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 1. 1. 화요일.
양력 새해 첫날 아침은 해가 떴다.
하늘이 다소 밝고 맑고 푸르다.
날씨도 덜 춥고.
오후에는 자꾸만 구름이 끼고 춥기 시작한다.
나는 요즘 날마다 <한국국보문학> 2025년 1월호(통권 185호)를 읽는다.
나는 우리나라 최고의 보물은 '우리말', '우리글자(한글)'라고 말한다.
물론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유산의 종류는 무척이나 다양하고 많을 게다. 그 가운데에서 가장 으뜸은 '우리말과 우리글자'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우리말은 근원을 알 수 없는 먼먼 과거로부터 흘러들어와서 지금은 독특한 우리말이 되었다.
우리글자는 누가 처음으로 만들어서 세상에 널리 반포했는지를 확실히 안다.
조선조 제4대 국왕인 세종이 서기 1442년에 훈민정음(한글)을 처음 만들어서 3년 뒤인 1445년에 세상에 널리 알렸다.
2000년대인 지금 전세계에서 글자를 누가 만들었는지를 확실히 알고, 또 글자의 과학성, 우수성 등의 가치로 따지면 세계 1위라고 칭찬하는 글자는 바로 한글이다.
지금 세계에는 230개 쯤의 국가가 있다. 우리나라는 극동에 치우친 작은 나라이다. 면적으로는 세계 80위 후반에 이른다. 더우기 남한과 북한으로 나눠져서 반토막이 되었기에 남한 단독의 면적으로는 세계 100위를 훌쩍 넘을 만큼 작다. 그런데도 대한민국 남한의 위상은 해마다 크게 번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력 위상은 세계 12위 전후에 있다.
전세계 230개쯤의 나라에서 선두 그룹에 가까운 10위 이쪽저쪽에 와 있다는 게 무척이나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
과거 강대국인 중국에 치이고, 특히나 인접국가인 일본으로부터 나라를 빼앗겨서 식민국가가 되었다가 지난 세기인 1945년 8월 15일에 해방되었다. 혼난기를 겪다가 3년 뒤인 1948년 8월 15일에 남한 단독의 '대한민국정부'를 수립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38선 이북의 북한은 남한에 뒤이어서 1948. 9. 9.에 '북한' 정권이 들어섰다. 이로써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하나의 땅에 2개의 정부가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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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인 지금 대한민국의 우상은 '세계로, 세계'로 번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우리 민족의 '은근과 끈기'으로 이어지는 저력, 무엇인가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창조의 정신, 선하고 착하고 아름다운 전통과 문화가 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우리말'과 '우리글자(한글)'이 있다.
나는 1949년 1월 말에 태어났다.
나는 호적신고가 늦은 바람에 시골 국민학교(지금은 초등학교)에는 1년 뒤늦게서야 1956년부터 다니기 시작했다.
집나이 아홉살부터 학교에서 '가갸거겨'를 배우기 시작해서 우리글자인 한글로 읽고, 쓰고 있다.
집나이 일흔여섯 살인 지금껏 나는 '책벌레, 글자벌레'이다. 날마다 한글로 된 책, 신문지, 인터넷 카페에서 글을 읽고, 또 나도 한글로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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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인 지금 한글의 우수성은 전세계로 넓게, 강렬하게 번지고 있다.
특히나 대한민국의 위상이 세계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면서 한글을 배우려는 국가들이 점차로 늘어나고 있다.
우리말과 우리글자는 국제회의 전용언어로는 아직은 채택되지 않았지만 언제인가는 국제언어로 등록될 희망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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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배우기 쉽고 활용성이 많은 우리말이다. 이를 글자로 나타내는 글자인 '한글'이 있다.
우리 문화와 삶을 한글로 써서 나타내고, 이를 외국어로 번역해서 전세계로 널리 퍼뜨렸으면 한다.
하나의 예로써 <한국국보문학>에 오른 문학-글을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서양언어와 동양의 중국어(한자), 일본어는 물론이고 중동의 인도어, 아랍어 등으로도 번역해서 해외로 수출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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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현실은 어떠한가?
아쉽게도 중국 한자에 찌들은 사람들이 아직껏 존재한다는 게 큰 문제이다.
공자 맹자 등을 운운하면서 한자로 된 사서삼경... 어쩌구 저쩌구를 한글로 번역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찌질이 못난 중국인이 2000여 년 전에 쓴 한문서적 등을 우리 한글로 번역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본다.
반대로 생각하자. 현대 한국문학을 중국 한자로 번역해서, 수출하면 15억 중국인이 이를 읽고 이해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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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현대 중국인이 쓴 책이 아니고 지금으로부터 과거인 2000년 전, 2500년 전의 윤리 등에 관한 내용을 번역해서...
그래서 어쨌다는 것인데?
나는 전혀 반대의 눈으로 본다.
