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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08월 14일(日曜日). 07:00. ♥ 場所 : 경북 청도 남산(870m), 남산 계곡 16곡.
☞ 가는 길 : 07:00(삼천포 출발) → 07:50(사천 IC 진입) → 08:10-25(함안휴게소) → 08:54(진영 IC 나옴) → 09:18(남밀양 IC 진입) → 09:37(청도 IC 나옴) → 09:50(청도 향교 앞 남산계곡길 표지석 도착), ☞ 산행코스 : 남산계곡길 입구 → 남산계곡(13곡) → 신둔사 → D코스 → 봉화대 갈림길 → 암릉구간 → 삼면봉(850m) → 남산 정상(870m) → A코스 → 장군샘 → 남산계곡 → 체육공원 → 남상계곡길 입구(약 13km, 6시간 소요) ☞ 세부 산행코스 09:55 : 남산계곡길 표지석에서 산행 시작 10;00 : 남산계곡, 신둔사, 백불원 이정표. 오른쪽 행. 10:02 : 남산곡 표지석(영원한 조국을 위하여 - 호인). 10:18 : 대한불교 백불종 백불원. 10:20 : 동천리 동네 체육공원. 10:23 : 봉화취암. 10:25 : 운금천. 10:26 : 질양석. 10:31 : 연주단. 목교. 10:32 : 서암. 10:34 : 산수정. 10:35 : 유하담. 10:38 : 육각정자 봉임정(3 휴게소). 남산13곡의 16개소의 안내석. 10:45 : 낙안봉. 10:47 : 자시유인불상대. 10:50 : 금사계. 10:53 : 기도원. 10:55 : 등산로 A 코스 입구, 11:03 : 신둔사. 산행로 D코스 행. 11:25 : 신둔사 갈림길(남산 3.8km/ 낙대폭포 1.8km/ 신둔사 0.5km). 11:43 : 은왕봉 갈림길((남산 정상 2.8km, 봉수대 0.6/ 신둔사 1.4km, 은왕봉 1km). 11:54 : 봉수대 삼거리(남산 정상 2.4km, 낙대폭포 3.5km, 대포산 1km), 구금함, 12:00-12:30 : 점심 12:37-13:07 : 암릉구간. 13:08 : 한재고개(→ 남산 0.8km/← 봉수대 1.6km/↘ 신둔사 1.75km). 13;15 : 삼면봉(850m.← 남산 정상 580m/↗ 밤티재1.570m/↘ 한재 170km) 13:35 : 남산 정상석(南山 海拔 870m 청도산악회) 청도 산악회에서 세운 멋진 정상석과 남산 종주거리(18km) 및 등산로(25개소) 안내도 13:45 : 헬기장. 13:50 : 전망대 14:09 : 장군샘 14:35 : 기도원. 14:47 : 대한불교 백불종 백불원. 15:13 : 계곡하류 목욕. 15:35 : 남산계곡길 표지석 도착, 원점회귀, 산행 종료. ☞ 오는 길 : 16:15(남산계곡길 입구 출발) → 16:33-47(청도 새마을휴게소) → 16:58(밀양 IC 나옴) → 17:35(진영) → 17;45(동창원 IC 진입) → 18:07-25(함안휴게소)→ 18;45(사천 IC 나옴) → 19:10(삼천포 도착, 총회 겸 저녁 식사) ♥ 이웃 봉우리 : 화악산(931.5m) ♥ 위치 : 경북 청도군 청도읍, 화양읍, 각남면. ♥ 특기사항 : 청도 남산(870m)은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상리와 화양읍 교촌리, 각남면 사리의 삼계면 경계로 비슬산(1,083m)에서 뻗어 나온 지맥의 산으로 이 능선은 밤티재를 지나 화악산(932m)과 철마산(630m)으로 이어지며, 정상의 동쪽 봉우리에 있는 남산봉수대는 밀양 분항산 봉수대와 북의 팔조령 봉수대를 연결한다. 