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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고독과 외로움을 껴안고 허무가 사라지는 시간 속에서 세월은 그 모양을 달리함이 없이 제자리에 서서 또다시 저만치 가고 있는나를 보고 있는것인가.
나의 무지를 세상의 무지인양 세상 속으로 슬쩍 던져 넣고 비겁하지 않은 척 살고 있는 나를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빈 몸으로 은혜를 받고 있는것도 모르고 의혹의 세상이라고 떠들어 대고 있는 나를 용서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불신과 의혹의 세상을 씻어주기 위해 예수님과 깨달음을 주시려는 부처님이 그래서 계실지도 모르지만.
오랜 날을 나와 함께 견디어온 육신은 허물어 지고 마음은 흩어져도 나를 따르는 그림자는 깊고 고요한 눈빛으로 말없이 바라만 본다
고해의 성사 같은 나의 말에 귀를 귀 우릴 사람이 있을까 그렇다고 너무 쓸쓸해하지 말라고 그림자는 말하는 것 같다
그 어느곳 이라도 당도하는 바람처럼 그 어디에도 내리는 비처럼 외로움은 홀로만의 것이 아니라고.
세속의 번거러운 삶 이라 해도 같은 하늘 아래에서 차별 없이 뿌려지는 빛을 받는 복을 지녔으니 이 또 한 내가 있는 이유가 충분하지 않을까.일상을 다같이 맞는 하늘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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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ite Fleur - Best Version
작은 꽃 / 추억의 쁘띠뜨 플래르
Petite Fleur (귀여운 꽃) - Marie Myriam
Petite fleur (귀여운 꽃)
이 곡은 미국의 뉴올리언스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생을 마친
흑인 소프라노 색소폰 주자, Sidney Bechet (시드니 베쉐, 1891~1959)의 작품이다.
그는 1948년 이후 파리에서 살았으며
1951년에 독일 태생의 백인 여성 엘리자베스 지글러와 결혼하면서
성대한 피로연을 열어 세상을 놀라게 했는데
그때 사랑하는 아내에게 바친 것이 이 곡이었다.
악보는 1952년에 출판되었고 그 후 세계적으로 유행했다.
프랑스어 가사는 페르낭 보니페(Fernand Bonife) 외 몇 종류가 있다.
샹송으로서의 레코드는 샤를르 아즈나부르를 비롯해서 다니엘 다뤼
(Danielle Darrieux)등 여러 가수들이 취입하였다.
원래는 기악곡이며 몇 종류가 있는데 그 중 1959년 발표된
위에 Chris Barber Jazz Band의 버전이 가장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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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be - part1
1: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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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The Robe) - 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