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당진 80코스 제1부
삼길포-대호 1호방조제-도비도-대호 2호방조제-
당진전력문화홍보관-도랭이하우스-벨리하우스
20240313
1.삼길포와 대호방조제 풍경의 아름다움
두루누비에서 서해랑길 80코스를, 1.바다가 시작되는 길목에서 만나는 싱싱한 바다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코스, 2.조용하고 호젓하게 우뚝 솟은 작은 섬들과 마주하며 걷는 코스라고 소개하며, 관광포인트는 1.대산읍 화곡리의 바닷길을 잇는 '대호방조제', 2.우럭, 참돔, 방어 등이 중요 어종으로 좌대 낚시터가 있는 '도비도항', 3.서해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왜목마을', 4.뱅어포로 알려진 실치회가 유명하며 매년 실치 축제가 열리는 '장고항'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시점은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서산아라메길 관광안내소 앞, 종점은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장고항2리 버스정류장, 거리 17.2km, 소요 시간 7시간이다. 주요 경로는 아라메길관광안내소- 3.9Km- 도비도항- 5.5Km- 당진전력문화홍보관- 3.1Km- 왜목마을- 4.8Km- 장고항2리 정류장이다. 관광 포인트 체험 여부는 탐방 시각과 여유 시간 등이 잘 맞아야 한다. 서해랑길 종주팀을 따라가면서 이 모든 것을 충족할 수 없고 오직 자신의 관심 방향과 걷는 속도에 따라 탐방 체험은 좌우된다. 서해랑길 80코스 탐방 체험을 2부로 나누어 기록한다.
제1부 : 서해랑길 80코스는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삼길포항 서쪽 출입구에서 출발하여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 난지도리, 교로리 지역을 통과하여 장고항리에서 끝난다. 서산시 대산리 화곡리에서 당진시로 넘어가 석문면의 4개 지역을 통과하는 코스이다.
지난 달 2월 21일 78코스와 79코스, 2개 코스를 탐방하고 삼길포항에서 종료했다. 그날은 하루 내내 가랑비가 내리고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3주 만에 삼길포항에 다시 왔다. 이번에는 날이 화창하고 날씨가 따스하다. 지난 번에는 가랑비 내리는 삼길포항을 만났지만 이번에는 화사한 봄빛 내리는 삼길포항이 길손을 반가이 맞이한다. 삼길포항을 마주하는 기분이 상쾌하다. 5개월 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길동무도 이번에 동행하게 되니 기분은 더 솟아올랐다.
80코스 출발지에서 서해랑길 방향으로 진행하지 않고 삼길포항을 한 바퀴 돌아서 삼길포항 동쪽 출입구에서 서해랑길을 이어가기로 한다. 삼길포항 부두로나갔다. 우럭등대라고 불리는 삼길포항 붉은등대가 붉은 꽃처럼 피어나 봄빛에 반짝인다. 바다에는 대조도와 소조도, 그 뒤에 난지도 등의 섬들이 첩첩산중으로 보인다. 그들과 떨어져서 도비도는 방조제로 이어져 육지 속의 섬이 되어 외롭게 떠 있다. 바다는 짙은 파랑색으로 반짝이며, 대호방조제 간척농지 뒤 당진화력발전소 굴뚝에서 솟구치는 하얀 연기를 맞이한다. 짙은 파랑색과 새하얀 연기는 삼길포 아침 풍경을 싱싱한 빛으로 그려낸다. 공장의 굴뚝에서 솟구치는 검은 연기가 대기 오염을 일으켰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연기를 친환경적으로 배출한다고 한다. 그래서 저렇게 새하얀 연기를 토해내는 것일까? 굴뚝 연기는 언제나 향수를 불러낸다. 가족을 위해, 사랑하는 임을 위해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사람들의 따스한 정이 굴뚝에서 연기로 솟아오른다. 공장과 발전소 굴뚝의 연기 또한 산업 용품과 생활 용품 그리고 전기 생산을 위해 애쓰는 노동자의 땀이 새하얀 증기가 되어 하늘로 솟아 펼쳐지는 것 같다.
삼길포항 동쪽 출입구 유람선 매표소 앞에는 대형 우럭상이 세워져 있다. 그 옆에는 아기 우럭상도 앙증스럽게 곧추 서 있다. 삼길포 바다에서는 우럭이 대표 어종인 것 같다. 그래서 삼길포항을 알리기 위해 삼길포항 출입구에 엄마와 아기 우럭 한쌍의 조형물을 조성하였다. 서산의 멋은 삼길포요, 삼길포의 맛은 우럭이라고 한다. 그 우럭을 멋지게 맛보기 위해서는 서산 9경(해미읍성, 마래여래삼존상, 간월암, 개심사, 팔봉산, 가야산, 황금산, 서산한우목장, 삼길포항) 중 제9경인 '삼길포항'의 명소 회 뜨는 선상어시장으로 가야 한다. 선상어시장 탐방과 맛 체험은 단체탐방팀을 따라가는 길손에게는 언감생심, 선상어시장 입구에서 선상횟집들을 바라만 보고 마음으로만 즐기며 길동무들을 쏜살같이 따라간다.
서산시 대산읍 화곡3리 삼길포마을회관 버스정류소를 지나 대호방조제 갑문교 입구로 나갔다. 이제부터 7.8km의 대호방조제 제방길을 따라가게 된다. 1981년 4월 21일 착공하여 1984년 11월 16일 준공한 대호방조제는 도비도를 중심으로 하여 1호 방조제와 2호 방조제로 나뉜다.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서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를 중간 지점으로 석문면 난지도리 도비도까지의 1호 방조제는 3.25km,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도비도에서 석문면 교로리 당진화력발전소까지의 2호 방조제는 4.55km이다. 대호방조제는 대호지만 만입부를 막은 방조제로 남쪽으로 넓은 호수 대호지호와 북쪽으로 드넓은 간척농지를 형성했다. 1호 방조제는 두 개의 직선 제방 1.삼길포에서 석문면 초락도리, 2.초락도리에서 난지도리 도비도로 이어지고, 2호 방조제는 도비도에서 석문면 교로리 당진화력발전소까지 1개의 직선 제방으로 되어 있다.
대호방조제 갑문교를 지나 1호 방조제의 제1 제방길로 올라갔다. 제방길은 탐방길로서는 고속도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방 안쪽에는 국도 제38호선 대호만로 4차로 도로가 달리고, 더 안쪽에는 드넓은 호수가 펼쳐져 있다. 이 호수는 대호지만(大湖芝灣) 만입부를 가로막은 대호방조제에 의해 형성된 대호지호(大湖芝湖)이다. 풀 향기를 풍기는 대호지호는 바다에의 무한한 그리움을 품은 듯 은빛 비늘처럼 반짝인다. 대호지호의 물은 바다로 나가고 싶다고 조르는 듯 바다에의 깊은 향수에 젖어 있다. "바다/ 네 살결은 하늘을 닮았어도 하늘보다 푸르구나./ 바위에 베이어 쪼개지는 네 살덩이는 그러나 희기가 눈이로구나./ 너는 옥 같은 마음을 푸른 가죽에 쌌구나.// 바다/ 너는 노래 듣기를 퍽이나 좋아하더라/ 기적만 울어도 너는 쭝기고 귀를 기울이더라./ 너는 서투른 목청을 보고도 자꾸만 노래를 부르라 조르더라."(김기림의 '바다' 일부) 대호지호의 물이 바다를 향한 그리움은 이보다 훨씬 클 것이다.
