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1일-
드디어. 민준이 학예회날~ 오늘은 상우오빠는 오전 근무를 못하므로~ 근데 자꾸 맘에 걸린다...
민준이가 나도 왔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자꾸 신경이 쓰여 미치겠따~
이젠 미용실 식구들도 상우오빠가 아들이 있다는건 다 안다ㅡㅡ
물론 난리 법썩을 떤 장본인인 원장님!!!
ㅋㅋㅋㅋㅋ 그때만 생각하면 완전 웃긴다. 우리원장님은 나이에 맞지 않게 너무 젊게 사신다~ 그게 넘 부럽다~!!^^
원장:야!ㅡㅡ 너도 솔직히 학예회가 뭔가 가고싶지??
현아:아니거든요~!ㅡ0ㅡ
원장:맞으면서 괜히 그런다 너ㅡㅡㅋㅋ 지연씨랑 같이 하면 되니까~ 너도 갔다와~
현아:됐씁니다~ 저도 공과 사는 구분할수 있어요`!!! 아직 민준이 제자식아니랍니다~~동생일뿐이라구요~
원장:어쭈구리~!! 야~!! 어차피 니네 결혼 한다면서ㅡㅡ
현아:ㅡㅡ 결혼 할수 있을지 모르는데요 뭘~!!!
-현아 부모님네집-
엄마:여보!! 솔직히 허락해줍시다~~
아빠:어허 글쎄 안된다니까ㅡㅡ
엄마:나참나ㅡㅡ우리는 뭐ㅡㅡ 솔직히 속도위반해서 부모님 반대에 무릅쓰고 결혼 했잖아요!!!
아빠:그거야ㅡㅡ 철이 없었을때지!!!
엄마:현아나 나나 뭐가 달라요ㅡㅡ 나참나 남자새리가 쫀쫀하게 과거랑 비교하면서 결혼 반대하고 난리야!!ㅡㅡ
(참고로 현아네 부모님은 20대같이 사신다ㅡㅡ;; 특히 엄마ㅡㅡ;;)
아빠:ㅡㅡ이사람이 욕좀 쓰지 말라니까ㅡㅡ
엄마:나도!!!! 현아 남자친구 솔직히 믿음이 안가긴 하지만!!! 솔직히 내딸이 좋아한다잖아요!!그리고 이서방이~~>< 믿음직스럽게
잘한다고 하니~
아빠:당신솔직히 상우 얼굴땜에 허락하는거 아냐??ㅡㅡ
엄마:무슨~!ㅡㅡ;;
어떡해 알았지?;;;; 제길!!!
엄마:그래도 무작정 반대만 하지말고!!! 상우랑 현아랑 그리고 그꼬맹이도 만나서 진지하게 대화나 나눠봐여!!
아빠:ㅡㅡ;;
엄마:자꾸 고집피우면 ㅡㅡ당신하고도 이혼이야ㅡㅡ^
아빠:ㅡㅡ이사람이 자꾸!!!!
엄마:ㅡㅡ^전화걸래요? 아님 도장찍을까요?ㅡㅡ^
따르르릉~
현아:엄마!!!
엄마:그래~ 딸아~~느그 아버지께서~~한번 자리를 마련해보자고 하신단다~~^^
현아:엄마!!진짜야!?!?!!?!?
엄마:그래 기집애야!!!ㅡㅡ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시고 결정하신데ㅡㅡ 그리고 이년아ㅡㅡ 너 나한데 고마워해야돼ㅡㅡ
솔직히 내미모와 지적임에~~ 너희 아빠가 훅 넘어가서 그렇지~ 안그랬음~! 넌 이 자리도 못왔을거야~
현아:ㅡㅡ;;;
우리 엄마지만 정말 짜증난다;;;ㅡㅡ
엄마:그래서 말야~ 12월 24일날 보자꾸낭~~
현아:엄마 근데 왜 하필 12월 24일이야??
엄마:야~ 니 엄마도 솔직히~ 올만에 느그 아빠랑 데이트좀 해보장~!!!
현아:ㅡㅡ;;알겠어 12월 24일! 장소와 시간은 나중에 알려줘..오빠한ㅌ테 말해놓을게;;;
엄마:그려~ 끊는다~
ㅡㅡ;정말대박이다ㅡㅡ;;
상우:다녀왔씁ㄴ니다~~
원장:왔어~~ 잘하고 왔엉???
