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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짓기 중인 붉은점모시나비???
오월 양지바른 찔레 덩쿨 위를
큰 날개를 가졌지만 연약하여
호랑나비과로 호랑나비만큼 큰 날개를 가졌지만 투명한 날개를 가져서 모시나비라 불린다. 이와 사촌으로 날개에 붉은 점이 찍힌 붉은점모시나비도 잇는데, 해안가 저지대 빼곤 남한 전역에 살고 흔하다는 책들의 설명이지만, 단 한 마리도 충북에서 보지 못햇다. 이미 멸종위기에 들어간 나비 아닐까.
두 종류 다 고추나무, 나무딸기, 미나리냉이, 애기똥풀, 얇은잎고광나무의 꿀을 빤다지만 그럴 시간이나 있을까.. 삶의 기간이 다른 나비에 비해 아주 짧다.
나비목 호랑나비과의 곤충 5∼6월에 출현하며 산지의 계곡이나 초지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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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나비/씨앗과지팡이
그리움이란 시제를달아
나는 나비한마리를 그리기 시작햇다.
바늘에 모시올을 꿰다.
그리고 바늘끗에 장려한 색체를 물들이다.
실낫같은 망사를 펼치다.
넓은 더듬이로 앞을 겨누다.
짙은 녹음을 더욱 짙게하여
나뭇가지를 서로 기대게하다.
산소를 풀어 놓아 바람숲에 생명을 주어
형형색색의 꽃들을 앞다투어 지게하다.
형형색색의 꽃들을 앞다투어 피게하다.
그리고
눈동자를 키워서 빛나게하다.
아~ 비단같은 솜털을 날개위에 펼치다.
모시올로만든 한마리의 나비를 마침네
나르게하다.
천상에서 가장 빛나는 언어를 훔쳐다가
모시나비란 이름을 부쳐 나르게하다.
첫댓글 '모시나비'라.., 이름 만큼.. 날개가 참 아름답군여~~! 글두 노래두.. 즐감했네여~! ^^
나비를 보면...일본성지순례시 들렀던 시골의 자그마한 성당이 생각납니다. 벽화를 나비 날개로..만들었더군여...15년에 걸쳐..어떤 외국 신부님께서 사시면서..그리 있다는데... 이쁘고 신비롭다기보다...살생한 나비였을까..아니면..몇마리분의 나비 날개인가..가..무척 궁금했던...최진희 노래...저도 즐감요 ^^*
모시나비라는 詩를 일고 한참을 멍하닌 있었던 적이 있었지...그 후로는 나비가 다시 보이는 거야...그리고 씨앗님의 팬이 되어 버렸지...그리고 모시나비라는 닉을 가진 분을 알고 싶어서 졸랐지...그리고 몇일전에 그 분을 만날 수 이었지..오늘 나비를 하나씩 삽질 하면서도 아주 조심 스러 웠다네...
참으로 아름다운 시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