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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이야기 【윤승원 수필】 느티나무와 인생
윤승원 추천 1 조회 96 23.07.30 10:0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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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7.30 10:55

    첫댓글 ♧‘올바른 역사를 사랑하는 모임’[올사모] 카페에서
    ◆ 낙암 정구복(역사가,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23.07.30.10:32
    장천 윤승원 선생의 글은 그의 호처럼 논리가 정연하고 내려가는 물처럼 막힘이 없어 아무리 긴 글이라도 싫증이 나지 않아 끝까지 읽게 된다.

    高林 지교헌 선생님은 철학을 전공하셔서 깊은 의식을 일깨워주신다. 두 분은 ‘올사모’ 카페를 이끌어주시고 앞으로 역사를 과거의 것과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역사창조자의 기둥이시다.

    제가 두 분에게 “역사창조자 증서” 1호(장천 윤승원), 2호(고림 지교헌)에게 올렸다.

    저를 포함하여 전공으로 따지면 ‘문사철(文史哲)’ 전공자이다. 문사철은 인문학의 중심학문이다.

    대문 사진에 느티나무를 칭송해주셔서 계절마다 바꾸었는데 겨울철 하얀 눈이 온 누리를 덮을 때까지 놔두고 싶다.

    나무가 장수하는 나무로 이에 비견되는 나무는 은행나무이다. 행(杏)나무는 천년의 수명을 가진다고 한다.(계속)

  • 작성자 23.07.30 10:56

    은행나무를 향교와 성균관 앞뜰에 유유히 세월을 머금고 서 있다. 이런 은행나무는 가을이면 노란 잎이 정겹게 물들지만, 열매가 냄새를 내어서 도로의 수목으로는 천시를 받고 있다. 이에 비해 느티나무는 열매를 맺지만 그리 많이 열리지 않는다.

    느티나무는 옛날 마음의 중심지에 공동으로 사용하는 우물이 있고, 그 가에 심어 놓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정구복)

  • 작성자 23.07.30 10:56

    ▲ 답글 / 윤승원
    저는 살아가면서 福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능력이 아니라 하늘이 주시는 복입니다.

    人福, 冊福(글복), 이런 복은 인연에 기초합니다.
    인연이 아닌 게 없습니다.

    존경하는 낙암 교수님, 고림 교수님을 우람한 느티나무 아래에서 뵙고
    가르침을 받은 것은 실로 인복, 글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느티나무는 그냥 바라다보기만 해도 얻는 게 있습니다. 배우는 게 있습니다.
    인정과 사랑 베풂도 느티나무의 푸르름이 아닌가요.
    학문과 인품도 느티나무 그늘이 아닌가요.

    오늘도 존경하는 ‘느티나무 그늘’ 아래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낍니다.
    사랑과 격려가 담긴 귀한 댓글 옥고 감사합니다. (윤승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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