남산은 능선에 올라서면 주변경치가 뛰어나고 청도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바위봉이 군데군데 있어서 조망도 탁 트이며 봉수대까지의 바위 능선 길은 릿지 산행도 겸하고 산자락에는 청도의 8경중 하나인 30m의 낙대폭포와 석빙고, 신둔사, 비구니 사찰인 죽림사 등의 여러 사찰과 유적, 유물이 있으며, 등산코스도 다양해 사시사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청도 진산인 오산(鰲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청도 남산(870m)은 영남알프스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옛 선인들의 풍류를 즐긴 남산 16곡을 품고 있는 산이다. 당초 남산13곡 이었으나 지금은 청도에서 재정비해 남산16곡이다. 남산16곡은 1,음용지 2,백쇠뢰 3,운금천 4,취암 5,질양석 6,만옥대 7,연주단 8,석문 9,산수정 10,유하담 11,일감당 12,융합 13,옥정암 14,낙안봉 15,자시유인불상대 16,금사계 을 말한다. 07시 삼천포 축협 출발, 사천 IC, 남해안 고속도로 진입. 함안휴게소(08:10-25)를 거쳐 08시 54분 진영 IC를 나와 09시 18분 남밀양 IC 재진입, 09시 37분 청도 IC 나와 09시 50분 청도 향교를 조금 지나. 남산계곡길 표지석 앞 하차, 산행준비를 거친 뒤 남산계곡, 백불원, 신둔사 이정표를 확인, 산행을 시작한다. 입구길이 좁아 대형차량은 통제, 승용차만 왕래. 우리들이 가야 할 남산(중앙 멀리)과 아래 남산계곡이 보인다. 청도는 가지산 운문산 비슬산 화악산 등 높은 산들로 둘러싸인 산이 푸르고 물이 맑아서 산자수명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고을 곳곳에 아름다운 경관이 많고, 창도의 맑은 물(운문호)은 이웃 고을(대구 경주 영천 경산)의 식수원이 되고 있다. 청도군에서 남산 13곡을 재정비하여 남산16곡으로! 남산 13곡 제1곡 여기추(女妓湫), 청수대라고도 부르며 기생들이 목욕하던 곳. 제2곡 록수문(鹿脩門) 녹피(鹿皮)를 상납할 때 포수들이 수렵제를 지내고 사냥하던 곳. 제3곡 용음지(龍飮池) 한발 때 군수가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일명 기우단이 함. 제4곡 백석뢰(白石瀨) 물 밑 흰돌이 많이 모여 보석처럼 반짝이는 여울. 제5곡 질양석(叱羊石) 바위가 우뚝 서 있어 소나 양을 치면서 감시하기에 알맞은 바위. 제6곡 운금천(雲錦川) 바위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햇빛에 반사되어 비단처럼 보인 바위. 제7곡 취 암(醉 岩) 무오사화 후 많은 선비들이 한을 달래던 곳. 제8곡 철주단(撤珠湍) 여울에 솟구치는 모래알이 구슬을 뿌리는 것과 흡사한 곳. 제9곡 산수정(山水亭) 수계하여 자연과 더불어 작시하였던 곳으로 정자가 있다. 제10곡 만옥대(萬玉臺) 나지막한 폭포로 물방울이 튀어 날리는 것이 놀라움. 제11곡 유하담(流霞潭) 노을 빛이 계곡에 가득하여 큰못에 물이 가득한 것과 같다는 곳. 제12곡 낙석대(落石臺) 선녀들이 옥련대에서 목욕할 때 우의를 벗어 놓았던 곳. 낙안봉. 제13곡 금사계(金沙界) 이곳에서 몸과 마음을 청결하게 하여 신둔사(薪屯寺)로 갔다는 곳. 남산 16곡 1곡 음용지, 2곡 백쇠뢰. 3곡 운금천, 4곡 취암. 5곡 질양석. 6곡 만옥대. 7곡 연주단. 8곡 석문, 9곡 산수정, 10곡 유하담, 11곡 일감당, 12곡 융합, 13곡 옥정암, 14곡 낙안봉, 15곡 자시유인불상대, 16곡 금사계. 남산곡(계곡) 표지석이 있다. 