상우:네~
현아:오빠왔네??~
상우:ㅇㅇ~ 민준이녀석 너 안왔다고 막울면서 유치원안간다고 하는걸~ 겨우 진정시켜서~ 같이 가서 학예회 보고 녀석 기분도 풀어줄겸~ 맛난것도 사주고 왔지~~ㅋㅋ
현아:에구구~~미안하게 됐네~~ㅠㅠ
상우:사람많았어??
현아:아니 한가해써~그리고 기분좋은소식~!!!
상우:뭔데??
현아:아빠가 자리 마련하셨어~!!! 오빠 만나서 진지하게 대화나눠본후!! 결정하시겠떼!!!
상우:정말!?!?!?!??!?
오빠는 너무기뻐 나를 안고 돌았다~!!!>< 직원들 보는데;;부끄럽게 시리~!!!
원장:꼴갑들을 떨고 있네ㅡㅡ 야 이것들아 일이나해ㅡㅡ 연애는 느그 집에서 하그라잉~??
현아:^^:::
상우:날짜는???
현아:12월24일~
상우:그래!?!?!?!야호~!! 진짜 이번엔 잘보여하는데~!!!
현아:오빠 우리 잘해야돼!!!이번에 꼭 성공해서!! 결혼에 골인하자+_+
상우:그래+_+
지연:축하해요^^
상우:감사함니다^^
지연:드디어 결혼하는거에여??^^
상우:아직은;;;ㅋㅋ
지연:떨지말고 화이팅!!!^^
상우:감사합니다~
-현아네집-
현아:민준이 자?
상우:응~ 녀석 오늘 피곤했나봐~ 울었지~ 놀았지~ 열심히 율동했지~ㅋㅋㅋ
현아:^^자는 모습 오빠랑 너무 판박이다~ㅋㅋ
상우:그치??^^
띵똥~
현아:누구세요~
진혁:느그 오라버니와~
지민:너의 새언니란다~ 문열어라~~
현아:ㅡㅡ가버려ㅡㅡ
지민:문열어라^^+
현아:꺼져ㅡㅡㅗ
지민:미친년아ㅡㅡ 진짜 문안열어버리면 문뿌샤버리고 들어간다~!!!!!+_+캬악!!!!!!!!!!!!!!!!!!!!!
현아:씨발 존나 시끄럽네ㅡㅡ
상우:하이~~^^
진혁:너이자식!! 여기에 니가 왜있냐ㅡㅡ
상우:내가 내집에 있ㄱ겠다는데ㅡㅡ 니가 무슨상관이냐ㅡㅡ
진혁:니네집?? 웃기고 있다ㅡㅡ 여기가 왜 니네집이냐??
상우:우리집이니까!ㅡㅡ
현아:둘다 샷다마우스!!ㅡㅡ 민준이자는거 안보여ㅡㅡ 한번만 소리 질렀다가는 둘의 혀를 잘라 버릴거야+_+
진혁:ㅡㅡ;;
상우:ㅡㅡ;;
지민:야~~ 완전 멋있었어~~>< 경치가 얼마나 좋았던지~><
현아:춥진 않았냐??ㅡㅡ
지민:울 자기야가~ 꼭 안아줘서 너무 따뜻했오~><
현아:ㅡㅡ
너를 보니 토나올라한다ㅡㅡ
진혁:현아야~ 너도 꼭 가봐 완전 괜찮더라~ㅋㅋ 대신 저자식이랑 가면 안된다ㅡㅡ
상우:내가 너같은줄 아냐ㅡㅡ
현아:아씨발~ㅡㅡ 둘ㄷ다 아가리 안싸물어ㅡㅡ^
상우:ㅡㅡ;;
진혁:ㅡㅡ;;
상우:근데 어쩌냐~~ 이제곧!! 너희 부모님과의 상견례가 있을텐데~~^^
진혁:뭐!?!?!?!?!??!?! 채현아!! 진심??
현아:응 ㅡㅡ 그럼 개구라갰냐??ㅡㅡ
진혁:부모님이 허락하신거야!?!?!?
현아:허락까지는 아니구~ >< 만나보신후 결정하신대~~
진혁:너 아들도 있는거 알아??
현아&상우:응!
지민:축하해><
진혁:축하는무슨!!!!
지민:ㅡㅡ^
진혁:^^:;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너무나 평화로운 밤이었따~
37화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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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진혁이는 지민이를 못 이기나보네옄ㅋㅋ
즐독.^0^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