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구력을 소유하신 꽈이님도 고민을 하시는군요?
참 어려운 선택인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르기와 가오...
어찌 생각하면 상충되는 단어입니다.
처음 골프를 시작할때는 무조건 지르기를 위주로 갑니다.
일단 거리를 내기 위해서 변형된 클럽들에 눈에 갑니다.
고반발이니, 비거리 혁신이니...믿어라는 둥....
거리에 대한 욕구와 희망을 놓는 순간 골프는 접아야 한다고 누군가는 그러더군요.
절대절명의 숙제입니다.
그것을 이용해서 얍삽한 상술로 샤프트의 길이를 늘리고, 페이스 두께를 조절하고...
그런 상술속에 우리 골퍼들이 혼동과 좌절을 맛보기도 합니다.
사실 거리를 멀리 내려면 돈으로 해결할수 있습니다.
드라이버 하나에 기백만원을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번들거리는 금장으로 호화롭게 장식한 일본제 크럽들...
감히 손이 안갈 정도의 고가의 틀럽들입니다.
그러나... 눈길조차 돌리지 않습니다.
가오빠지니까...
그래도 PGA프로들이 쓰는 정상적인 클럽을 쓰고 싶습니다.
쟁쟁한 메이저급 메이커에서 나오는 물건들...
메이저급 메이커라고 다 같은 분위기는 아닌듯 합니다.
일년에도 여러차례 모델이 바뀌고, 내년에 또 다른 모델이 나오는 현실.
작년것과 올해 것이 전혀 호환이 안되고 연속성도 안보이는 클럽들...
개인적으로는 별루 입니다.
가오를 생각한다면 역시 타이틀입니다.
화려하거나 요란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작년것과 올해 것이 특별하게 다르지 않아서 좋습니다.
그들이 내세우는 기업 모토가 있습니다.
Serious golf
직역하자면 진지한 골프.. 정도로 해석이 됩니다.
진지한 골프...맘에 드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저는 암암리에 타이틀을 권합니다.
물논 선택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다르겠지만요..
각설하고...
다른 것은 다떠나서 클럽의 선택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해드의 모양 보다는
샤프트의특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나 드라이버의 경우 스윙아크가 크고 , 가장 큰 무게의 해드의 회전력이 발생하는 클럽이다보니
샤프트의 특성에 따라 같은 메이커의 해드라도 샤프트에 따라서 전혀 다른 클럽으로 변합니다.
모든 메이커가 에전에 해드와 샤프트를 같이 만들었는데, 요즘은 세분화 전문화 되어 샤프트는 전문 메이커에서 공급하는 각종의 샤프트를 주문자 요구에 따라서 장착해주고 있습니다.
뭐 특별한 느낌을 모른다면 매장에서 파는 스텐다드 샤프트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저고 지금껏 그렇게 사용해 왔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욕구가 달라지더군요.
주문자 생산 샤프트..... 커스텀 샤프트라고 합니다.
점차적으로 골퍼들의 욕구와 취향이 다변화 하다보니 메이커에서도 각종의 샤프트를 별도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종류는 스텐다드 보다 다소 의 비용을 더 지불해야 합니다.
그 종류또한 무궁 무진합니다.
어느것이 자신에게 맞는 가는 전문가의 도움이나 본인이 직접 사용해 봐야 알수있습니다.
샤프트에도 유행과 대세라는 것이 있습니다.
요즘의 유행은 TOUR AD계열이 대세입니다.
아주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그것과 아울러 강하고 부드러우면서 가벼운 것을 찾는 부류가 등장하면서
MT 계열이 서서히 부각되고 있습니다.
첨부한 표를 보시고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요즘은 예전처럼 해드의 로프트각도는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PRECISION FIT라는 호젤변형기술이 발달해서 로프트각도와 클럽페이스를 일정수준 골퍼가 조절이 가능한 제품이 대다수입니다.
자신의 구질에 맞게 조절이 가능 하기때문에 큰의미는 없습니다.
915를 기다리는 1인입니다.
이미 투어에서는 사용되고 있고 국내 시판은 11월 중에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샤프틑 지금쓰는 ATTS 3를 계속 사용할계획이고 해드만 915로 바꿀생각합니다.
샤프트가 맘에 들어서요..
사진으로나마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KLPGA 고진영 프로입니다.
첫댓글 자세한 설명 고맙네요. 근데 점점 미궁속으로.........915를 기다려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