남산골 계곡은 청도군 화양읍 소재지에서 동천을 따라 약 2km정도 가면 하늘과 땅이 조화로움을 이루어 빚어낸 천혜의 계곡으로 청도군의 진산으로 널리 알려진 남산의 명성 못지 않게 병풍처럼 둘러싸인 기암절벽, 소를 이루며 흐르는 청담옥수 같은 맑은 물은 찾는 이들의 가슴속까지 시원한 냉기를 느끼게 하며 골짜기를 가득 메운 울창한 숲은 한기마저 자아내며 옛날부터 이 고장 선비들이 즐겨 찾아 자연을 벗삼아 한시를 읊으며 마음을 달래던 흔적들을 여기 저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10시 18분 대한불교 백불종 백불원 앞 통과. 생소한 백불종? 10시 20분 동천리 동네 체육공원으로 임도를 벗어나 오른쪽 계곡으로 가니 소형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다. . 계곡은 피서객들로 붐비고...... 10시 23분 4곡 봉화취암. 봉화취암(奉和醉巖), 취암(醉巖)은 무오사화(戊午史禍)후 많은 선비들의 한 많은 시들이 있는 곳으로 취암(醉巖)을 맨 처음 읊은 이는 호(號)가 일취(一醉) 이름은 도필락(都必洛)이며, 일취의 이름을 따 바위 이름도 취암(醉巖)이라고 단정하게 해서(楷書)로 써 넣었다. 도필락이 시와 술로 정을 토로하여 친구들과 함께 문주회(文酒會)를 열고 이곳에서 술잔을 띄어놓고 시를 읊었고, 아들인 우엽(宇曄)이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돌에다 시를 새겼으므로 아버지를 사모하는 정이 남달리 깊었다고 한다. 5곡 질양석(叱羊石), "양을 부르는 바위"라는 뜻으로 높은바위에서 염소나 양을 부르기 알맞은 곳이어서 붙혀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석문(石門)에 들어서는 목교. 8곡 석문(石門), 바위와 절벽 사이로 자연적인 출입구가 형성되어 있어 석문이라 붙여졌다. 석문을 통과하면 이 골짜기의 다른 세계, 곧 선경(仙境)으로 들어가는 문을 의미한다. 9곡 산수정(山水亭), 소강(小岡) 최익주(崔翼周 1851~?))가 창건한 정자로 고을의 인사들이 산수계(山水契)를 만들어 사계절 이곳에서 시를 짓고 읊었다고 한다. 이곳을 시정(詩亭)골이라 부르는것은 여기서 유래한다. 1962년 퇴락한 산수정의 목재와 기와를 화강지 언덕으로 옮겨 화악루(華岳樓)를 지었다. 14곡 낙안봉(落雁峯), 기러기가 내려앉은 형상의 봉우리라는 뜻으로 낙안봉 일대는 큰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가운데 기러기 형상의 바위에 글을 새겨놓았다. 중국 화산의 남쪽 봉우리가 낙안봉이라고 부른것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16곡 금사계(金沙界), 불교용어로 "금모래가 펼쳐진 세계"로 관세음보살의 주거처지를 나타내는 곳으로 이곳 바로 위쪽이 신둔사의 경내이다. 금모래가 평쳐진 금사계(金沙界). 16곡 금사계를 지나 산행로를 오르면 남산기도원 앞 차도(임도)를 만난다. 왼쪽은 기도원, 오른쪽으로 가면 신둔사, 우린 신둔사 행. 오른쪽은 남산 산행로 A코스, 우린 직진 신둔사행, 11시 03분 신둔사 도착. 신둔사(薪芚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신둔사(大韓佛敎曹溪宗) 제9교구 본사 동화사 말사(경북 청도군 화양읍 동천리 산657번지)로 1173년(고려 명종3년)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 1158~1210)이 봉림사(鳳林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여 조선시대에 들어와 1667년(현종 8) 상견(尙堅) 대사가 중창하였으며, 이어서 1878년(고종 15)에 절을 중수하면서 절 이름을 지금처럼 신둔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1990년대 초에 범종각을 지었고, 지금의 문성(門星) 주지스님이 1997년 요사인 봉림당을 지으며 오늘에 이른다. 