대호지호가 목마르게 그리워하는 삼길포 앞바다를 바라본다. 짙은 파랑색 바닷물은 맑은 호수처럼 찰랑이고, 여객선과 고기잡이배들, 양식장 부교(浮橋)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삼길산은 서쪽에 솟아 삼길포를 에워싸고, 서북쪽에는 비경도, 대조도 등 여러 섬들이 삼길포 앞바다 입구를 지켜준다. 육지에서는 삼길산, 바다에서는 섬들이 삼길포 바다를 따스하게 보호하고 있어 바다라기보다는 대호지호보다 조금 작은 호수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제방을 돌아가며 바라보는 이 풍경은 낮은 삼길산이 웅대함으로 보이고, 작은 삼길포 바다가 광활함으로 보인다. 지난 번 가랑비 내리는 날 보았던 삼길포 바다 풍경과는 판이하게 달라 보인다. 삼길포 풍경은 대호방조제에서 바라보아야 그 아름다운 진면목을 보여주는 것 같다.
대호지호 남서쪽에 공군레이더 기지가 있는 망일산이 솟아 있다. 지난 번 서해랑길 78코스와 79코스 탐방 때 가로림만을 걸으며, 또 대산읍 시가지에서 들녘으로 나가며 망일산을 조망하였지만 망일산은 운무 속에 숨어서 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이번에 대호방조제 제방에서 멀지만 온전한 제 모습을 보여주는 망일산을 바라보며 마음이 들뜬다. 망일산은 가로림만과 대호지만 사이의 대산반도 중심에서 서해 바다를 수호하는 파수꾼 같다. 아득한 그리움이 가슴을 일렁인다. 망뫼산, 망일산, 자용산으로 이어지는 망일지맥을 걸어볼 수 있을까? 망일지맥이 끝나는 가로림만의 자용산, 가로림만 만입부의 황금산이 79코스 탐방 때 그리움으로 가슴을 얼마나 애태웠던가. 그날의 애태움이 망일산에서 길손의 마음을 흔든다.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와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의 경계를 알리는 도로표지판을 지나 대호 1호방조제 제1 제방에서 왼쪽으로 꺾어 제2 제방으로 진입하여 도비도 방향으로 이어간다. 제방이 꺾이는 지점 아래의 도로는 '도비도교차로'로서 국도 제38호선은 초락도리 지역으로 동진하고, 대호 2호방조제 제2 제방 아래로는 지방도 제615호선이 도비도 방향으로 북진한다. 도비도교차로 오른쪽은 초락도 섬 이름을 따서 초락도리라 불리는 지역으로 드넓은 간척농지가 펼쳐진다. 초락도리 들녘 북쪽은 석문면 교로리 간척농지이며, 교로리 서쪽으로 대호 제2호 방조제가 이어지고 그 끝의 해안에서 당진발전소가 흰 연기를 뿜어 올리고 있다. 석문면 지명은 당진화력발전소 오른쪽 능선 끝자락의 석문산 해식 동굴(海蝕洞窟)인 석문(石門)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왜목해수욕장에서 해변을 따라 방파제 방향으로 진행하면 해식 동굴에 이를 것이라 짐작한다.
대호 2호방조제 제2 제방에서 도비도항으로 내려갔다. 도비도항에서는 소난지도와 대난지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출항하며, 방파제가 조성되어 있다. 도비도항 입구에 설치된 '소난지도 의병총' 설명안내판에 의하면, 1908년 3월 15일 홍성경찰분서가 당진지역 의병운동의 근거지인 소난지도를 기습적으로 공격하자, 이들에 맞서 홍원식 의병대가 격렬한 전투 끝에 41명이 전사하고 50여 명이 행방불명됐다고 한다. 구전되어 오던 이들의 항거를 1970년대 석문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힘으로 고증 작업이 이루어져, 의병 항쟁 추모탑이 2009년건립됐으며, 2017년 등록문화재 제692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아픈 역사의 현실을 밝히는 이 지역민들의 노고에 머리가 숙여진다. 그런데 소난지도와 대난지도가 도비도항 바로 앞 대조도와 소조도인 줄 알았다. 대난지도 항로를 보고서 난지도는 도비도 북서쪽에 위치하는 것을 알았다.
도비도항에서 무지개다리를 건너 본섬인 도비도로 들어갔다. 도비도를 왼쪽으로 돌아가는데 '대호간척 친환경 농업시범지구' 기념비가 높이 솟아 있다. 기념비에 의하면 1984년 대호방조제가 축조된 이후 1998년 도비도 농어촌 휴양지가 조성되었다. 기념비 뒤쪽 기단면에 아래와 같은 글이 새겨져 있다. “갯벌을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삶의 터전으로 일구어 환경과 조화되도록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간척휴양지를 조성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1994년 8월 16일에 착공해 1998년 6월 25일에 준공되었습니다.” 갯벌을 간척하여 과연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삶의 터전으로 간척휴양지를 조성하였을까? 갯벌의 매립과 관광지 조성으로 자연이 훼손되지는 않았을까? 이런 의문이 들었다. 서해랑길은 도비도 농어촌 휴양단지 안으로 이어지지 않고, 바깥의 제방길을 따라간다.
도비도 제방길에서는 도비도 앞바다의 섬 조망이 명품이다. 대조도와 소조도, 대죽산업단지 앞의 비경도는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지만, 소조도 오른쪽의 우무도, 그 뒤의 소난지도, 그 뒤의 대난지도는 서로 옹기종기 붙어 있는 듯 어깨를 나란히 하고서 꼭 육지의 산봉들처럼 첩첩이다. 풍도를 어림해 보지만 대난지도 뒤쪽에 숨어 보이지 않는다. 간석지에서 주민들이 무슨 일인가를 하고 있다. 바구니를 들고 간석지로 내려가는 할머니께 무엇을 하러 가시느냐고 하자 바지락을 캐러 간다고 하신다. 모래가 많은 간석지에 봄빛이 화사하게 내리쬐고 주민들이 여기저기서 바지락을 캔다. 이 삶의 현장은 길손에게 장엄한 평화의 풍경으로 느껴졌다. 이 풍경 북쪽으로는 서해 바다가 아득히 펼쳐지는데, 작은 섬들이 바다에 잠길 듯이 떠 있다. 섬 이름이 무엇일까? 그 섬들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에 소속된 육도(六島)를 비롯한 중육도, 미육도라고 지도에서 알려준다. 아, 그렇구나. 경기만 바다가 저 위쪽이로구나! 서해랑길이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도비도로 넘어오면서 경기도 소속의 섬들이 보이고 북쪽으로 이어지는 경기만(京畿灣) 바다가 시야에 들어왔다.
도비도에서 대호 2호방조제로 올라와서 제방길을 따라간다. 서쪽으로는 바다가 활짝 열려 있고 동쪽으로는 간척농지가 드넓게 펼쳐진다.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 난지도리, 교로리에 걸쳐 있는 드넓은 간척농지는 구획되어 반듯하고 수로가 통과하고 있다. 대호방조제가 없었다면, 바다는 초락도리 안쪽으로 깊숙하게 파고 들어 교로리 왜목마을 서쪽과 당진화력발전소 서쪽까지 바닷물이 넘실거렸을 것 같다. 난지도리를 지나 교로리로 넘어오면 방조제 바깥에 또 하나의 제방이 축조되어 안쪽에 넓은 염전과 염전저수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염전저수지에는 태양광발전소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조성 공사는 그 뒤쪽 당진화력발전소 폐기물 처리 장소에 조성한 태양광발전소와 이어진다.
