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너무 힘들었던 해가지는 마을 길; 강화나들길 4코스 탐방

[장대장]

   1. 일시; 2022.  7.  30. (토)

    ㅇ날씨; 아주 더운날, 늦은 오후 소나기(현지 최고기온 34ºc)  

    ㅇ홀로탐방.

   2. 교통

    ㅇ갈때

     *신촌현대백화잠앞버스정류장; 전철4호선으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2호선 환승.

     *현대백화점버스정류장-강화버스터미널; Red 라인 3000번 버스 이용.

     *강화버스터미널-탑재3거리; 41번 군내버스 이용.

    ㅇ올때

     *외포리버스정류장-강화버스터미널; 순환 3번 군내버스 이용.

     *강화버스터미널에서 갈때의 역순으로 교통편 이용 귀가 함.

   3. 진행경과

    ㅇ날씨가 너무 더워 비교적 시원한 곳을 찾아 바닷가 강화나들길 4코스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바닷가라고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정제두 묘소까지는 숲길 이어서 조금은 땡볕을 피할수 있었으나, 이후 도로변을 걷게 되면서 뜨거워진

       콘크리트 도로 구조물의 열기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반사열을 내 뿜었습니다.

       진행할 도로의  앞을 보면서 어디쯤에 그늘이 있나 살펴보고,  조그마한 나무 그늘이라도 있으면 쉬었고

       한번 쉬면 다시 일어 서기가 싫어져, 쉬는시간은 점점 길어 졌습니다.

       야속한 날씨는 외포리 옛 선착장의 편의점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기 시작하니, 그때 시원한 소나기가

       내립니다.

       진작 비가 내렸으면 시원하게 비를 맞으며 걸었을 텐데...............

       자연의 조화가 야속 할 뿐.................  

    ㅇ진행코스

     *탑재3거리-가릉주차장-가릉-숲길-능내리마을-숲길-하동정씨선산-실개천-갈멜산금식기도원-정제두묘

      -하우고개-하우약수터-양지노인회관-건평교회-건평항-천상병귀천공원-해변도로-해미르펜션-글램조이

      캠프장-양어장(내가면)-외포리해경파출소-망양돈대.

    ㅇ탐방거리

     *gps 측정거리; 11.89km( 아래개념도 참조, 탑재 3거리부터 시작해 거리 차이가 있슴)

   4. 강화나들길 4코스 개요

     1)가릉을 시작으로 정제두묘 건평항을 거쳐 망양돈대에 이르는 구간입니다.

        서해랑길 101코스와 함께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2)수많은 민족운동가 사상가에게 영향을 준 강화학파의 절개를 느낄수 있는 코스입니다.

     3)건평포구에서 일몰의 아름다움과  외포리 시장의 풍경을 느낄수 있는 길입니다.

     4)주요볼거리;

       ㅇ정제두 묘; 조선후기 학자이자 강화학파의 태두의 유택.

       ㅇ건평항; 망둥이 낚시의 포인트로 소문 난곳.

       ㅇ외포어시장; 매년 새우젓 축제가 열리고 다양한 수산물을 구경할 수 있는곳.

       ㅇ망양돈대; 밀물때 바다의 소용돌이에 일렁이는 붉은 노을과 석양이 아름다운 곳.

       ㅇ가릉과 석실분; 고려 24대 원종의 비 순경태후릉과 고려시대의 석실분.

        *강화나들길

        1)선사시대의 고인돌 고려시대의 왕릉과 건축물 조선시대 외세의 침략을 막아 나라를 구한 진,

          보, 돈대등 역사와 선조들의 지혜가 스며 있는 생활문화 그리고 세계적인 갯벌과 저어새 두루미

          등 철새가 서식하는 자연생태환경을 보고 느낄수 있는 도보 여행길입니다.

        2)강화도는 9개의 유인도와 1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수도권 제1의 청정지역입니다.

          강화나들길은 강화도 14개 코스 174.9km, 교동도 2개 코스 33.3km, 석모도 2개 코스 26km,

          주문도 1개 코스 11.3km, 볼음도 1개 코스 13.6km 합계 20코스 310.5km 입니다.

        *강화가릉(사적 370호)

     1)위치; 강화군 양도면 능내리 산 16-2.

     2)고려 24대 원종의 비 순경태후(1222-1237)의 능입니다.

     3)순경태후는고종 22년(1235)원종이 태자가 되자 태자비인 경목현비가 되었습니다.

     4)아들인 충렬왕과 딸을 낳고 1237년 16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5)순경태후는 무신정권 실력자 최우의 외손녀로 외증조부는 최충헌입니다.

       순경태후의 부는 김약선이며 당시 고종의 신임을 받은 문신 이었습니다.

     6)가릉은 돌방 무덤으로 지하에 구멍을 파고 돌로 돌방과 입구를 만든 무덤입니다.

