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가 스피커를 바꾸었습니다. 야호~!!!
산호님이 공부하신다고 눈물?을 머금고 내놓으신 스피커를 제가 꿀꺽했지요.
예전부터 스피커 스피커 하고 노래를 불렀기 때문에, 산호님이 친히 전화를 주시기까지 하셨어요.
고민끝에. (사실 낼름) Call! 했습니다.
산호님의 오디오시스템은 갈가리 분해되어... 저와 로빈님, 집한채님의 집으로 흩어졌습니다.
전 로빈님 덕분에 편하게 집에까지 스피커를 모시고 왔습니다. 감사~♡
다들 보니까 소리에 살짝 O이 가서... 헤롱헤롱.
소리가 좋다보니 다들 시디도 질러질러~ 분위기였습니다.
전 지난 토요일 12시 넘어서 스피커 들고 집에 귀가해서 부모님 눈치를 슬글슬금 보다가...
기어이 설치하고 노래 들어보고 잤습니다. 황홀하더군요.
JENSEN 스피커입니다. 예전 AR스피커는 떨어뜨려서 (제가 안그랬어요 ㅠ.ㅠ)
유닛(?)이 찢어졌어요. 찢어지고 소리가 약간 예전과 다르더군요. 뭐라 설명할 순 없지만.
어쨌건 스피커를 바꾸고 나니, 아... 좋군요. 다리가 풀려요.
다만... 스피커가 좋다보니 앰프와 턴테이블의 조잡함이 더욱 살아나는군요...흑흑
역시 올해안으로는 어떻게든가 다들 업그레이드를...
제 방 오디오 시스템은 바로 위와 같습니다...
참고로 앰프는 LOTTE...단돈 만원 주고 청계천 중고상가에서 사서...
저의 클래식 입문 시작서 부터 지금까지 무려 5년가까이 묵묵히 봉사해줬지만 늘 나의 구박을 받는 기구한 운명의 소유자지요.
늘 갈아치울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
턴테이블도 ... 4만원인가 줬던것 같은데 4년 정도 쓴 듯해요.
...카트리지도 한번 안 갈아봤어요. 이런...
스피커를 바꾸며 오디오 시스템에 대한 불만도가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크로이첼 님... 저번 감상실에서 제가 눈을 번뜩였던 턴테이블.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음하하.
스피커 높이를 맞추기 위해 시디플레이어와 높이가 같은 물체? 를 찾던 중 홍차캔이 높이가 똑!같은 것을 발견.
디딤대로 썼습니다. 다행히 높이가 같은 캔이 저한텐 수두룩하지요.
보기도 좋은것 같고... (사실 불안해 보이..나?) 균형도 맞고.
아아... 딴 것들도 바꾸고 싶어요. 싶어요. 올해는 하늘에서 돈벼락 좀 떨어졌음 좋겠다... ^^*
생각해 보니 올해 첫 글? 이군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댓글 오호....추카추카....저..턴테이블이..디자인이..마란츠같당...^^ 스피커를 한 2미터정도 사이를 띄어놓으심도 좋을듯허고...빈캔을 받쳐주는거보다는 캔에다..모래라도 가득 채워 넣으심이.......명기인 젠센이 왔으니..조금 만족이 될듯....그리고 이젠 진공관이 눈앞에 아른거릴듯 해용....ㅎㅎㅎㅎ...커텐이 너무 이뻐주신다.....^^
ㅎㅎ 마란츠 맞아요~ 음 홍차캔에 모래 채워넣으면 뭐가 좋나요? 궁금... 참고로 저 커텐은 멋이 아니라 방한용 ㅡ.ㅡ;; 제방 너무 추워요 ㅜ.ㅜ
받침이 무거울수록...진동흡수 효과가 커지죠..그렁께..아랫집에서 시끄럽다고 쳐들어올 일이 적어진다 이말씀..그래서 대리석을 받쳐놓졍...ㅎㅎㅎ..단단하고 명료한 저음을 원하신다믄...모래라도 넣어주심이..^^ 그나저나..LP받침 특이하믄서 괜찮네용...^^
그렇군요. LP받침... 저거 내가 만든 건대 ^^* 원목이랍니다~ 옹이를 살려 만들었지요.
직접 만들다니....와...대단허시오..^^...무늬가 지대로네용..^^
ㅎㅎ 다음에 사진 제대로 찍어서 올려봅죠. 아름다운 나무결에 감동하실걸요?
음~ 스피커위에 비발디 기타협주곡 시디군~ 그거 크게 들으면 아주 죽인다~ㅎㅎ
아주아주 좋더라구요, 스피커에 기타 소리가 딱 인듯... 토요일날 새벽 12시부터 5시까지 그것만 들었어요 ㅡ.ㅡ;; 덕분에 무지 피곤했음.