7.8km의 대호방조제 제방길은 한국동서발전(주) 당진발전본부 '에너지캠퍼스(당진전력문화홍보관)' 앞에서 끝난다. 서해랑길은 당진발전본부 서문 앞에서 이제부터 지방도 제615호선을 따라 당진발전본부 동문 방향으로 이어간다. 이 도로는 교로리, 난지도리, 초락도리에 걸쳐 있는 드넓은 간척농지 북쪽을 둘러가는데 이 길을 따라가면서 해안의 당진발전본부 굴뚝에서 솟아오르는 흰연기를 보며 역동적인 당진 발전의 모습을 느낀다. 이 도로에는 펜션들과 식당가가 밀집해 있는 곳들이 있는데 그 중심지는 도랭이하우스 펜션이 있는 거리와 그린벨리하우스 펜션이 있는 거리이다. 외부인들이 이용하기도 하겠지만 아마도 당진발전본부 직원들과 그 주변인들이 주 이용객일 것이다. 당진발전본부는 이 지역 경제의 중심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탐방 과정
전체 탐방 거리 : 18.19km 중 10.7km
전체 소요 시간 : 4시간 38분 중 2시간 21분
길 건너편 왼쪽에 서해랑길 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서해랑길 80코스 시작점 표지판은 오른쪽 가로등 기둥에 붙어 있다.
삼길포1로 삼길포항 입구에 서해랑길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삼길포수산시장 주차장 조각공원 앞 가로등 기둥에 서해랑길 80코스 시작점 표지판이 붙어 있다
서해랑길 80코스는 거리 17.2km, 소요시간 5시간 30분, 난도 쉬움. 충남 서산 지역에서 당진 지역으로 넘어간다.
서해랑길 80코스 주요 경로는 대호방조제, 도비도, 당진화력문화홍보관, 왜목마을, 용무치항, 장고항이다.
서해랑길 80코스 탐방을 출발하며 서해랑길 79·80코스 안내도와 함께 기념한다.
서해랑길 80코스는 삼길포1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삼길포항 앞으로 돌아서 이어가기로 한다.
삼길포항 입구의 서산아라메길 관광안내소 앞을 통과하여 삼길포항으로 이어간다.
삼길포항 왼쪽에 방파제 홍등대(우럭등대)가 있고, 그 뒤쪽에 대조도, 왼쪽 뒤는 난지도, 맨 오른쪽에 도비도가 보인다.
태안반도 북단의 대호방조제 앞 해안에는 여러 항구가 있다. 삼길포항은 그중 규모가 가장 큰 항구로 주변 지역과 수도권 등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흔히들 배낚시나 갯바위 낚시를 하여 즉석에서 손질하여 먹는 회 맛에 견줄 순 없어도 방금 잡아 온 물고기로 만든 회의 맛은 서해 포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즐거움이다. 이곳은 특히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면을 좋아하는 감성돔이 잘 잡히며 망둥어도 자주 선을 보인다. 항구 해안을 따라 연결된 도로변에는 경치를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횟집들이 들어서 있다. 한편, 대호방조제는 겨울 철새들의 낙원으로 알려져 있어 겨울철에는 수많은 철새가 모여들어 이곳까지도 장관을 이룬다. 그리고 이곳은 서산 아라메길 삼길나루길(등산로, 벚꽃길)의 시종점이기도 하여 이와 연계하여 관광을 해도 좋다. 또한 대호방조제 건너편에는 도비도항, 앞바다에는 서해 난지도가 있다. - 두루누비
삼길포항에서 동북쪽으로 대호방조제가 돌아가고 맞은편 왼쪽에 도비도, 그 오른쪽 뒤에 당진화력발전소가 보인다.
맨 왼쪽에 대조도, 그 오른쪽에 도비도항과 도비도 휴양단지, 중앙 뒤에 당진화력발전소, 중앙에 대호방조제가 돌아간다.
앞에는 삼길포 유람선 선착장, 뒤쪽에 '회 뜨는 선상' 선상어시장이 있다.
삼길포항 동쪽 출입구에 우럭 조형물이 조성되어 있다.
삼길포항 동쪽 출입구에 삼길포 수산물 직매장 건물과 그 앞에 주차장이 있다.
삼길포 수산물 직매장 앞에 조각공원이 설치되어 있고, 그 앞에 서해랑길 80코스 시작점 표지판이 가로등 기둥에 붙어 있다.
삼길포항 동쪽 출입구에 '서산의 멋 삼길포! 서산의 맛 우럭!' 엄마 우럭과 아가 우럭상이 서 있는 우럭 조형물이 조성되어 있다. 반대쪽 우럭상 기단면에 '삼길포항 우럭 기념비 건립 취지문'이 새겨져 있다.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곡3리에 위치한 삼길포항은 서해안을 대표하는 미항(美港)으로 서산9경 중 한 곳이다. 삼길포항 앞바다에서 많이 나오는 우럭은 쫀득하고 감칠맛 나는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를 끌고 있다. 삼길포 주민들은 우럭을 주제로 2005년부터 매년 삼길포 우럭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하며 풍성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한 어촌체험 관광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이제 삼길포항은 새로운 콘텐츠와 쾌적한 인프라를 갖추고 오감만족 어촌체험 문화관광 명소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이 화합을 이루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 아오길 바라면서 누구나 삼길포항 하면 떠올릴 수 있는 랜드마크로 삼기 위해 대형 우럭상을 이곳에 세운다. 2016.11.11.
삼길포항 유람선 매표소 앞을 거쳐 선상횟집 앞쪽으로 이어간다. 유람선은 대산항, 현대오일뱅크, 대난지도, 소난지도, 도비도, 소조도, 대조도를 거쳐 돌아오는 50분 코스로 승선료는 대인 15000원이다. 풍도행은 별도로 예매해야 한다고 한다.
유람선 매표소 앞에서 삼길포항을 뒤돌아본다. 조각공원 앞 서해랑길 80코스 시작점 표지판이 붙어 있는 가로등 기둥에서 출발하여 삼길포항 서쪽 출입구로 들어가 삼길포항을 한 바퀴 돌아 동쪽 출입구의 우럭 조형물 앞으로 나왔다.
서산 9경 '삼길포항'의 명소에 속하는 '회 뜨는 선상' 출입구에서 부잔교에 조성된 선상횟집을 바라본다.
대호지만의 대호방조제가 오른쪽으로 돌아나가고 삼길포항 선상횟집이 부잔교에서 영업하고 있다.
삼길포 앞에는 선상어시장과 횟집, 대호방조제가 빙 돌아 왼쪽 도비도로 이어지고, 중앙 뒤에 당진화력발전소가 보인다.
간척지를 개발하여 농경지를 늘리고 식량 증산을 이루려는 정부의 대호 지구 농업 종합 개발 계획으로 1984년 11월 16일에 7.8㎞의 대호방조제(大湖防潮堤)가 완공되었다. 대호방조제는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삼길포에서 당진군 석문면 도비도까지 3,253m 길이의 1호 방조제와 석문면 도비도에서 석문면 교로리까지 4,554m 길이의 2호 방조제를 합해 제방 길이 7,807m, 제방 높이 30.5m의 석괴·토사 혼성형 방조제이다. 석문면 난지도리 533번지에 위치한 도비도 농어촌 휴양 단지는 본래 섬이었던 도비도가 대호 방조제가 완성되면서 육지로 변함에 따라 약 8000만㎡ 규모의 광활한 대호 환경 농업 시범 지구와 갯벌을 이용한 자연 생태 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대호지만을 가로막은 대호방조제가 맨 오른쪽 서산시 화곡동에서 왼쪽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로 이어진다.
