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올린지 몇시간 만에 바로 수정! 좌물쇠를 빠뜨렸고, 배낭에 대한 설명 약간 추가##
##3rd 침낭을 빼먹었습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준비물!!!
항상 그렇지만 언제 어디를 가나 가기전에 짐을 꾸려야 하는데 이걸 갖고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많을 겁니다.
지금껏 여행가본 곳도.. 미국(중2때, 아무것도 모름 기억없음), 중국&몽골(대학교 1학년때, 01년도)
유럽(대학교 2학년때, 02년도) 지금.. 호주!(제대 3개월차, 05년도) 이렇게 됩니다.
국내는 혼자 배낭싸고 나돌아 다니기가 취미라서 여러곳 돌아다녀 봤습니다.
어찌되었던 간에 몇 번의 여행 끝에 내린 결론은 짐은 가벼워야 한다. 라는 제 잠정적인 결론입니다.
워킹홀리데이로 호주를 오게 된다면 여행이라고 말하기도 뭐하고 한곳에 유학하러 온것도 모하고
그 애매함 때문에 갈팡질팡하면서 바리바리 다 싸들고 오는 분이 많습니다.
가장 첫 번째 하는 고민은
배낭이냐, 캐리어냐 요 두 개 선택하는 것부터 짐꾸리기에 막히게 됩니다.
어디서 읽은 글인데. 인도여행할 때 배낭을 가져가야하는가야 하는 질문의 답변에 캐리어를
가져오게 된다면 바퀴에 똥만끼게 된다. 라는 답변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튼 배낭 캐리어 요 두 개를 선택의 차이점은
자신의 호주 워킹홀리데이 방향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한곳에서 정착해서 한곳에서 일하고 한곳에서 살려고 마음을 먹었더라면 당연히 캐리어입니다.
많이도 들어갈뿐더러, 잠깐 이동을 편하게 하기에 캐리어를 추천합니다.
허나 여행도 많이하고 역마살이 껴서 한곳에 잘 못살겠다 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배낭을 추천합니다. 다만 배낭을 쌀 때 15~18키로 미만으로 싸셔야 배낭의 진가가 드러나게 됩니다.
그 이상의 무게로는 내가 배낭을 짊어지고 다니는지 배낭이 나를 짊어지고 다니는지
도저히 배낭을 매고 이동을 할 수 없어집니다. 전에 유럽여행 갔을 때 어떤분은
흔히 아는 이스트팩 가방에 자신의 짐이 다들어갔습니다. 따로 코인락커를 빌릴 필요도 없고
좋긴 좋지요!!
짐이 너무 많아지게 된다면 여행을 다닐 때 항상 짐을 맡겨야한다는 부담에 빠지게 됩니다.
캐리어를 들고다니신다면 차량여행을 정말 강추하고요 배낭을 매신분들은 차량, 비차량 여행 두 개다 추천합니다.
일단 자신의 배낭이냐, 캐리어냐를 결정하셨으면
준비물을 챙겨야겠지요.
일단 호주는 6월부터 8월까지가 겨울입니다. 남반구에 있기에 북반구에 있는 한국과는 날씨가 반대지요.
브리즈번과 시드니에서 있어본 결과 5~7월까지는 낮에는 반팔입고도 버틸수 있기는 있지만
밤에는 그렇지 못합니다. 상당히 춥습니다. 우리나라의 무시무시한 겨울이 아니라. 겨울정도끕은 아닌데 춥긴 춥고. 그정도입니다. 안에 긴팔, 겉에 점퍼 요정도면 괜찮습니다.
왜 앞에 말씀을 드렸냐... 하면!! 옷을 싸야하기에...
1. 옷
옷은 될 수 있으면 적당하게 싸세요. 이곳에서 패션쇼 할 것도 아니고(.. 하실수도 있습니다.)
뭐 자신의 성향이니 ^^
저같은 경우는 반팔3개, 흰반팔기본티3개, 긴팔남방2개, 긴팔폴로티 2개, 긴바지3개, 반바지2개, 츄리닝바지1개, 점퍼 1개, 양말 7셋트, 속옷 5개 이정도 챙겼습니다. 점퍼 1개를 갖고온 것은 후회되지만 이걸로 지금까지 잘 버티고 있습니다. 겨울옷이 많다는 것은 바로 짐이 늘어난다는 거겠지요?.
여름이 다가오면 반팔옷을 몇 개 더 사야겠지요.
2. 선글라스
선글라스 렌즈가 아예 까만걸로 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누님이 주신 선글라스를 갖고 왔는데 과연 이게 선글라스 역할을 하는건지 마는건지 .... 알 수 가 없습니다.\
3. 안경
안경쓰시는 분은 안경 2~3개 맞춰 오시는게 좋습니다. 안경 맞추는데 비싸기도 비싸고
저 같은 경우도 좌우 시력이 0.2 인데 안경은 공부할때만 쓰는 성격이라.. 잘 안썼는데 여행다닐때에는 흐릿한 눈으로 보는게 안타깝더라구요. 그래서 안경을 쓰고 다녔더니... ~~ 불의의 사고가!!! 안경을 쪼일 때 쓰는 그 드라이버랑, 너트, 나사 같은것도 여분으로 챙겨 두시면 좋습니다.
