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섬진강이 갈라놓은... 광양 백운산 산행 ♣
◈ 산행일시 : 2018. 3. 11. 08:30 ~ 16:10, 07" 40
◈ 산행코스 : 동동마을 - 노랭이봉 - 억불봉 - 백운산 - - 신선대 - 진틀마을, 약 13km (도상거리)
◈ 날 씨 : 맑음(미세먼지)
◈ 누 구 랑 : 지사모 (cafe.daum.net/jisamonamwon)산우님 앵경, 쓰리고 신난다, 고암, 행정거사, 유비, 담비, 미누사랑, 큰골
지리산 주능 어디든 남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보이는 산 !!!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어깨를 견준 백운산과 지리산 !!! 지리산만큼이나 빨치산 때문에 곤욕을 치렀던 산 !!! 봄볕 온화한 날에 그 곳 광양 백운산을 찾아갑니다. (들머리 광양시 옥룡면 동곡보건진료소) 당초 이곳에 모여 이동, 진틀마을이 들머리였으나 이곳부터 오르자는 유비님의 제안으로.... 급 수정합니다. ( △ 동곡리 동동마을, 동곡보건진료소 주변 풍경들) 진료소 옆에 넓다란 주차장 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는 전형적인 남녘의 시골모습을 간직한 동동마을 풍경들... 백운산 고로쇠가 유명하듯 마을 뒷편엔 식재한 군락지가... (동동마을) 마을 정 중앙길을 지나 약 20여분 마을뒷산을 휘감는 된비알길을 오르면 동동마을 옆 계곡에서 오르는 포스코 광양제철수련원 도로와 만나고 다시 능선 오름길을 따라 노랭이봉으로 오를것이고... (수련원 오르는 도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우측 능선으로....) (개화직전인 봄의 전령사 생강나무꽃) 산중에 가장 먼저 핀다는 생강나무꽃.... 매화와 산수유도 아직 개화는 하지않았지만 2-3일 후면 피어날것처럼 잔뜩 준비를 마친 상태이고...
(당긴 수련원과 백운산 정상) 노랭이봉 오름길 전망바위에서.... (당기지 않은 백운산 정상)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데.... 정상에 서면 노고단부터 천왕봉까지 주능이 한눈일건데 오늘은 볼수 없을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을 하는데.... (전망바위 쉼) 수련원 - 노랭이봉 중간지점 정상이 잘 조망되는 지점에서 잠시 쉼 !!! 신난다님이 가져오신 동태포에 더해 직접 손질해주시는 수고로움까지.... 며칠전부터 체해서 컨디션 난조에 빠진 앵경님께서 매우 힘들어 하시고 유비님이 급하게 응급처지를 하여 우선해 지신듯 하지만 반복되는데... 아픈몸을 이끌고 끝내 정상에 섰으니 과연 앵경님의 열정과 정신이 귀감이고... (노랭이봉) 앞쪽으로 억불봉이 멋지게 자리잡았고... 멀지않은 광양만이며 주위 조망이 일사천리일건데 언제부턴가 미세먼지가 일상이 되어버린듯한 서글픔... (당긴 억불봉) (노랭이재와 억불봉)
(가야할 능선과 백운산 정상)
(당긴 백운산 정상)
(노랭이봉 흔적1) 좌) 미누사랑님, 유비님, 쓰리고님, 담비님 앵경님, 고암님, 행정거사님, 신난다님
(노랭이봉 흔적2) (노랭이봉 정상석과 백운산 정상방향) (노랭이재 이정목) (노랭이재에서 돌아본 노랭이봉) (억불봉 갈림 헬기장 쉼터) 근엄한 표정의 담비회장님과 유쾌한 유비님 !!! 이곳에서 억불봉을 다들 찍으로 가는데.... 몸상태가 제로인 앵경님을 기다리고... (억불봉 갈림 헬기장과 정상) (잔설의 풍경, 백운산 정상 1222m) (등산안내도) 전라남도 도립공원답에 이런 안내시설이 잘 갖춰서 있고... 200미터마다 미니 이정표도... (쓰리고님) (앵경님) (나비) 억불봉을 찍고올 분들을 위해 앞서나가 중식자리를 잡기위해 가는데.... 찍을라하면 날라가고 결국 촛점이 빗나가 나뭇잎에 ㅎ 이렇게 엄동설한이 가고 어느덧 나비가 춤추니 봄은 봄인가 봅니다. (뒤돌아본 억불봉) 억불봉 갈림 헬기장 쉽터 평상에 쉬시는 앵경님께 점심자리를 보러 먼저갈테니 조금 쉬었다 오시라 했는데 뒤돌아보니 따라오시고...