대호방조제(大湖防潮堤)를 건설함에 따라 개발된 총 면적은 77㎢이고, 수혜 면적은 7,419㏊이며 저수량 1억 2200만 톤 규모의 담수호와 농경지 37㎢가 생겨났으며 연간 5만 1198M/T의 식량을 증산하였다. 또한 양수장 7개소와 용수로 238㎞가 조성되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대호지만을 가로막은 대호방조제가 오른쪽 서산시 화곡리 배수갑문에서 맨 왼쪽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로 이어진다.
대호방조제는 1981년 4월 21일 착공하여 1984년 11월 16일 준공한 방조제로 방조제 건설로 인해 개발된 총면적은 7700만㎡로, 저수량 1억 2200만 톤의 담수호와 면적 3700만㎡의 농경지가 생겨났으며 양수장 7개소, 용수로 238㎞가 조성되었다. 이곳의 물을 양수기로 퍼 올려 800만㎡의 농경지에 공급한다. 방조제 축조로 인한 개답 면적 3,893㏊ 중 3,472㏊는 분배한 상태이고, 376㏊는 한국형 농업 시범 단지이고, 40㏊는 농·어가 주택 및 부대시설 부지로 활용하고 있으며, 국유화[빈지]된 곳은 5㏊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해상보도교를 따라가다가 오른쪽 '삼길포1로'로 나가서, 대호지만 바다를 가로막은 대호방조제 갑문교로 이어간다.
'삼길포1로'로 나와서 서산시 대산읍 화곡3리 마을회관 버스정류소를 통과하여 대산방조제 갑문교로 이어간다.
대호방조제 주차장 앞에 2021년 11월에 세워진 삼길포항 대형 표석이 서 있다.
대호방조제 주차장에서 대호방조제 갑문교를 건넌다. 오른쪽 도로는 국도 제38호선 대호교이다.
삼길산이 뒤쪽에 자리하고 그 동쪽 아래에 서산시 대산읍 화곡3리 삼길포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왼쪽에 삼길포항과 우럭등대, 그 뒤에 난지도, 그 앞쪽에 소조도와 그 앞에 대조도, 오른쪽에 도비도가 확인된다.
앞에는 국도 제38호선 대호만로, 그 뒤에 대호지(大湖池)라고 불리는 대호지호(大湖芝湖), 중앙 뒤에 망일산이 솟아 있다.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에 있는 망일산은 『호산록(湖山錄)』에서는 대산(大山)이라고 적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군의 북쪽 35리에 있으며 목장(牧場)이 있다. 이 산은 바다 가운데 웅크리고 있는 듯해서 그 형체가 구릉보다 더 높고 크지 않지만, 바다 가운데 가리는 것이 없어서 대산이라고 칭하는 것 같다.“고 언급하고 있다. 망일산 북쪽에서 북서쪽 방향으로 형성된 계곡에서 발원한 구진천이 서해로 흘러 들어간다. 망일산 남서쪽과 남동쪽에서 발원한 하천은 운산1지로 흘러가며 다시 흘러 대호방조제로 유입된다. 대호방조제 근처에는 과거에 간석지로 이용되던 땅이 간척지로 개발되어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망일산은 서산시 대산읍의 영탑리·운산리·대산리의 경계로, 망일지맥의 줄기를 이룬다. 현재 망일산 정상에는 공군 레이더 기지가 위치하고 있다. 수덕사(修德寺)의 말사인 망일사(望日寺)가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대호지만을 가로막은 대호방조제에 의해 넓은 호수가 형성되었다. 대호지만(大湖芝灣)을 대호만(大湖灣), 이 드넓은 저수지를 대호지호(大湖芝湖) 또는 대호지(大湖池)라고 이른다. 그런데 당진시 대호지면(大湖芝面)의 ‘대호지(大湖芝)’ 지명은 지형이 바닷가로 길게 뻗어서 옆의 만(灣)이 호수처럼 생기고 곶(串)을 이루어서 붙여졌다고 한다. 그렇다면 원래 이곳의 지명은 대호지만이므로 대호지호라고 불러야 하는데 간편하게 대호만, 대호지라고 이르는 것 같다.
왼쪽에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삼길포항, 중앙에 당신시 석문면 난지도리 비경도, 맨 오른쪽은 대조도이다.
삼길산 오른쪽 아래 삼길포항에서 대호(大湖) 1호방조제 제1제방으로 나와 제방길을 걸어오고 있다.
대호 1호방조제 제1 제방길을 따라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서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로 넘어간다.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의 섬들을 조망한다. 왼쪽에 대조도, 그 오른쪽 뒤에 소난지도와 대난지도, 오른쪽에 도비도가 확인된다.
대호 1호방조제 제1 제방길을 따라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서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로 넘어왔다. 왼쪽에 대호지호가 드넓게 펼쳐져 있고, 왼쪽 뒤에 서산시 대산읍 지명을 유래한 대산(大山)인 망일산이 솟아 있다.
정부는 대호지구 농업 종합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9년간의 건설 공사를 통해 1984년 11월 16일에 대호방조제를 준공하였다. 원래 대산면 화곡리의 삼길포, 운산리의 횟개, 지곡면 대로리의 날개 등은 실치, 바지락, 망둥이 잡이로 중요한 어촌이었으나 방조제 건설 이후 이들 어촌은 그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였다. 다만, 삼길포만 각종 수산물이 풍부하고 갯벌 체험, 민물낚시와 바다낚시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어촌으로 존속하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 대호 1호방조제 제방에서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와 대죽리 지역을 조망한다. 정면에 대산읍 화곡리 삼길산과 삼길포항, 맨 오른쪽에 대산읍 대죽리 대죽산업단지와 대산항이 선명하다.
대호방조제 건설 이전의 화곡리는 삼길산 밑의 반곡리에서 이루어지는 농업과 삼길포의 실치잡이가 주요 산업이었다. 현재는 같은 화곡리 내에서도 남쪽과 북쪽의 경제적 기반이 판이하다. 남쪽은 화곡저수지 주변의 논농사와 특산물인 포도 재배를 통한 농작물 수입이 기반인 반면, 북쪽은 삼길포항을 중심으로 관광객 대상의 요식업 등의 서비스업에 경제적 기반을 두고 있다. 화곡리의 주요 관광 자원으로는 삼길포항과 삼길산, 그리고 삼길산에 있는 해월사 등이다. 삼길포항에서는 매년 6월 삼길포 우럭 축제가 열린다. 삼길포에서 잡히는 우럭과 삼길포를 대표하는 선상 횟집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삼길포 우럭 축제는 서산의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삼길산은 삼길포항의 뒤에 위치해 있는데, 이 산에 대하여 『서산군지(瑞山郡誌)』[1927]에는 “풍경이 매우 뛰어나서 봄바람 불고 가을 달이 밝을 때 시인 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라는 기록을 인용하여 놓았다. 이로 보아 삼길산은 예로부터 그 경치가 매우 뛰어났음을 알 수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맨 오른쪽 대산읍 화곡리 삼길포에서 대호 1호방조제 제방길을 따라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로 넘어왔다. 중앙 뒤에 서산시 대산읍 망일지맥의 최고봉 망일산이 솟아 있다.
망일산은 서산시 대산읍의 영탑리·운산리·대산리의 경계로, 망일지맥의 줄기를 이룬다. 현재 망일산 정상에는 공군 레이더 기지가 위치하고 있다. 수덕사(修德寺)의 말사인 망일사(望日寺)가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대호 1호방조제 제2 제방길을 따라오다가 도비도교차로를 뒤돌아본다. 국도 제38호선이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 지역으로 동진하고, 왼쪽의 지방도 제615호선이 도비도 방향으로 북진한다.
