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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등학교(청조)22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디지털 그림세계 스크랩 Show window
오진국 추천 0 조회 36 11.02.07 11:2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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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Daniel's Digital Artworks (3149)
Original Image size 7,500 x 4,988 Pixels (107.0M) Resolution 300dpi, RGB Mode, JPEG Format
(본 작품의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으며 작가의 동의없이 일체의 상업적 용도의 인쇄원고로 사용,
또는 무단변형하면 저작권보호법에 저촉됩니다. 단 감상용도의 온라인상의 스크랩이나 복제는
허용됩니다. 보다 상세한 문의는
ohjinkook@empal.com으로 메일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다 같은 아침인데 긴 연휴를 끝내고 음력으로 맞는 첫 출근날이다.
참 세월도 빠르기도 하지, 어김없이 찾아오는 사계절이며 명절을 보내면서 감회가 깊다.

 

  5M 줄자를 주욱 뽑아놓고 1M가 1,000년이라고 생각하고 쳐다보았다.
그러니 10cm는 100년이고 1cm가 10년, 그리고 1mm가 1년이 되는 것이 아닌가?
100년이라고 해보아야 고작 1cm인 것을 조금 앞에 설정하나 뒤에 설정하나, 또는 조금
길거나 짧아보았자 5M 줄자로 보면 눈에 띄지도 않는 그야말로 찰나의 길이인 것이다.
누구는 95세까지 살고 누구는 34세에 요절하였다. 그것을 각기 줄자에 표시해 보라.
돋보기를 들이대지 않고는 가늠하기 어려운 길이가 아니던가? 고만고만한 게 인생이다.

  그렇게 또 계절이 바뀌고 느린 시계처럼 세월이 지나나보다 바라보면 어느듯 쏜살같이
전속질주를 하는 것이 또 인생이다. 20대에는 시속 20km로 주행하고 50대에는 50km, 또
70대에는 70km로 세월을 스쳐간다니 이 얼마나 아까운 삶인가 말이다. 아무리 줄자를
놓고 재고 또 재어보아도 자기의 인생보다 소중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래서 무슨무슨
철학적 사고로 삶을 들여다보기 보다는 지금 이 시간의 집착을 버리지 못 하고 산다.
아직도 매서운 추위가 좀 남았지만 '쇼윈도우'에는 벌써 봄을 맞을 채비로 부산하고
마음은 벌써 봄의 빛깔로 서둘러 옷을 입는다. 아무리 봄이 0.25mm라 할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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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2.07 13:22

    첫댓글 사람은 누구나 천년 만년 살 것처럼 착각을 하고
    하루 하루를 소홀히 여긴다 .
    아침에 눈 뜨고 일어나면
    오늘 하루가 평생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가자

  • 작성자 11.02.08 11:01

    오로지 열심히 술만 묵는 친구(누구누구라 지칭 않음)는 사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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