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옵는 송파국악원님들~바르게문정동식구들~!!!
지난 1월11일 꽃보다 아름다운 저희 어머님을
다시는 오시지 못할 저 먼 세상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건만 그립고 보고잡고 때론 너무보고싶어
너무나 얄미운 당신이기도 하여 야속한 생각마져 듭니다..
첫날은 소한에 추운 겨울날 이었으나 장례7일간 내내 겨울날씨답지
않게 따뜻하여 경상도 안동지방에 옛날 유교식 전통장례를
잘 치루게 되었습니다,,,**
개띠 84세에 별로 아픈데 없이 밤사이 영면하셔서 호상이라하여
초상집이 잔치집 되어 7일간 내내 울다가 웃다가 꽃상여 매고
달구지할때는 ~~~
빈손으로 가는 망자처럼 상주들 모두가 있는錢(돈) 다 주고
진달래 꽃비오는 서역 삼만리에 어머님을 안장하고
선산을 내려 왔습니다..
먼길마다 않으시고 한적한 시골마을까지 새벽날이 세도록
찾아오셔서 조문해 주신 김만식 의원님!
박만하 위원장님!!
바르게살기 협의회 박남근총무님! 박 병남님>>!!....
바르게 문정협의회 식구들!!....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많은 친구들의 조문객땜에 처음엔 당황하기도 하였지만 딸
많은집의 막내딸이 어머님의 체면이 조금은 선것같아
마음이 가벼웠습니다..
다시한번 늦었지만 충심으로 머리숙여 감사에 인사 올립니다....
그동안 인사가 늦었던 것은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고 기력이
쇠잔 하여 그랬슴을 용서 바랍니다..
...일일히 감사에 전화라도 드려햐 하는데~~~
둥지를 잃은 아이의 어설픈 생각이겠죠>>>!!
부모님은 세월이 변해도 내마음의 보석상자이며....
마음속에 영원한 고향인것 같습니다..
짧기만했던 부모와의 인연의 실타래가 이렇게 많은 것을 주고
가시는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욱더 그리운건 어찌할수 없네요::
모든걸 버리고 잃고 나니까 알게 되는군요>>>;
국악원 식구들~~!!!의미있고 따뜻한 명절 보내셨는지요:??:
저는 망월사에 어머님을 모셔서 기도하러 다녀왔습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아도 무아의 세계에 인생역시
보잘걸 없는 무의세계라고 느끼고 왔습니다;;;
이제 심기일전하고 장구도 치고 옛날처럼 바쁘게 열심히
살아야죠;;ㅇㅇㅇ
이렇게 가실바엔 눈물 아롱아롱
가신님에 짚신이나 삼아줄걸.....~~~~
이제는 내 앞에 우리앞에 다시는 못나타나실
한많은 어머님의 영혼이 서방정토에서 극락왕생토록
소쩍새가 피를 토하며 울어대듯이
이 기도가..................
하늘에 닿을때까지 기도 합니다....
삼가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석촌동 sky~ 우 영 옥 올림
첫댓글 참으로 효자가 가까이에 있었군요! 언제 정리 다 되시거든 강습에 참여하시어 볼 수 있게 해 주세요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