맨 왼쪽에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삼길포항, 중앙 뒤에 대산읍 대죽리 대산항과 대죽산업단지, 오른쪽에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대조, 그 오른쪽에 소조도, 그 왼쪽 뒤에 작은 섬 분도가 확인된다.
이 저수지 이름을 분명히 알 수 없다. 대호지만 옆의 이곳을 대호만이라 이르고 이 저수지를 대호라 이르는 듯. 이 대호를 경계로 왼쪽은 난지도리, 오른쪽은 초락도리 지역이다. 왼쪽 뒤에 석문면 교로리 당진화력발전소, 그 오른쪽에 석문산이 보인다.
앞에 보이는 산은 예전에 '풀어귀섬'이라는 뜻의 초락도(草落島)였을 것이다.
충남 당진시 석문면에 속하는 법정리인 초락도리(草落島里)는 석문면 소재지로부터 서북쪽으로 약 12~14㎞ 가량 떨어져 있다. 국도 38호선이 초락도리를 거쳐 대호 방조제에 합류하며, 지방도 647호선과 당진시도 4호선이 마을 중앙을 관통하여 대호 방조제에 합류하는 등 사통팔달의 마을이다. 마을의 동쪽은 삼봉리와 접하고 있고, 서쪽은 대호만을 건너면 서산시 대산읍이며, 남쪽은 대호지면 적서리와 고대면 당진포리와 접하고 있으며, 북쪽은 광활한 대호 농업 지구와 난지도리의 도비도 관광지와 접하고 있다. 초락도리(草落島里)는 풀이 무성한 섬이라 하여 푸레기라 하며, 이는 풀은 ‘벌’→‘뻘’→‘펄’→‘풀’로 간석지를 뜻하고 엑[풀+엑+이]은 어귀, 곧 입구를 뜻하는데, 즉 간석지 입구에 있는 섬이란 의미의 ‘풀어귀의 섬’이다. 한자 표기로는 풀 초(草) 자와 양반이 이 섬에 낙향했다 하여 떨어질 낙(落) 자를 사용하여 ‘초락도’라 하였다. 인조 때 공신인 영의정 학곡 홍서봉의 사패지(賜牌紙)이기도 하며 일명 청학동이라고도 한다. 이곳에 낙향한 양반이 초(草) 자는 서민과 관계가 있으므로 바꿔 불렀다 한다. 초호리(草湖里), 초도(草島)라고도 불린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는 ‘초라지도(草羅只島)’로 기록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시 조선 시대 당진현 도동면 초락도리를 석문면에 편입시켰다. 그 후 1987년 4월 23일 당진군 조례 1006호 개정에 의하여 1개의 리였던 초락도리가 2개의 행정리로 분리되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초락도리 지역의 대호 1호방조제 제2 제방길을 따라오고 있다. 초락도리 지역은 예전에 섬과 간석지였을 것이다.
지방도 제615호선 대호만로가 통과한다. 왼쪽 뒤 낮은 구릉 앞쪽은 석문면 난지도리, 그 위쪽은 교로리 지역이다.
맨 왼쪽 뒤에 분도, 그 오른쪽 앞에 대조도, 그 오른쪽 앞에 도비도항, 오른쪽 뒤에 도비도 휴양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충남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에 소속된 도비도(搗飛島)는 원래 당진시의 최북단 석문면 난지도리에 소속된 유인도였으나 1984년에 완성된 대호방조제에 의하여 연륙되었다. 현재 농어촌 공사의 휴양 단지가 개설되어 있고, 도비도항에서 난지도행 배가 운행되고 있다. 도비도(搗飛島)의 섬 모양이 새처럼 생겨서 언젠가는 '날아갈 섬'이란 데서 명칭이 유래했다. 도비도는 원래 가비도(加非島)라고 불리던 섬이다. 『해동 지도』 당진 편에는 조도와 초락도 사이에 ‘가비도(加非島)’가 표현되어 있다. 더할 가(加) 자로 보아, ‘더비도’가 ‘도비도’로 변한 후 한자로 ‘도비도(搗飛島)’로 쓰게 된 것으로 추측하는 설도 있다. 도비도 앞 해상에는 위쪽에 소조도가, 아래쪽에 대조도가 위치하여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 1984년 대호방조제 완공으로 안쪽의 넓은 갯벌이 간척으로 대규모 답작 지대가 되었다. 근해에서는 새우, 조기, 민어, 갈치, 숭어, 우럭 등이 잡히고 있다. 넓은 간척지를 이용한 바지락, 백합, 굴 등의 양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주변이 생태 공원으로 조성되어 농어민 휴양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출처]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왼쪽 뒤에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대산항과 대죽산업단지, 중앙에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대조도, 그 오른쪽에 소조도가 있다.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삼길산과 그 아래 삼길포항, 오른쪽에 대산읍 대죽리 대산항과 대죽산업단지가 있다.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삼길포에서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를 거쳐 난지도리 도비도로 대호 1호방조제가 이어진다. 중앙 뒤에 서산시 대산읍 공군레이더기지가 있는 망일산이 솟아 있다.
대호 1호방조제 제방길을 따라와 도비도항 입구로 내려왔다. 평택해양경찰서 도비도출장소가 앞에 있다.
충남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에서 선박이 안전하게 입출항 및 정박할 수 있는 설비를 한 도비도항은 대난지도를 오가는 연락선이 출항하는 포구 역할을 하고 있는데, 섬의 절벽이 깎아지른 듯하다. 지금은 도비도 휴양 단지가 조성되어 당진 6경으로 불린다. 1984년 대호 방조제 완공으로 안쪽의 넓은 갯벌이 간척으로 대규모 전답이 되면서, 전면에 떠 있던 도비도 섬은 연륙되었다. 자연 발생적 어업과 난지도 정기적 배의 접안·정박을 위하여 선착장 등의 계류 시설이 필요했다. 도비도항은 비지정 어항이며 계류 시설인 선착장은 372m이다. 농어민 휴양단지는 쉬어라[Health], 배워라[Experience], 즐겨라[Joy]의 3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생태 휴양 단지로 운영하고 있다. 난지도 해수욕장을 가는 배가 운영되고 있으며, 어선과 낚싯배들이 포구에 정박하고 있어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고 횟집들이 많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도비도항 입구에는 대난지도와 소난지도 여객선과 유람선 매표소, 그 왼쪽에 당진 소난지도 의병총 설명안내판이 있다.
조선시대부터 소난지도는 삼남지방의 조세선 기항지로 식량 확보가 용이하고 내륙으로 이어진 수로를 이용해 주재소를 습격해 무기를 탈취하는 등 내포지역 의병운동의 중심지였다. 1908년 3월 15일 처절한 항일의병전쟁이 일어난 장소였던 이곳의 의병활동은 크게 두 번으로 나눠지는데, 1906년 당진 면천 출신인 최구현 의병장을 중심으로 면천성을 공격했던 사건과 1907년 정미조약에 의한 군대 강제해산 이후 홍원식 의병장의 활약했던 시기로 구분된다. 특히 1908년 3월 15일 당진지역 의병운동의 근거지를 소난지도로 판단한 홍성경찰분서가 소난지도를 기습공격을 감행했고, 이들에 맞서 싸운 홍원식 의병대는 격렬한 전투 끝에 41명이 전사하고 50여 명이 행방불명됐다. 이들의 항거는 이후 구전으로만 전해오다가 1970년대 석문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힘으로 고증작업이 이뤄졌으며, 이후 2009년 의병 항쟁 추모탑이 건립됐으며 2017년 등록문화재 제692호로 지정되었다.