절에서 대중을 모으기 위해서나 때를 알리기 위해서 치는 큰 종으로 용뉴(龍) 음관(音管) 천판(天板) 상대 하대 유곽(乳廓) 유두(乳頭) 비천상(飛天像) 당좌(撞座) 등이 정교하게 조각되어있고, 아침 예불 시에 육계의 6천 색계, 18천 무색계의 4천을 합하여 하늘나라 중생이 들으라는 뜻으로 울리는 이곳 종소리는 이서고국(伊西古國)때 신라군을 피해 은신한 은왕봉(隱王峰)의 정령(精靈)을 위로하고 남산계곡의 “취암(醉岩) 금사계(金沙界)”등에 수많은 조선시대 문인(文人)들이 세월을 읊은 시(詩)를 만 세계에 전해주고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부도는 자연암벽에다 음각으로 새겨 가운데 사각구멍을 뚫어 사리를 봉안하고 비문을 남긴 희귀한 것으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 신둔사 5층석탑 우측 산행로를 오르니 가야 할 남산이 내려다 보고 있다. 신둔사 뒤의 남산 등산로 C, D코스의 갈림길에 있는 등산로 안내도. 남산(南山 870m) 산행코스는 A, B, C, D코스로 이 코스들은 해발 450m 지점에 있는 신둔사라는 고찰을 중심으로 방사상(放射狀)으로 뻗은 네코스 등산로로 위험한 곳이 없고 산행거리가 짧아 A코스 5 km, 우회코스인 D코스는 동천리 → 신둔사 → 거북바위 → 봉수대능선 삼거리 → 한재고개 → 삼면봉 → 정상(약 8km)이다. C, D코스의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 우린 D코스 행 너덜지대 11시 25분 신둔사 갈림길 이정표(남산 3.8km/ 낙대폭포 1.8km/ 신둔사 0.5km)를 지나 11시 43분에 만난 은왕봉에서 올라오는 등산로 이정표(남산 정상 2.8km, 봉수대 0.6/ 신둔사 1.4km, 은왕봉 1km). 11시 54분 봉수대 삼거리로 이정표(남산 정상 2.4km, 낙대폭포 3.5km, 대포산 1km)와 구급함이 있다. 이곳에서 대포산 방향으로 조금가면 봉수대로 생략. 그늘을 찾아 맛있게 먹는 산상뷔페(12:00-30). 이곳부터 남산의 백미인 암릉구간(12시 37분 - 13시 07분)으로 미나리 재배로 유명한 한재마을 방향은 절벽, 건너편은 철마산, 소화악산, 대화악산 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기암과 노송이 즐비한 너른 암반으로 형성된 암릉 산행로. 노송과 어우러진 산악인 꽃. 가야 할 남산정상(우)과 삼면봉. 한재고개 이정표( 남산 0.8km/ 봉수대 1.6km/ 신둔사 1.75km). 신둔사에서 B코스로 남산 정상으로 올라오는 등산로이다. 13시 15분 삼면봉(850m)에 도착하여 되돌아 보니 우리들이 걸어 온 한재, 암릉구간, 봉수대 갈림길, 신둔사에서 올라오는 능선이 환하게 보인다. 삼면봉(852m)이란 청도군의 3개면이 모이는 꼭지점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3개면은 청도읍. 화양읍, 각북면이다. 정상에는 높은 바위위에 이정표(← 남산 정상 580m/↗ 밤티재1.570m/↘ 한재 170km)에 이정표가 있고 그 주위의 평지에 현위치 삼면봉의 등산안내도. 구급함, 산악사고. 산불발생시 119긴급전화 현위치 남산 5번이 송림에 싸여있다. 