21세기 현대에 걸맞은 현재의 지식 정보 사상 등이 든 문화를 현대에 적합하도록 해서 세계로, 세계로 번졌으면 싶다.
즉 우리나라 문화( 삶 등)를 외국어인 한자, 영어,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 아랍어, 아프리카어 등등'으로 번역해서 전세계로 퍼뜨렸으면 싶다.
찌질이 중국의 글자인 한문을 남보다 조금 더 많이 안다고 해서, 과거인 2000여 년 전의 중국 윤리내용을 한글로 번역하자는 못난이들을 보면 한심스럽다.
그렇게 한자지식이 많거든 우리글로 쓴 책을 중국 한자로 번역해서 중국으로 역수출 전파시켰으면 싶다.
특히나 우리 한글로 쓴 <한국국보문학> 문학지에 오른 내용을 중국 한자로 번역해서 15억 중국인들이 읽게끔 했으면 싶다.
그렇게 한자를 많이 알거든 우선 먼저 <한국 국보문학> 월간지에 오른 내용을 중국 한자로 번역하기 바란다.
중국 한자말을 많이 아는 당신들은 한문으로 충분히 잘 번역할 수 있을 게다.
덕분에 우리말 우리글자로 쓴 <한국국보문학> 월간지와 그 동인지인 <내 마음의 숲>이 번역되어서 중국의 곳곳에서 중국인들이 읽도록 해 보자.
<한국 국보문학> '2024년 1월호(통권 185호)'에 오른 ' 중국 고전 번역이 한국의 국가사무인가'라는 제목의 수필을 읽고는 나는 충격을 받았다.
'매년 수십조 원 예산을 방만하게 쓰는 지방교육교부금, 연 5조 1000억 원이 드는 병사의 월급 인상, 10년간 1조 6000억 원이 들어가는 한전공대, 13조 원 이상이 들 가덕도 신공항을 비롯해 자꾸 지어대는 지방 공항 건설 등만 없애도 학문 분야 예산을 줄이지 않아도 되련만.'
이라고 끝을 맺었다. 즉 위 국가예산을 줄여서 대신에 중국 한자로 된 중국 고전을 한글로 번역하자는 요자이다.
일부는 맞는 말이지만 전체적인 시각으로 보면 전혀 아니다.
위 내용에서 '연 5조 1000억 원이 드는 병사 월급 인상'이 문제인가?
이를 줄여서 중국 고대 윤리서적을 한글로 번역하자고?!
더 생각해 보자. 대한민국은 지금 남한 북한으로 갈려져서 총뿌리를 서로 겨누고 있다. 전후방을 지키는 군인들(특히나 병사)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준강제적으로 입영해서, 혹독한 훈련을 받고, 총기를 들고 전방 후방을 24시간 지킨다. 이 추운 한겨울에 산 꼭대기에서, 해변가에서 보초를 서는 병사들한테 월급을 더 올려주지 못할 망정 이를 줄여서 고작 중국 한자로 된 고전을 번역하자고?!
국방이 무엇인지, 국가예산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 것만 같은 나한테는 위 궤변은 정말로 짝퉁이며, 황당하다.
나는 대전에서 알아주던 돌집손자, 돌집아들이었다.
일본집 2층 다다미방과 1층 할아버지 방에는 한문쟁이 영감들이 숱하게 와서 한문으로 쓴 비문을 먹을 갈아서 붓으로 쓰는 것을 숱하게 보아왔다. 온통 한자로 된 비문들. 한자로 된 비문을 나는 전혀 읽을 수도 없다.
하나의 예다. 서해안 산골에 있는 내 집단 산소 무덤에는 남포오석으로 만든 커다란 빗돌들이 줄지어 섰다.
온통 한자로 되었기에 나는 읽을 재간이 없기에 나한테는 그저 돌을 깎아서 세운 장식품, 석공예품에 불과하다.
어려운 한자보다는 차라리 학교에 아직껏 다니지 못한 유치원생도 읽는 글, 즉 한글로 된 글자를 읽고 싶다.
나는 한글로 쓴 문학지를 더 많이 읽고 싶다.
내 외손자는 지금 유치원생이다. 그런데도 이 아이가 한글로 쓴 낱말을 배우고,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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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언한다.
한국문학에 오른 문학-글을 중국 한자로 번역해서 15억 중국인이 이를 읽고는 한국을 이해하도록 하자.
한글을 해외로 더 많이 수출하자!
참고자료 :
2024년도 병사월급 상승율 도표
* 도표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도표가 크게 보임.
이렇게 인상한 이유는 분명히 있을 게다.
2024. 1. 1. 화요일.
오후 들어와 날씨는 자꾸만 나빠진다.
오후 3시 30분 경 큰아들네 4명, 작은 사위네 3명이 자기네 집으로 되돌아갔다.
할머니인 아내는 큰일 치뤘다며, 힘들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