난지3길을 따라 들어와 도비도항을 살피고 되돌아 나가 바로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수로(水路)의 무지개다리로 이어간다.
수로(水路)에 놓인 무지개다리를 건너 대호 2호방조제 방향으로 이어간다.
무지개다리를 건너며 수로의 배수문교를 살폈다. 지방도 제615호선이 배수문교를 통과한다.
도비도를 돌아가며 앞쪽의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대조도를 살핀다. 맨 오른쪽은 소조도, 그 왼쪽 맨 뒤는 비경도이다. 중앙 뒤쪽에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대죽산업단지가 보인다.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의 여러 섬들을 확인한다. 맨 왼쪽 뒤에 비경도, 중앙 앞에 소조도, 그 오른쪽에 우무도, 그 바로 오른쪽에 소난지도, 그 뒤쪽은 대난지도, 중앙의 작은 섬은 분도이다.
난지도(蘭芝島)는 당진군 석문 반도와 서산시 대산 반도 사이에 있는 당진만 입구에 있으며, 조금 떨어진 곳에 소난지도가 있다. 당진에서 제일 큰 섬이자 신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는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섬이다. 섬의 이름과 관련해서는 두 가지 설이 전하고 있다. 섬에 난초와 지초가 많아 ‘난지도(蘭芝島)’라 하였다는 설과 풍도와 난지도 사이의 물살이 몹시 거세어 배가 다니기 어렵기 때문에 ‘난지도(難知島)’라 했다가 한자만 ‘난지도(蘭芝島)’로 바뀌었다는 설인데, 후자가 더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도비도를 돌아가는데 난지도를 향하여 대호간척 친환경 농업시범지구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기념비 뒤쪽 기단면에 아래와 같은 글이 새겨져 있다. “갯벌을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삶의 터전으로 일구어 환경과 조화되도록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간척휴양지를 조성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1994년 8월 16일에 착공해 1998년 6월 25일에 준공되었습니다.”
왼쪽에 대조도, 맨 오른쪽에 소조도, 맨 뒤에 비경도 등의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소속의 섬들이 있다. 중앙 뒤에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대죽산업단지가 펼쳐져 있고, 맨 왼쪽 뒤는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삼길산이 솟아 있다.
맨 왼쪽 뒤 비경도, 바로 앞에 소조도, 그 오른쪽에 우무도, 그 오른쪽 바로 옆에 소난지도, 그 뒤쪽에 대난지도, 중앙 뒤의 작은 섬 분도 등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소속의 섬들을 확인한다.
난지도리(蘭芝島里)는 난초와 지초가 많이 자생하므로 마을 이름을 ‘난지도리(蘭芝島里)’라고 칭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난지도는 난초와 지초의 자생지가 아니며, 기록에 의하면 경기도 해상의 풍도와 난지도 사이의 물살이 몹시 세어 배가 다니기 어렵기 때문에 ‘난지도(難知島)’라 했다고 전한다. 난지도리는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시 난지도리로 석문면에 편입되었다. 2012년 1월 1일 당진군이 당진시로 승격됨에 따라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가 되었다. 난지도리는 석문면 소재지로부터 북쪽으로 약 23~26㎞가량 떨어져 위치한 섬마을이다. 마을의 동쪽은 약 9㎞의 바다 건너에 교로리가 있고, 서쪽은 대호만 건너에 서산시 대산읍이 있고, 남쪽은 난지 2리 도비도 관광지와 접하며, 북쪽은 경기도의 해역이 펼쳐져 있다. 교통망은 2012년까지 인천에서 명천까지 다녀가는 여객선이 운행되어 인천·서울 쪽은 해로를 이용하였으나 여객 수가 적어져 여객선 운행이 중단되었다. 난지 1리와 난지 2리 주민 모두가 도비도항으로 나와서 육로를 이용하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맨 왼쪽에 분도, 그 앞 오른쪽에 우무도, 그 오른쪽에 소난지도, 그 뒤에 대난지도 등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소속의 섬들을 확인한다. 오른쪽 뒤에 보이는 섬들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소속의 왼쪽부터 육도, 중육도, 미육도라고 추정한다.
옹진군 대부면 풍도와 석문면 난지도 사이의 한여울 물살이 아주 세어서 전라도, 충청도 조운선이 다니기 어렵기에 원래 이름을 ‘난지도(難知島)’라고 하였다. 후에 섬의 바위 절벽에 난초와 지초가 많이 나는 섬이라 하여 ‘난지도(蘭芝島)’라 하고, 큰섬은 대난지도(大蘭芝島), 작은 섬은 소난지도(小蘭芝島)라고 부른다. 1760년에 『여지도서』가 편찬될 당시에는 당진현 내맹곶면 소난지도리였는데, 『여지도서』 당진 편의 남단에 ‘대난지’와 함께 ‘소난지’가 묘사되어 있다. 『조선 지형도』 풍도 편에는 석문면 북쪽 바다에 소난지도가 확인된다. 조선 총독부 발행 『한국수산지(韓國水産誌)』에 보면, 섬 주변은 이토나 사빈으로 되어 있고 암초가 적고, 남측의 전면에는 우안도 외에 하나의 작은 섬이 떠 있어 파도를 막아서 자연의 박지(泊地)로 풍랑을 피할 수 있는 안전 지대이다. 『한국 연안 수로지』-서해안 편(대한민국 수로국, 1983)에 의하면, "소난지도는 높이 89m로, 대난지도 남측에 있으며 부락 동쪽에 간출이퇴(干出泥堆)로 연결되는 우비암(牛鼻岩)이라는 수도(水島)가 있으며, 우비암의 북동쪽에는 같은 이퇴 상에 2개의 바위가 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 총독부 발행 『조선 지지』(1918)에는 해안선이 3300m, 면적 0.031방리, 최고 지점의 진고(眞高)는 73m로 나타나 있다. 소난지도 남쪽에는 높이 64m의 우무도(牛舞島)가 위치하고 있다. 소난지도 앞에는 우무도가 있어서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해 주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왼쪽은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소난지도, 왼쪽 뒤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소속의 왼쪽부터 육도, 중육도, 미육도라고 추정한다. 위쪽 해안은 경기만을 이루는데 그에 소속되는 아산만과 남양만이 오른쪽으로부터 북쪽으로 펼쳐진다.
서해랑길은 도비도 농어촌 휴양단지 서쪽 제방길을 따라 북진한다.
도비도 서쪽 간석지에서 주민들이 바지락을 캐고 있다. 맨 왼쪽 뒤 작은 섬은 분도, 그 오른쪽 앞은 우무도, 그 바로 옆은 소난지도, 그 뒤쪽은 대난지도이며, 맨 오른쪽 뒤는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육도와 중육도인 듯.