거대한 암봉을 우회, 쇠사슬과 로프가 또 공존하는 암릉. 남산 정상 아래에서 내려다 보니 신둔사가 보이고 그 뒤로 은왕봉이 솟아있다. 13시 35분 남산 정상(南山 870m). 남산이란 지명은 예전 도읍지 남쪽에 있던 산을 의미한다는데 그 예로 서울의 남산, 경주의 남산이 대표적이며 이곳도 예전 이서국이란 부족국가의 도읍지 남쪽에 위치해서 남산이라고 불리어지고 있다. 정상에 도착하니 A코스로 올라 온 회원 3명을 만나 무척 반갑다. 청도산악회에서 세운 큰 정상석에서 같이 기념촬영. 남산은 2010년 9월 5일 보현사, 대포산, 봉수대, 남산, 장군샘, 남산계곡으로 하산하였기에 더욱 반갑다. 정상의 남산 종주거리(18km) 및 등산로(25개소) 안내도. 우리는 정상에서 A코스로 하산. 헬기장을 지나 조망바위에서 본 화양읍과 넓은 들녁. 14시 09분 장군샘에 도착, 이름에 걸맞지 않는 작은 샘물이지만 고마운 맘으로 맛잇게 많이 먹고 병에 가득 채운 다음 하산. 14시 32분 남산계곡 상류 도착, 10시 53분 지나 간 기도원,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속보. 14시 47분 대한불교 백불종 백불원을 지나 계곡 하류에서 목욕. 15시35분 남산계곡길 표지석이 있는원점회귀의 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 맥주로 더위를 식히며 무사고 산행을 종료하고 16시 15분 출발하여 19시 10분 삼천포 도착, 잔치상 식당에서 16주년 사천 삼천포 일요산악회 7기 후반기 총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맛있게 저녁 식사를 하고 해산. ☞ 동행 : 사천, 삼천포 일요산악회원 53명. ♥ 참고 ▶ 산책로 : 청도군 화양읍 동천리 남산계곡일대(3km). 1산책로(130m). 2산책로(320m). 3산책로(150m), 4산책로(460m), 쉼터1. 5산책로(300m). 쉼터2. 6산책로(220m). 7산책로(270m). 8산책로(160m). 음용지. 9산책로(840m). 백쇠뢰, 봉화취암, 운금천 취암 질양석 만옥대, 쉼터3. 연주단, 석문, 산수정, 유하담, 일감당, 12,융합 13,옥정암 14,낙안봉. 15,자시유인불상대, 16,금사계
♥ 옛날의 남산13곡은 지금 16곡으로 지정. 1. 음용지(飮龍池). 2. 백석뢰(白石瀨), 3. 운금천(雲錦川), 4. 취암(醉岩), 5. 질양석(叱羊石). 6. 만옥대(萬玉臺). 7. 연주단(聯珠湍). 8. 석문(石門) 9. 산수정(山水亭). 10.유하담(流霞潭). 11.일감당(一鑑塘). 12.용항(龍亢) 13.옥정암(玉井巖). 14.낙안봉(落雁峯). 15.자시유인불상래(自是遊人不上來). 16.금사계(金沙界). 4곡 봉화취암(奉和醉巖). 취암(醉巖)은 무오사화(戊午史禍)후 많은 선비들의 한 많은 시들이 있는 곳이다. 취암(醉巖)을 맨 처음 읊은 이는 호(號)가 일취(一醉) 이름은 도필락(都必洛)이며, 일취의 이름을 따 바위 이름도 취암(醉巖)이라고 단정하게 해서(楷書)로 써 넣었다. 취암 바위의 아래 부분에 시(詩)를 짓고 새기게 된 내력을 이관용(李觀瑢)이 적어 놓았다. 일취옹(一醉翁) 도필락이 시와 술로 정을 토로하여 친구들과 함께 문주회(文酒會)를 열고 이곳에서 술잔을 띄어놓고 시를 읊었고, 아들인 우엽(宇曄)이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돌에다 시를 새겼으므로 아버지를 사모하는 정이 남달리 깊었다. 사람은 떠났지만 시는 오히려 남아 사람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5곡 질양석(叱羊石). 