눈이 녹고 밤새 언땅이 녹아 질퍽거리는 능선길을 따르다 정상 2,6km을 남겨둔 지점에서 중식을 해결합니다. 미누사랑이 장수에서 공수해왔다는 흑돼지에 담비회장님이 양념한 김치두루찌개로다가... 그것도 모르고 나름 기다리는 틈을 이용하여 힘들게 메고와 미리 끊여놓은 고로쇠물에 풍덩 담가버렸다가 된통 혼나고 ㅎㅎㅎ 당초 김치찌개라고 했는데 ??? (능선 중간지점 바위전망대에서 정상방향) 이곳에서 잔설의 천왕봉이 그야말로 희미하게 보이던데 저기 정상에 서면 더 선명하겠지 하고 그냥 지나친게 후회 ㅎ
(백운사 갈림 헬기장) 이제 정상까지 1km... 몸상태가 여전히 좋치않은 앵경님 !!! 이곳에서 백운사 하산을 권해보지만 끝까지 정상까지 가시겠다고 대단하십니다. 지사모의 여걸답습니다. ^,^ (백운사 갈림 헬기장에서 정상)
(백운사 갈림 헬기장에서 당긴 정상(우)과 신선대(좌))
(백운산 정상 직전 진틀마을 갈림 3가 이정목)
(백운산 정상(1222m)에서 신난다님)
(백운산 정상에서 신난다님과 행정거사님) (백운산 정상에서 행정거사님) (백운산 정상에서, 신난다님, 고암님, 미누사랑님, 행정거사님) (백운산 정상에서 신선대, 또아리(따리)봉, 도솔봉 방향) (백운산 정상에서, 악양 성재봉과 미세먼지에 갇힌 지리산 방향) (백운산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억불지맥)과 우뚝 억불봉) (백운산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억불지맥)과 우뚝 억불봉과 우 노랭이봉) (백운산 정상에서, 멀리 희미하게 조망되는 왕시루봉, 노고단, 반야봉) (백운산 정상 흔적남기기 1) 좌) 미누사랑님, 쓰리고님, 고암님, 유비님, 담비님, 앵정거사님, 신난다님, 앵경님 (백운산 정상 흔적남기기 2) (2010. 3. 14. 홀산 백운산 추억) 한재로 올라 억불봉을 거쳐 갔던 추억이... 그땐 높이가 1218m, 그새 4m나 자랐나 ㅎ 억불봉 오름길 안전테크도 정상석도 없던 시절에...
(정상아래 신선대 가는길 안전시설과 진틀마을 조망) (올려다본 정상) (정상에서 진틀마을로 곧장 하산할 담비님, 쓰리고님, 앵경님) (신선대에서 바라본 백운산 정상) (신선대에서 바라본 백운산 정상과 고개를 내민 억불봉, 노랭이봉) (신선대 1198m) (신선대에 올라서는 고암님) (신선대 흔적남기기) (신선대에서 당긴 왕시루봉, 노고단, 반야봉) 천왕봉 방향은 끝내 조망이 안되고... (성재봉 넘어 천왕봉 방향의 미세먼지 상태) (한재 넘어 또아리봉, 도솔봉 방향) (하산길.... 신선대, 정상 갈림 진틀삼가 이정목) 신선대에서 이곳까지 급경사 내리막... 여기서부턴 비교적 완만하게 계곡을 좌에 두고 내려서고... 겨우내 쌓인 설빙이 녹아 흐리는 계곡 울림이 세찬 길... \ (진틀마을 착) 생각보다 계곡이 깊고 수려하며 수량도 많네요. 질퍽한 길에서 묻은 흙을 씻어내고... 손이 시리도록 차가운 물에 땀도 씻어냅니다.
(내려서는 진틀마을길) 마을은 온통 펜션 아니면 식당가네요.... 고로쇠집수통도 즐비하고... (진틀마을 중간지점 멋진 3단폭)
(진틀마을입구 하산 종료) 이곳에서 100여미터 내려가 진틀휴게소에서 가볍게 맥주한잔으로 하산주를 ... 기대했던 매화는 이번주말이 절정일것 같고 지리조망은 그 놈의 미세먼지탓으로 실망스러웠지만 봄볕 참 좋은 날에 멋지게 광양 백운산을 다녀온것 같습니다.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끝내 정상에 선 앵경님 !!! 틈틈히 응급처치 수고로움 발휘한 유비님의 산우지정 !!! 풍성한 먹거리들.... 온화한 봄날씨 등등 오래도록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겠지요. 다음 산행을 기대하며.... -감사합니다- |
|
첫댓글 언제이런
멋진모습들을
많이도 담았네요
날로 일취월장입니다
고난과 행복이
공존한 백운산의
아름다운 봄나들이
뒤돌아보면서
수고하셨습니다
유비님의 나우바리라 그런가
지리를 잘 아시더만요.