소난지도는 당진시의 최북단 석문면 난지도리에 속하는 섬으로, 대난지도 동남쪽에 있다. 구한말 국권 회복을 위하여 싸우다 전사한 홍일초 휘하 150여 의병들의 무덤인 의병총(義兵塚)이 있고 절벽에 난초가 자라고 있다. 조선 시대 조운선의 유명한 피박지(避泊地)였다. 전라도와 충청도 등지에서 세금으로 낸 조곡미를 실어서 운반하던 조운선이 서해안을 따라 서울 경창(京倉)으로 갈 때 풍랑을 피해서 쉬어가거나 한강이 결빙하면 조운선이 상륙할 수 없어 얼음이 녹고 바람이 잘 때까지 정박하던 좋은 피항 포구였다.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도 대난지도에는 1개소, 소난지도에는 4개소가 있어서 매우 유리했다. 소난지도에는 민호가 50호에 약 170~180명 정도가 거주했다. 대난지도, 소난지도 공히 경지가 좁아서 식량이 부족하여, 출가업(出稼業)이나 어업 (漁業)을 행했는데, 특히 소난지도에는 상범선(商帆船) 9척이 있어서 회조(回漕)[배로 물건을 실어 나름]를 업으로 해서 매년 각지를 왕래하였다. 당진, 서산, 해미 3개 군과 인천 간을 왕래하면서 신탄, 곡물, 화물을 실어 날랐다. 소난지도에는 회조업(回漕業)으로 생계를 꾸려 나갈 수 있어서, 일종의 사숙(私塾)을 두고 구식으로 한문을 초보적인 수준으로 가르치기도 했다. 어업은 수조망(手操網), 일본조(一本釣) 등이 행해지고, 멀리 외해까지 출어했다. 어선은 대난지도, 소난지도 각각 2척씩 총 4척이 있었고, 조기, 갈치, 뱅어, 새우, 농어, 숭어 등을 잡았다. 1989년에 발행된 『풍도리지(風島里誌)』에는 난지도와 관계 있는 민요 한 편이 실려 있다. 전라도 곡창 지대로 조세곡을 실러 나갔던 남편이 몇 달 만에 와도 폭풍우를 대피하는 포구가 풍도(風島)에는 없고 난지도(蘭芝島)에만 있어서, 기항하지 못해 얼굴도 못보고 다시 난지도로 들어가는 광경을 본 풍도 아낙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민요로 부르던 노래이다. "네가 잘라서 일색이냐/ 낸들 으려서 일색이냐/ 풍도라 생길려면 석시나 있구/ 난지라 생길려면 석시나 없지/ 삼사월에 오는 배가/ 난지로 쫒겨가네" (석시 : 폭풍을 대피할 수 있는 포구)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도비도 농어촌 휴양단지 북쪽 제방을 돌아서 대호 2호방조제 제방길을 따라간다.
서해랑길은 대호 2호방조제 제방길을 따라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당진화력발전소 서문 입구까지 이어간다. 중앙 뒤에 해발 80.2m 석문산이 보인다. 석문산 동쪽 해안 절벽에 있는 해식 동굴 석문(石門)에서 석문면(石門面) 지명이 유래됐다고 한다.
충남 당진시에 속하는 법정면인 석문면(石門面)은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석문산의 동쪽 해안 절벽에 해식동(海蝕洞)인 석문(石門)이 있어 석문면(石門面)이라 불렀다. 혜성군(槥城郡)의 속현으로 있던 당진현(唐津縣)이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 개정에 의해서 당진군(唐津郡)이 되어 군내면(郡內面), 동면(東面), 남면(南面), 상대면(上大面), 하대면(下大面), 고산면(高山面), 외맹면(外孟面), 내맹면(內孟面)의 8개 면을 관할하였다. 이 중 석문면은 외맹면이라 하였고, 송내(松內), 덕거(德巨), 통정(通丁), 유치(油峙), 웅포(熊浦), 송당(松當), 찬동(讚洞), 외창(外倉), 삼화(三花)의 9개 동리를 관할해 왔다. 1914년 군면 폐합에 따라 내맹면의 대마도(大馬島), 소마도(小馬島), 사동(寺洞), 한천(寒泉), 장고항(長古項), 교로(橋路), 상원덕(上元德), 하원덕(下元德), 상삼봉(上三峰), 하삼봉(下三峰), 대삼봉(大三峰), 고대(高垈)의 12개 동리와 도동면(島洞面)의 초락도(草落島), 대난지도(大蘭芝島), 소난지도(小蘭芝島)의 3개 동리, 그리고 고산면 유치리(油峙里) 일부를 병합하여 석문면이라 칭하였으며, 석문면은 통정(通丁), 삼화(三花), 삼봉(三峰), 장고항(長古項), 교로(橋路), 초락도(草落島), 난지도(蘭芝島)의 7개 법정리와 18개의 행정리를 관할했다. 1987년 4월 23일 당진군 조례 제1006호 개정에 의하여 1개리였던 초락도리가 2개리로 분리되어 19개 행정리가 되었다. 2012년 1월 1일에 당진군이 당진시로 승격되어 충청남도 당진군 석문면에서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으로 개편되었다. 석문면은 당진시의 최북서부에 있으며, 남양만, 아산만에 접하여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한때는 고기잡이배들이 드나드는 뱃길과 경인 간을 왕래하는 여객선 항로로 이용되었다. 현재는 대호 방조제[1984년 11월 준공]와 석문 방조제[1995년 12월 준공]의 완공으로 상당 부분 육지로 변하여 여객선 항로는 대부분 폐지되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대호 2호방조제 제방길에서 걸어온 도비도 제방길과 도비도 전망대를 뒤돌아본다.
전망대가 있는 도비도 농어촌 휴양단지를 한 바퀴 돌아서 대호 2호방조제 제방길을 따라오고 있다. 오른쪽은 소조도, 중앙 뒤는 비경도와 대죽산업단지, 맨 왼쪽 뒤는 삼길산이다.
오른쪽 앞에 도비도 농어촌 휴양단지, 그 맨 뒤에 삼길산, 왼쪽 뒤에 망일산이 솟아 있다. 왼쪽은 지방도 제615호선이다.
대호방조제에 의해 드넓은 간척지가 형성되었다. 건너편은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 이곳은 석문면 난지도리 지역이다.
석문면 난지도리 염전 너머 서해 바다 왼쪽의 우무도, 그 오른쪽의 소난지도, 그 뒤쪽의 대난지도를 어림한다.
염전에 해수를 공급하는 염수저수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왼쪽 뒤 바다에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육도와 종육도가 보인다.
염전저수지에 수상 태양광발전소가 조성되고 있으며, 그 뒤에는 태양광발전소가 이미 조성되어 있다.
당진화력발전소 석탄재를 매립한 곳에 태양광발전소가 넓게 조성되어 있다.
대호 2호방조제가 끝나는 당진화력발전소 삼거리 서문 입구에서 서해랑길은 당진화력발전소 동문 방향으로 지방도 제615호선을 따라간다.
당진화력발전소 서문 입구에 당진전력문화홍보관(에너지캠퍼스)가 조성되어 있다.
당진전력문화홍보관(에너지캠퍼스)은 당진화력발전소 인근에 위치한 홍보관이다. 당진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동서발전(주)이 지역주민들에게 전력산업에 대해 홍보하고 문화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다. 내부 전시시설은 에너지관, 전기관, 환경관, 지구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인류가 불을 발견하고 전기를 이용하게 되기까지의 역사와 전기에너지의 생성 과정을 볼 수 있다. 지구 환경과 미래 대체에너지에 대해 설명하고, 축소 설계된 발전설비, 전기시설 등을 전시하는데 단순한 설명판 대신 영상매체와 게임과 퀴즈 등을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이곳의 특징이다. 손을 갖다 대면 전기가 반응하면서 움직이고, 전기장에 따라 움직이는 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등 전기 에너지를 오감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청소년 체험교육학습장이다. 그리고 강당, 세미나실도 갖추어 필요시 대관할 수 있다. 당진전력문화홍보관(에너지캠퍼스)은 국도 38호선, 지방도 633호선, 647호선에서 지방도 615호선을 통해 방문할 수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와 서산IC가 가깝다. 주변에는 왜목마을, 장고항, 도비도항, 난지도 등이 있다. - 두루누비
당진화력발전소 삼거리에서 길을 건너 당진화력발전소 동문 방향으로 지방도 제615호선을 따라간다.