내방은 개판에서 이제 좀 사람사는 방으로 탈바꿈했는데... 레코드자켓이 가지런한게, yes24에서 보내온 박스안에 아무렇게나 쳐박혀 있는 내 시디들을 생각하면 참~~!! 주인 잘못 만나 고생하나 싶넹~~!! ㅋㅋ
물론... 가지런한 부분만 찍은거죠. ^ㅡ^;;
이궁~~~얼매나 좋으실까나~~~부럽부럽^^;
좋아서 넘어갑니다 ㅎㅎ
부럽구만요. 저도 스피커 교체가 시급한 상황인데 말이죠. 업그레이드 차원이 아니라 소리가 듣기 괴로울 정도여서 헤드폰을 이용해야할 상황인데도 어쩌다 보니 그냥 견디고 있습니다.;;; 한동안은 이 상태로 더 버텨야 할 것 같은데...참 걱정되네요.^^
급하면 급한대로 좀 싸고 괜찮은 거라도 어떻게 해보심이... 집에서 헤드폰으로 음악들으면 귀버려요 ^^*
좋으시겠네요^^ 좋은 음악 많이 들으시기를 바래요~~ *^^*
덕분에 지름신 강림했어요. ㅜ.ㅜ
흠 오디오에 빠지시면 안되는데...오디오는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는 엄청난 충고를 무시하고 카오디오에 투자했다가 지금에야 정신을 차리고 있는데 이런글을 올려주시면....
ㅎㅎㅎ 제가 저걸로 버틴 세월을 생각하면 오디오에 빠질 운명은 아닌듯. ;;
이곳에 올때마다 느끼는 건데여... 음악을 정말 너무너무 사랑하시는 분들이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열심히 좋은 음악 많이 듣고 연주회도 많이 다녀서 여러분과 음악 얘기 나눌수 있었음 좋겠어여....에궁~~전 너무 아는게 없네여....ㅜ.ㅜ
다~ 그렇게 시작하는 거지요. 들으면 들을수록 빠지는 세계랍니다~ ㅎㅎ
턴테이블이 제껏하고 같은거 같네요... ㅋㅋ 사진 잘 봤습니다... 좋은 감상 되시길..
동지시네요 ^^*
저도 스피커하고 앰프를 사야할 모양입니다. 턴테이블을 이용하려면...
사세요~ 사세요~ 저처럼 만원짜리 앰프도 괜찮아요.^^;;
아리님 좋겠당..!^^ 훈님 얘기대로 왼쪽 스피커는 턴테이블 옆으로 (공간이 있을지 몰라도..?) 배치하고 한가운데서 음악 감상하시면(stereo 효과)) 죽일 듯..^*^
조언 감사합니다. 다음에 실버리님도 저희집에 한번 음악감상하러 오셔야죠. ㅎㅎ
예쁜 커튼 달았네^^ 홍차캔의 활용이 돋보입니다용~ 스피커 바꿨으니 파뤼 한번 또 하셔야쥐? ㅎㅎ
또 해야지요♡ ㅎㅎ 다음엔 시디도 들을 수 있어요~
치이즈를 먹어서 파티 발음이 쥐기네. 본토 원어민 발음..ㅋㅋ^
턴테이블과 미니콤포를 가운데 몰아놓고 스피커를 양끝에다 설치하고 12도 각도로 기울이면 들을만할듯..새해복많이 받고 더좋은 나날이 되길..
모두의 조언에 힘입어 1월달에는 방구조를 한번 바꿔야 될까봐요... ㅠ.ㅠ 몸살 나겠다.
아리양.....짐꾼 안필요하시오? 힘은 좋은디..밥만 먹이믄 된다는....ㅎㅎㅎㅎㅎ
... 밥만 드리면 되는데... 그 밥 양이 만만치 않을듯...^ㅡ^;;
와~~방이아담하고 예쁘네요~ 좋은 시스템을 갖추셨으니 행복하시겠어요~ 전 헤드폰으로 앞으로 몇 년간은 버텨야하겠어요~ㅜ
감사 ^^* 이렇게 오는데 5년이 걸렸어요~
너무 이쁘고 아기자기 해서 인상 깊었던 아리님 방. 이제 더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번개 또 하실거죠? 저 꼭 불러주세용... *^o^*
집만 비면 언제라도~ 하지만,,, 집이 안 비는걸 ㅠ.ㅠ 꼭 다시 부를께요. 맛난 간식 들고 오세용.
향기로운 차랑 어울리는 거 뭐있을까.. 연구해 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