4. 세면도구 셋(칫솔, 치약, 비누, 샴푸, 면도기(남성전용), 로션! 자신이 꼭 쓰셔야하는 칫솔이 있다면 많이 사가지고 오시고, 아무꺼나 다 써도 된다 하면 그냥 이곳에서 아무거나 사서 쓰세요, 오랄비 같은 칫솔 많이 있습니다. 치약 비누 샴푸 등등 자신이 꼭 쓰는게 있다 하면 한국에서 사가지고 오시는게... 이곳에서도 팬틴 뭐 그런 것 많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삼푸같은 것 가리질 않아서..
6. 카메라
카메라는 자신의 선택입니다만 디카를 갖고 오신다면 메몰 같은거는 512로 갖고오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이상한데는 메몰카드 1장을 시디 1장으로 구워주는 곳도 있으니...^^ 따로 저장장치를 갖고오시는 부담을
하는 것보다는 공시디 몇장 사갖고 오세요. 이곳에서도 팔긴팔지만 우리나라보다 비싸서...인터넷 까페가면
웬만한데는 다 라이터기 있습니다. 그냥 몇불 주고 굽는게 맘편할 겁니다. DSLR 급 쓰시는 분들이라면
저장장치가 필수겠지요. RAW파일로 찍으면.. 하루에 1기가는 우스우니,
필카 갖고 오시는 분들이라면 필름은 우리나라보다는 비싼 것 같습니다. 차라리 종로 XXX에서 사 갖고
오시는게.. 가격은 자세히 안봤는데 보면서 비싸다 라는 느낌을 갖었습니다. 24방짜리 현상, 인화하는게
7불 근처입니다. 슬라이드나, 흑백은 못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9. 국제운전면허증
요게 또 신분증 대용으로 쓸 수 있어서. 가볍게 신분증 맡길때나 보여줄 때 보여주면 좋습니다.
10. 국제학생증
요게 필수입니다. 기차탈 때 반값할인의 특혜는 기차 한번만 타면 "뽕"바로 뽑습니다. 기타 등등등의 할인혜택
있으면 무지 좋습니다.
11. VIP 카드나 YHA 카드
VIP 카드를 왜 만들었나 자구 후회하게 됩니다. 웬만해서 할인해 주는 곳은 국제학생증으로 다 커버가능합니다. VIP카드 백팩에서 1불씩 할인해 준다고 하는데 요즘은 할인해주는 곳도 별로 없고 있으나 없으나 가격이 똑같은 곳도 많습니다. 차라리 YHA카드를 만들걸 이라는 후회를...
YHA를 왜 추천하냐면 YHA는 여행다녀보신 분들이라면 다 보셨을 겁니다. 거의 없는 곳이 없고 웬만한곳에 다있습니다. 또한 YHA는 그만큼 검증된 곳이에요. 시설, 상태 다 좋습니다. VIP는 반면에 일종의 백팩 조합이기 때문에 불성실한 곳도 많고 VIP 카드와 YHA 카드는 호주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안가져 와도 된다는...
12. 증명사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포토샵 조금 만지실줄 아시는 분은 증명사진 스캔떠서 8X10 캔버스 싸이즈에 여러장 여러싸이즈로 만들어서 한 장만 출력하면 열몇장은 건질수 있지요. 8X10 싸이즈 1500원인가? 아무튼 저는 여권신청할 때 예전에 있었던 증명사진 그거 스캔떠서 포토샵으로 좀 만지고,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나서 홍대 놀러가는 김에 스코피에서 찾아서, 그곳에서 작두(?)같은걸로 다 잘랐습니다. 이게 싸게 먹힙니다.
13. 돼지코(?)
보통 앞에 전기코드 변환기를 한 개 사시는데 이럴 때 유용합니다. 돼지코 집에 있는거 하나 들고 오세요.
14. 기타 약품
제대한지 2개월 만에 바로 워킹을 온 상태라서 2년간 아픈 기억이 잘 없습니다. 기껏해야 감기약 1개? 먹은 것 같습니다. 허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야하는 점은 중요하겠지요. 기본적으로 대일밴드, 빨간약, 감기약, 설사약, 지사제 요정도만 챙겨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다른 여행자들을 만나게 된다면 빌려달라고 얘기할 수도 있겠지만요.
15. 여행책자.
