너무나 좋아했던^^
김도인 책도 읽고 유튜브도 보고
깡샘은 요즘 고3 엄마라 입시왕으로 만나네요
채사장만 만날 길이 없었는데 고마워요
채사장의 지적인 말투 너무나 좋아했어요♡
깡샘이 입시왕의 누구예요?
@유월.. 메인진행자요
지대넓얕에서 앞으로 입시왕이라는 채널 운영할거라고 이야기했었어요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지...
몇년전이라 헷갈려요ㅜ
몇년전 그렇게 듣고
요즘 입시왕 듣는데 목소리 말투 똑같아요
@익명은 처음 찾아보니 하니쌤이네요^^
@유월.. 하니쌤이 깡샘인거죠?
@익명은 처음 네~ 사진 찾아보니 하니쌤이 양쪽에 겹치네요^^
저는 자식이 입시생도 아닌데
깡샘이 그리워서 가끔 들여다보기도 해요~^^
깡샘 입시관련 방송은
지대넓얕 하는 중간에
팟캐스트로 시작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지대넓얕 카페에서
회원들이 깡샘의 이중생활이라고
우스갯소리했던 것 기억나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잘 들으셨다니 기분 좋아요~^^
덕분에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몇년전 채사장님과 다르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세월을 담은 말
나의 정원을 잘 가꾸는거
자연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
함께 나이 들어감에 울컥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이전의 채사장 강의들은
주로 '티벳 사자의 서'나
니체의 '영원회귀'란 주제를 많이 다뤄서
사실 식상한 느낌도 있었거든요.
이번에는 석가모니를 한 강의이고
강의 주제들은 대부분 지대넓얕에서
다뤘지만 삶의 태도와 자연스레 연결짓는
강의 구성력이 탁월한 것 같아요.
제가 완전 좋아하는 분인데..
지대넓얕과 그외 팟캐스트가 끝나서 아쉬웠는데 덕분에 다시 만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끝나서 너무 아쉽고
계속 기다렸지만
다시 뭉치지는 않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채사장 첫 소설책 소마 나왔을 때
반가워서 서둘러 주문했었네요.
인문학분야 책들을 주로 낸 작가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재미있고
생각할 거리도 던져주는
소설이라 다시금 채사장의 능력에 감탄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