대호 2호방조제 제방길을 따라 당진화력발전소 서문 입구로 왔다. 왼쪽 도로는 지방도 제615호선 대호만로이다.
정면에 당진화력발전소 서문이 있고, 왼쪽 언덕에 당진전력문화홍보관(에너지캠퍼스)이 있다.
당진발전은 환경보전을 최우선으로 건설된 최첨단 발전소이자 동서발전의 핵심 발전소입니다. 1-10호기 6,040MW의 설비용량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 당진발전본부는 완벽한 환경친화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설비효율 향상과 대기환경물질 저감 등 국내 발전산업의 기술력을 한단계 격상시킨 최고의 친환경 발전소입니다. - '한국동서발전(주) 당진발전'
당진발전본부 서문 입구에서 동문 방향으로 국도 제615호선 대호만로를 따라간다.
왼쪽 뒤에 망일산, 중앙 뒤에 삼길산, 오른쪽에 대호방조제, 안쪽은 석문면 교로리 지역 간척농지이다.
국도 제615호선 옆 낮은 산 아래에 황금들녘빌 아파트가 있다. 당진발전본부 직원 아파트인지, 지역민 아파트일까?
국도 제615호선 대호만로 교로3리 지역의 도랭이하우스 펜션 건물 앞을 통과한다. 도랭이가 무슨 뜻일까?
도롱이는 비가 올 때 어깨에 걸쳐 둘러 입던 비옷(우장雨裝)을 이르는데, 사의(簑衣)라고도 한다. 또 지방에 따라 도랭이·도롱옷·드렁이·도링이·되랭이·되롱이 등의 방언이 있고, 옛말로는 되롱 혹은 누역이라 하였다. 도롱이는 짚이나 띠 같은 풀로 촘촘하게 잇달아 엮어 들이치는 빗물이 스며들어가지 않게 하고, 줄거리 끝부분은 그대로 드리워 끝이 너덜너덜하게 만들어 빗물이 안으로 스며들 겨를이 없이 줄기를 따라 땅으로 흘러내리게 하였다. 길이는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둔부선(臀部線)까지 내려오게 하였다. 흔히, 농촌에서 비오는 날 들일을 할 때 사용하였는데, 머리에는 어깨 너비 이상이 되는 삿갓을 씀으로써 우비의 역할을 다하였던 것이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대호방조제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빙 돌아가고 그 안쪽에 드넓은 간척농지가 석문면 초락도리, 난지도리, 교로리에 걸쳐 형성되었다. 왼쪽에 도비도, 그 뒤에 삼길산, 오른쪽에 대조도, 그 오른쪽에 소조도, 나뭇가지 사이로 우무도, 그 오른쪽에 소난지도가 가늠된다. 중앙 맨 뒤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대죽산업단지의 흰 연기가 위치 확인의 기준이 되어준다.
오른쪽은 난지도리 도비도, 왼쪽은 초락도리, 앞쪽은 교로리 지역의 간척농지이다. 맨 오른쪽에 대조도, 그 왼쪽에 도비도 농어촌 휴양단지, 그 뒤에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의 삼길산, 중앙 왼쪽 뒤에 서산시 대산읍의 망일산이 확인된다.
앞쪽은 석문면 교로리 간척농지이고, 뒤쪽은 모두 석문면 초락도리 간척농지이다.
석문면(石門面)의 면적은 94.28㎢로 당진시 면적의 13.57%[2012년 12월 22일 기준]를 차지하며, 당진시 면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다. 행정 구역상 법정리 7개[행정리 19개], 26개 마을, 77개의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광 자원으로는 당진 1경인 왜목 마을, 당진 3경인 난지도 해수욕장, 당진 4경인 제방질주 방조제[석문, 대호 방조제], 당진 6경인 도비도 농어촌 휴양지가 있다. 석문면의 북쪽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및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국화리와 행정적 경계를 이루고, 남쪽은 당진시 고대면 성산리, 장항리 등 여러 리(里)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쪽은 대호(大湖)를 경계로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면 화곡리와 당진시 대호지면 적서리, 동쪽은 석문 방조제를 경계로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 무수리, 당산리 등 여러 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1995년 12월 준공된 석문 방조제로 인해 면적 12,018,616㎡의 석문 국가 산업 단지를 조성하여 분양 중에 있으며, 석문면 교로리에 있는 한국 동서 발전 주식 회사의 당진 화력 발전소가 현재 10호기 총 설비 용량 600만㎾를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석문면 삼봉리와 고대면 성산리 일원에 조성된 석문 국가 산업 단지의 조성으로 서울 기계 공업 주식 회사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입주하여 활발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지방도 제615호선을 따라 석문면 교로리 벨리하우스 펜션 건물로 이어간다.
지방도 제615호선을 따라 도랭이하우스 펜션 앞을 거쳐 걸어왔다. 오른쪽 건너편에 오두막 한식과 코다리 가든이 있다.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지역 지방도 615호선 주변에 펜션과 식당가들이 많다. 당진화력발전소 직원들이 주이용객인 듯.
충남 당진시 석문면에 속하는 법정리인 교로리(橋路里)는 석문면 소재지로부터 북쪽으로 약 9~12㎞가량 떨어져 있다. 동쪽은 장고항리와 접하고, 서쪽은 대호 농장과 초락도리, 남쪽은 삼봉리, 북쪽은 난지도리와 접하고 있으며, 해상으로 나가면 경기도의 육도와 접하게 된다. 교로리는 전설에 의하면 교로 3리 한여목의 암석 줄기가 육도 중 하나인 검은여와 한 맥으로 이어져 있는데, 신선(神仙)이 왕래한 다리라 하여 ‘다릿길[橋路]’이라고 하는 지명이 붙여졌다고 전한다. 교로리는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시 교로(橋路), 상원덕(上元德), 하원덕(下元德)을 병합하여 교로리라 해서 석문면에 편입되었다. 2012년 1월 1일 당진군이 당진시로 승격됨에 따라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가 되었다. 3개의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평택 해양경찰서 왜목출장소, 다릿길 번영회, 군부대 등의 기관 단체와 범진 기공 주식회사, 당진 화력발전소가 있다. 대호 방조제 축조 사업으로 인해 농경지와 고수부지가 늘어나 기존 교로 3리 마을의 약 5배 가량인 1억 3500만㎡로 확장되었다. 교로리에는 당진 9경 중 제1경인 왜목 마을이 있어서, 주말이면 관광객들로 붐빈다.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고, 매년 1월 1일에는 해맞이 행사가 성대하게 행해지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당진화력발전소는 당진시 석문면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듯. 흰연기가 희망처럼 솟구친다.
그린벨리하우스 펜션 건물의 편의점에서 서해랑길 종주대원들이 점심을 나누고 있다.
그린벨리하우스 펜션 맞은편에 서해스파랜드 온천과 편의점, 양평해장국집, 그 오른쪽에 빌라 주택 등이 있다.
그린벨리하우스 펜션 건물 앞에 코끼리 석상과 부엉이 석상 등 여러 석재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해태 석상, 돌확, 돌하르방, 돼지 석상, 돌절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 석재 조형 업체가 이곳에 있는 것 같다.
돌아서서 걸어온 그린벨리하우스 펜션 앞을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