양을 부르는 바위라는 뜻으로 질석성양(叱石成羊)이라는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중국 위진시대 목동 황초평(黃初平)이 도사를 만나 금화산(金華山)의 석실로 들어가 버렸다. 그의 형이 수년동안 찾아다니다 겨우 만나서 양은 어떻게 되었는지를 묻자, 산의 동쪽에 있다고 했다. 가서보니 모두 흰돌 뿐이었는데, 초평이 돌을 꾸짖으며 "일어나라"고 외치자 수만 마리의 양으로 변했다고 한다. 흰돌이 많은것을 두고 이렇게 부른것이다. * 질양석은 계곡에서 왼편으로 다소 떨어진 곳에 있으며, 높은바위에서 염소나 양을 부르기 알맞은 곳이어서 붙혀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6곡 만옥대(萬玉臺), 글씨가 쓰인 바위에 흘러내리는 물줄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 아니라 맞은 편 벼랑 아래 층층의 폭포에서 시원스럽게 쏟아져 내리는 포말이 수만개의 구슬처럼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것이다 7곡 연주단(聯珠湍), 연주(聯珠)는 "꿴 구슬" 혹은 "아름다운 시문(詩文)"을 가리킨다. 바위 앞 굽이쳐 솟구치는 포말을 이루며 흘러가는 물방울의 모습이 마치 구슬을 꿰어 놓은것 같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8곡 석문(石門), 바위와 절벽 사이로 자연적인 출입구가 형성되어 있어 석문이라 붙여졌다. 석문을 통과하면 이 골짜기의 다른 세계, 곧 선경(仙境)으로 들어가는 문을 의미하는것으로 여겨진다. 9곡 산수정(山水亭), 소강(小岡) 최익주(崔翼周 1851~?))가 창건한 정자로 고을의 인사들이 산수계(山水契)를 만들어 사계절 이곳에서 시를 짓고 읊었다고 한다. 이곳을 시정(詩亭)골이라 부르는것은 여기서 유래한다. 1962년 퇴락한 산수정의 목재와 기와를 화강지 언덕으로 옮겨 화악루(華岳樓)를 지었다. 10곡 유하담(流霞潭), 유하(流霞)는 "신선이 마시는 좋은 술" 이라는 의미도 있고, 글자 그대로 "흐르는 노을"을 뜻하기도 한다. 이곳의 경치에 취해 술을 마시면 그 술이 바로 유하주일 것이요, 햇살에 금빛 노을처럼 일렁이는 물결을 품었으니 유하담인 것이다. 11곡 일감당(一鑑塘), 일감당은 송나라 주희(朱熹)의 "관서유감(觀書有感)"이라는 시의 "반무방당일감개(半畝方塘一鑑開) 작고도 반듯한 못, 거울처럼 열렸고"에서 나온말로 하나의 거울같은 연못, 혹은 거울처럼 맑은 연못이라는 의미이다. 12곡 용항(龍亢), 일감당 맞은편, 물웅덩이의 왼쪽 바위면에 새겨져 있으며 "용의 목구멍"이라는 뜻이다. 바위 사이로 물이 흐르는데 그 모습이 마치 용의 목덜미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기우제를 지냈던곳으로 추정된다. 13곡 옥정암(玉井巖), 화산동에서 최고의 명소가 이곳이다. 옥정이라는 말은 수세(水勢)가 소용돌이 치고 깊게 고인 것이 마치 옥이 우물을 채운 것과 같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 것이다. 당나라의 대문호인 한유(韓劉)의 시에 나오는 태화산(太華山) 꼭데기에 옥정(玉井)에 핀 "연꽃"에서 따온 말로 이 산의 이름이 화산(華山)이기 때문에 옥정(玉井)이 있는 것이다. 옥정암 아래 임술정미중위이대방서(壬戌鄭美仲爲李大防書)라는 글씨는 임술에 정미중이 이대방을 위해 쓰다 라는 뜻으로 영조 시대를 대표하는 서예가인 정하언(鄭夏彦)(1702~1769)이 경상도 도사로 재직할 때인 1742년에 적은 것으로 금석학적 가치가 상당히 높다. 