     7)가릉은 고려 강종의 비 원덕태후의 곤릉과 함께 남한지역에 단 2기밖에 남아 있지않은 고려

       시대 왕비의 능으로 고려왕실의 묘지를 직접 보고 연구할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가치가 있습니다.

        *강화능내리 석실분

     1)위치; 강화가릉 바로 위쪽 진강산 남쪽에 있는 고려시대 무덤입니다.

     2)무덤구조는 지하에 만든 석실로 흙을 쌓아 올린 봉분이 있고 그 밖으로는 난간석과 석수(짐승형상

        석물)가 배치된 형태입니다.

        무덤 뒤는 봉분을 보호하기 위한 낮은 담이 둘러 쌓여 있습니다.

     3)석실의 높이는 203㎝로 무덤의 주인은 확인되지 않으나 석실규모와 은제장식등 출토 유물로 보아

        왕실과 관련된 인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4)축조 연대는 강화가 도읍이었던 시기(1222-1270)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제두 묘

             *건평항

     1)위치; 강화군 양도면 겅평리

     2)어촌 정주어항(어촌의 생활 근거지가 되는 소규모 어항)으로 지정되어 어항시설관리가 철저한 곳.

     3)주요어종; 민물장어 새우 숭어 망둥어등.

     4)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 힐링코스로 인기있는 항입니다.

        *망양돈대(인천기념물 37호)

     1)위치;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680.

     2)돈대는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영토내 접경지역 또는 해변지역의 감시가

        쉬운곳에 마련된 초소입니다.

        대개 높은 평지에 쌓아 두는데 밖은 성곽으로 높게 하고 안은 낮게 하여 포를 설치해 둡니다.

     3)망양돈대는 남쪽 건평돈대까지 3,200m 서쪽의 삼암돈대까지 1,300m 떨어진 곳에 자리하며 정포보의

        관리하에 있었습니다.  

     4)높이 3m 폭 2.5m 둘레 120m 의 방형 돈대로 포좌 4곳 치첩 40개소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5)조선조 숙종5년(1679)에 강화유수 윤이제가 쌓은 것으로 경상도군위어영군사 4,300명과 함경도

       황해도 강원도 승군등 모두 8,000여명이 참여 하였습니다.

    5. 풍광사진

     1)강화가릉-갈멜산금식기도원 구간의 풍광

▲강화가릉

▲강화 내리 석실분

▲가릉에서 숲길 진입 부분

▲진강산(443.1m) 원경

▲서해랑길 101코스와 함께하는 길 표지

▲편안한 숲길

▲하동정씨 선산 표지; 이곳에서 왼쪽 아래로 진행 방향이 바뀐다

▲진강산 북쪽 능선 줌인

▲실개천이지만 물이 흘러 반가웠다.

▲왼쪽 뒤 뾰족한 초피산(253m)과 오른쪽의 마니산

▲마니산 참성단 정상(정상 469.4m 참성단 465m)능선 줌인

▲초피산 줌인

▲이상, 편안한 숲길; 나무 그늘만 벗어나면 너무 더웠다

     2)정제두 묘-건평항 구간의 풍광

▲정제두 유택

▲앞은 정제두 부모 합장묘, 뒤 정제두 유택

▲하우고개 부근의 양도면 "면목" 산딸나무 설명서

▲하우약수터; 물이 말라 나오지 않는다.

▲양지촌을 지나며 바라본 석모도 해명산(327m)

▲건평교회

▲건평항 전경

     3)천상병 귀천공원-내가면 경계 구간의 풍광

▲천상병 귀천공원 모습

▲천상병공원에서 바라본 석모도 남서쪽 바다 풍경

▲석모대교 원경

▲석모도 낙가산, 상해봉 능선 조망

▲해명산 줌인

▲석모대교 뒤 우측으로 상주산이 멀리 보인다

▲해변길 해미르 펜션 부근에서 바라 본 잔잔한 바다와 석모대교

▲해미르 펜션 건너편의 절개지 석벽

▲글램조이 캠핑장

▲외포리가 가까워진 도로상에서 석모대교 방향 조망

     4)외포리 선착장 주변 풍광

▲양어장 시설

▲양어장에서 가동중인 물,공기 순환 장치

▲석모대교와 고깃배가 한가롭다

▲내가면 경계부근에서 고려산 정상부 줌인

▲삼별초군과 상호 관련있는 진도와의 관계를 보여 주는 진돗개 상

▲삼별초군호국항몽유허비

▲망양돈대 오름길의 서낭목; 역시 바닷길의 안녕을.........갈구하는.......

▲망양돈대 입구

▲망양돈대 내부

▲외포리 데크로드에서 바라본 진강산과 오른쪽 뒤로 초피산이 조금보인다

▲멀리 마니산과 초피산 능선 조망

▲외포리 포구의 갈매기들의 망중한

     5)트랭글 궤적 등

[최종현]

삼복더위에 고생이 많으셨어요 ?
덕분에 이렇게 시원한 곳 에서 즐감 합니다
감사합니다

[염정의]

강화에서 걷는 길이
310km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