옥룡계곡 의외로 깊고 넓고 물도 깨깟하니
피서철엔 엄청날것 같다는 생각이....
광양,순천이 가차부니 더욱....
쓰리고님과 함께
수고하셨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당 ^^
가고싶은 곳이었는데,
함께하지 못한 진한 아쉬움이,
언젠간 기회가 또 있겠지요?
잘 봤습니다.
집안 행사는 잘 치루셨는지요.
뭔가 허전한 기운이 백운산에 감돌았네요
일요일 계룡산 종주산행 잘 다녀오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
마음속에만 담아 두었던 백운산!
큰골님의 능숙한 리딩으로 잘 다녀왔습니다.
반건조 명태는 앵경님 표 이구요
내려주신 하산주 잘 먹었습니다
정성스레 말린 명태포 손질솜씨가 신의 경지십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늘 감사드리며
조망이 너무 아쉬웠지만 날씨가 참 포근해서 좋았던 산행이었습니다. ^^
아직도 몸상태는 메롱~이지만
민폐산행을 해서 죄송스럽고
시원한 맥주도 명태포도 꺼먹돼지괴기도...
전부 침만 꼴깍꼴깍~~ 먹고 싶은거 참는게 참으로 힘들었어요~
그래도 제 패이스에 맞춰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2010년 , 즉 8년전
백운산 정상에서의 초록색의 큰골!
멋지네요!
그리고 참으로 젊네요!(그때가 지금의 미누사랑 쯤되나요??)
절주 절연하셔서 젊은 모습 그대로 간직하십시오.
그리고
응급처치 잘 해주신 유비님께 감사의 말 전합니다.
효과 참~ 있던데요!!!
우선하시다니 다행입니다.
민간요법으로다가 체 잘 내리는분들이 계실건데
밑져야 본전인게 한번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8년전이면 정확히 미누사랑 정도 나이네요 ㅎㅎㅎ
무심한 세월 !!!
짜무데기도 모르고 이산저산 쪼차다닐적이네요
아픈몸을 이끌고 함께해주셔서 자리가 빛났습니다. ^^
아름다운산해밉니다
한번도안가봐서.꼭.가고십은곳이였는데~~~~~~~~~
요즘 고로쇠물이 콸콸 쏟아진다매
얼매나 좋을까나
한턱 안 쏘시나 ㅎㅎㅎ
급작스런 손님 방문으로 아쉬워했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미련이 남아야 담 산행이 좋은법인께
다음엘랑 같이 갑시당 ^^
광양 백운산 하면 매화가 만발한 섬진강 그림이 먼저 그려지는 곳이지요
백운산 올랐다가 부리낳케 쫒비산으로 달려가곤 했는데
첨산처럼 솟은 억불봉도 멋진 곳이네요!
그리고 남들같으면 이불 펴고 누웠을 상황인 것 같은데
그 몸을 이끌고 끝까정 따라다닌 앵경님은 과연 전사일까요?
신랑헌티 "미련퉁이"소리나 듣지 않았는지 원....! ㅎㅎㅎ
통상 백운산 정상에서 억불봉으로 가지않고
매봉으로 해서 쫒비산 청매실농장으로 가는듯 합니다. 매화철엔....
산악회버스라면 가능한데 우리넨 차량회수할려면 한시간 거리고
매화도 개화전이라....
앵경님!!!
쓰러질듯 하면서도 끝내 정상에 선
불굴의 투지, 지사모 여걸님이 확실합니다. ^^
장쾌한 지리산 능선길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을껀데 아쉽게도 조망이 받혀주지 못했군요
다음주에 저도 쫓비산-백운산 갑니다.
다행히 광양시청에 지인이 있어 차량회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서 종주를 할려구요
오랜만이네요
남원도 매화며 산수유가 개화하기 시작하던데
이번주말을 기점으로 다음주가 절정일듯 합니다.
멋진 지리마루금을 꼭 조망하길 기원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