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 그 남자 (2편)

<center> <TABLE BGCOLOR="white" CELLSPACING="5" CELLPADDING="5" WIDTH="200" HEIGHT="100"> <TR> <TD STYLE="border:2px dashed lightcoral;" ALIGN="center"> <center> <table border="1" bordercolor="lightcoral" cellspacing="5" cellpadding="0" style="border-collapse:collapse;"> <tr><td width="346" height="500" bgcolor="white">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43E324E4E84AEEA0B" width=460 actualwidth="360" isset="true" id="A_143E324E4E84AEEA0B80F8" id="A_143E324E4E84AEEA0B80F8" id="A_143E324E4E84AEEA0B80F8"/><PRE><UL><UL><FONT style="FONT-SIZE: 10pt" face=돋움 color=#d9efb9><SPAN id=style style="LINE-HEIGHT: 19px"></center> <PRE><FONT face=굴림 color=black <span id="style" style="line-height:21px"> <B>그 여자 그 남자 (2편)</B> / 모네타 그 여자는 등산을 처음부터 좋아한 것은 아니다 집을 떠나 어디로 간다 특히나 배낭에다 음식 넣고 하루종일 산에서 사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다 운동이라 함은 집안에서도 능히 할 수 있는 것 집안 청소는 전신 운동 손빨래는 어깨와 팔운동 부족한 허리 운동은 훌라포를 돌리며 맞췄다 주변 후배나 친구들이 아침 일찍부터 부랴부랴 음식이며 옷가지며 준비해서 산에 가는 것을 보면 소박 맞은 여자들 같아 너무 딱해서 혀만 찼었다 올라가면 내려올 산 아예 처음부터 안 올라가면 내려올 이유도 없지 않은가 뜨건 태양에 고운 얼굴도 보기 흉하게 타버리지 꼭 마당쇠들이 하는 일인 것 같았다 그런데 어느 날 예고도 없이 찾아온 그 남자로 인해 그 여자의 생각은 깡그리 쓰나미를 맞았다 등산을 좋아하는 그 남자 핸펀으로 들리는 산새울음 산을 배경으로 찍은 멋진 사진들 너무 건강해 보이는 얼굴 나약한 자신이 너무 미워지기 시작했다 그 여자는 등산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굳게 먹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 남자가 보내준 등산 자켙 조끼 티 바지 배낭 등등 한 꾸러미로 맞춰 보낸 등산 용품 세트에 더 이상 망설일 수가 없었다 우선 아파트 뒷산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가파른 계단으로 된 정자까지는 1시간 남짓 정상까지는 2시간 왕복 코스 같은 아파트 산을 좋아하는 선영 언니와 오르기로 약속하며 통닭집에서 거창하게 축포를 터트렸다 뒷산을 오르고 익숙해지자 더 멀리까지 산행을 이어가고 그 여자는 그 남자에게 지기 싫어 이제는 그 남자보다 더 지극열성 등산 매니아가 되었다 원정 산행팀에 끼어 영남 알프스도 정복 거망산도 완전 종주 남은 것은 지리산 종주뿐이다 거망산을 정복하는 날 그 여자는 멋진 포즈로 찍은 사진을 그 남자에게 메일로 보냈다 그 여자는 늘 생각한다 내가 좀 더 일찍 산을 알았다면 능력백출이어서 오은선보다 유명했을텐데 안타깝지만 지금에서라도 다행이다 싶다 부엌떼기 빨래 떼기 집안 청소 떼기 자기 이름은 전혀 없고 누구 누구 아내 엄마 살아온 인생들은 늘 남편과 아이들이 중심 자신은 변방이었다 이젠 자신을 찾아 당당하게 그 여자는 살고 싶다 단풍 연서로 알게 된 그 남자가 너무 고맙다 아니면 그렇고 그런 노인네로 늙어갈 것이 아니었던가 그 여자는 그 남자를 늘 생각한다 그 남자가 등산을 다니더라도 남자 여자들없이 혼자서 다녀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 남자가 찍은 사진곁에 웃는 여자만 보이면 손톱을 여우처럼 세워 무진장 할켜주고 싶다 그 여자는 늘 기도한다 그 남자가 언제나 자신만 사랑해주며 바라보길 그 남자가 만드는 모든 인연들 중에 그 여자와 만난 인연이 유일무이하고 가장 소중하기를 늘 염원한다 </font></pre></ul></ul> </td></tr></table></td></tr></table> <EMBED style="WIDTH: 0px; HEIGHT: 0px; TOP: 506px; LEFT: 220px" height=45 type=video/x-ms-wmx width=300 src=http://www.gayo119.com/music/norae_02.wma volume="0" loop="-1" autostart="true" hidden=true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STYLE type=text/css> A:link {text-decoration:none;} A:visited {text-decoration:none;} A:active {text-decoration:none;} A:hover {text-decoration:none;}@font-face {font-family:엔터영원; src:url("http://jeh2085.com.ne.kr/jeh_font..eh") }; body,table,tr,td,select,input,div,form,textarea,font{font-family:엔터영원; font-size=10pt; } </STYLE> <P> <DIV> <DIV><BR> <CENTER><A style="TEXT-DECORATION: none" href="http://cafe.daum.net/sara3040" target=_blank><FONT color=#3058d2><FONT color=#e31600>─━☆</FONT><FONT color=#57048c><STRONG><FONT color=#3058d2><FONT color=#e31600><U>그대가 머문자리</U></FONT></FONT> </STRONG></FONT><FONT color=#801fbf>클릭</FONT><FONT color=#e31600>☆─━?</FONT></FONT></A>?<BR></CENTER></EMBED></DIV> <P></P></DI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