아래의 만옥대로 정하언이 새긴 것이다. 14곡 낙안봉(落雁峯). "기러기가 내려앉은 형상의 봉우리"라는 의미이다. 낙안봉 일대는 큰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가운데 기러기 형상의 바위에 글을 새겨놓았다. 중국 화산의 남쪽 봉우리가 낙안봉이라고 부른것에서 유래한다. 15곡 자시유인불상래(自是遊人不上來). 주희의 <무이도가>중 제8수의 마지막 부분 "막언차지무가경 자시유인불상래(막언차지무가경 自是遊人不上來 이곳에 아름다운 경치가 없어 유람객이 올라오지 않을 것이라 말하지 마오)" 취한것으로 여기서 끝이 아니라 계속해서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져 있음을 말한 것이다. "여기서 부터 놀러 오는 사람은 올라오지마라"는 의미이다. 이곳은 예전에 유람객들이 절의 경내 계곡으로 놀러와서 소란스럽게하여 스님들의 수행에 방해가 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문구로 서 경계를 하였다. 계곡의 어디쯤의 바위에 새겨진것인지 확인하지 못했다. 16곡 금사계(金沙界). 금사계는 불교용어로 "금모래가 펼쳐진 세계"로 관세음보살의 주거처지를 나타내는 말이다. 이곳에서 바로 위쪽이 신둔사의 경내이다(인터넷에서 따 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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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짱띠형님 구구절절 기록이 산행의 역사가 되었 보는이를 감동케 만드는 같습니다.
무어라고 말씀은 드리지 않아도 고생하신 모습이 역역합니다.
형님!! 사람을 강하게 만드는 것은 사람이 하는일이 아니라 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랍니다.
산증인이고 역사가 되어주심에 감사드림니다.
일요산악회 7대 2기회장 취임에 축하합니다. 즐거운 산행 많이 하시고, 일요 산악회 잘 이끌어 주시기 바라며 거듭 축하드립니다.
영남 알프스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하는 청도 남산이라지요? 그러나 산꾼에게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산행지로 여겨졌지요ㅡ
남산 16곡을 산행당시 눈팅만 하고 지나간것은 장띠님을 믿고 산행후기를 기다렸던게지요ㅎ
상세한 설명은 천천히 익히면서 편안히 보기 위함으로요ㅎ
이렇게 우리가 모르는 산행지를 잡아주신 와룡산님과 구구절절 산행후기의 묘미또한 장띠님의 수고로윰에 깊히 감사드릴뿐입니다.
산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는 올 해의 저의 슬로건을 강조하는것은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산을 찾으면 결과 또한 좋을수 밖에 없겠지요.
우리나라 산 너무 사랑합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멀리 부산에서 남산 산행 동행에 감사드리며 지리산 종주하셨는데 또 종주하시나요? 무리없이 건강 잘 챙기시고 또 같이 산행하길 기대해 봅니다.
아름다운 동행이였읍니다 산행후기를 보니 더욱더 새롭읍니다 수고하셨읍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동행한 산행, 산행하면서 사진도 많이 찍으시고 수고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