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환절기 건선을 이기자!

[연초록]

날이쌀쌀해지면서 건선호나자의고난이 시작되었다. 건조한 대기와 줄어든 일조량으으로 인해서 건선의 악화되기 쉽기 때문이다. 이런겨울이 되면 병원을 찾는 건선환자들도 크게 늘게된다. 건선의 경우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잦아 환자들의 고민이 큰 질환중 하나이다.

  만성재발성 피부질환인 건선

 건선이란 주로 두피와 팔꿈치,무릎 등에 여러가지 크기의 붉고 평평한 발진이 생겨 점차 커지거나 뭉쳐서 동전모양이 되는 피부질환이다. 각층이 두껍게 겹쳐 쌓여서 저절로 떨어지나 그 밑에서 잇달아 생겨서 그대로 방치하면 온 몸으로 번지기도 한다. 주로 외부 자극을 받기 쉬운 부위에 생기나 몸체, 얼굴, 머리에도 생기며 머리에 생기는 경우엔 심한 비듬같이 보인다.

 전염성은 없으나 인구의 0.5~2％정도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피부병중 하나다.  발병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특히 지방대사장애로 발생한다는 설이 유력하고 정신적 스트레스와 피부가 받는 자극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생긴 모양에 따라 판상 건선, 물방울모양 건선, 농포성 건선, 박탈성 건선 등으로 나뉜다.

 건선 환자는 약물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자신이 사용하는 약물에 대해 항상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건선을 악화시키는 약물에는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인 인도메타신, 조울증 치료약물인 리튬, 고혈압약으로 사용되는 프로프라놀올, 항말라리아제인 클로로퀸 등이 있다.

  건선치료.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 필요

 보통 건선은 바르는 약, 먹는 약, 자외선을 이용한 엑시머 레이저 등으로 치료한다.  완치가 어려워 치료의 목적은 피부 각질세포의 분열을 억제해 건선을 완화시키는데 주안점을 둔다. 일단 없어지면 치료를 중지하고 재발하면 다시 치료하는 식이다.

 바르는 약은 건선의 크기가 작을 때 효과적이다. 하지만 약 성분에 스테로이드 제재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주, 정기적으로 발랐을 때는 실핏줄 확장증이나 표피가 얇아지게 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먹는 약은 주로 가려움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치료효과는 더디다. 스테로이드 제재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복용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최근 건선치료에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는 엑시머레이저 치료의 경우, 효과가 즉각적이고 치료효과가 6개월 이상 지속돼 환자들의 호응이 높다.  하지만 부위가 넓을 때는 상대적으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 수도 있다.

 <건선환자들의 가을·겨울나기 5계명>

 1. 가습기를 사용하고 목욕은 너무 자주 하지 않는다.

 2. 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주는천연보습제(아토세이프 보습로션)를 자주발라주는것이좋다.

 3. 스트레스를 적절히 조절한다.

 4.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고 위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5. 피부가 자극받지 않도록 유의한다.

 6. 전문의와 상담하여 건선을 악화시키는 약물은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