보통 여기에 사갖고 오는 책들 중에 쓸모 없다고 생각하는 책이 Just Go, 해외여행 100배 즐기기, 기타 한국에서 나온 책자들입니다. 유럽여행때는 한국에서 나온 책자가 정말 괜찮은게 많았는데 호주는 그런게 아니더라구요. 위에 언급한 책들은 보통... 나이 지긋하게 드신분들이 호텔 찾아가고 그런 용도의 책이기 때문에 잘 안맞는 경우가 생깁니다. 제가 봤을 때 모든 여행에서 가장 쓸모있는 책은 론니 플래닛입니다. 론니플레닛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행책자 인데요. 론니 플래닛 그 가장 첫 번째 판이 바로 호주입니다. 모든 정보가 망라되어있고 보기도 쉽습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칼라가 몇장 없다는 점입니다. 그 책을 한권 들고 있으면 놀고 있는 시간에 읽기도 재미있고~ 빽팩같은 곳도 자세히 설명 나와있다는 장점. 허나 그곳에 나와있는 가격은 언제나 그렇듯 잘 안맞습니다.
16. 전자사전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볼 수 있는게 좋습니다. 새것 사실려면 BB.co.kr 이나 아니면 에누리 같은 곳에서 가격비교해보시고 좋은 곳에서 사세요. 저는 전자사전을 안쓰기에...^^
17. 노트북 - 있으면 좋은 것!
노트북은 있으면 좋죠. 시티 아파트 같은 경우는 와이어레스가 깔린 곳이 많기에..
컴퓨터 없이 살아도 된다 하시는 분들은.. ^^ 그다지~
18. 영어공부책
자신의 능력과 호주에서의 목표에 따라서 틀려질 수 있습니다.
19. 침낭
일명 영어로는 슬리핑백이라고도 하죠. 지금같은 씨즌에는 필수 입니다. 허나 여름이 된다면 어찌될지...는 잘 모르겠죠. 일단 백팩에 가게된다면 별로 두껍지 않은 이불을 하나 받게 되는데 그걸로도 춥고... 쉐어 구해서 사시는분들 웬만한 분들은.. 전기장판까지
장만해서 사시는 분이 많습니다. 이것역시 호주에서구입할수 있지만 갖고오면...
더 좋을것 같아요!!!
나름대로 잘 생각하고 썼는데 나중에 더 추가되는게 있을 것도 같습니다. 나중에 추가가 된다면 따로 에디션판으로 해서 올릴께요
앗참. 토요일날 공항으로 친구가 온다고 했는데 그게 아니라 금요일날 아침에 온다네요 케세이 퍼시픽으로요! 그러니 그때 오시는 분들은.. 메일 보내주시면. 숫자에 맞춰서 콘센트변환기 드릴께요.. ^^
워킹 개인적으로 캐리어 비추입니다~ 배낭 큰거 사고 오세요~ 백팩에 유럽애들 캐리어 가지고 다니는 거 하나도 못봤네요` 그리고 옷 많이 가져오지 마세요~ 패션쇼는 한국에서 하는게..... 노트북은 있어서 편하긴 한데, 인터넷 연결된 곳이 별로 없고, 도서관도 잭꽂아서 해야하기때문에, 한 곳에 오래 정착하실분이 아니
첫댓글 잘 봤습니다. ^^ 감사해용, ㅋ
^-^잘읽었습니다~~~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잘 보았습니다. 흥미진진함당^^
워킹 개인적으로 캐리어 비추입니다~ 배낭 큰거 사고 오세요~ 백팩에 유럽애들 캐리어 가지고 다니는 거 하나도 못봤네요` 그리고 옷 많이 가져오지 마세요~ 패션쇼는 한국에서 하는게..... 노트북은 있어서 편하긴 한데, 인터넷 연결된 곳이 별로 없고, 도서관도 잭꽂아서 해야하기때문에, 한 곳에 오래 정착하실분이 아니
라면 가져오지 마세요~ 정말 좋은 계시물이네요~ 오기전에 봤다면 잘 챙겨 왔을텐데..... 겨울용 옷도 가을옷긴팔 잠바 하나면 충분할듯 해요~ 낮에는 반팔입고 다니거든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전 40기가짜리 저장장치를 하나 들고 가려구 했는데....쩝..
잘읽었어요~ㅎㅎ
저는 배낭+케리어 가져가는데... 이글 보니 왠지걱정이....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글 잘 봤습니다~^^
노트북을 가져가려고 하는데요..한국에서 무선인터넷을 신청하고 가는것이 좋은가요?아님 그곳서 신청하는것이 좋은가요???호주도 인터넷 연결하는 방법은 한국과 같나요??무지 궁금합니다...
한국에서 무선인터넷 신청하고 올수도 있나요??? 연결방법은 똑같습니다.(^^)!
쌈님~~감사해요~~무선인터넷 네스팟에 전화해봤더니..호주에서도 지원된다고 하더라구요...어찌할까 고민...인터넷 연결비용은 얼마정도인가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잘 봤어요~ 고맙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