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마산(鐵馬山)-634m
◈날짜 : 2023년 10월 31일 ◈날씨 : 맑음
◈들머리 : 경남 밀양시 상동면 금산7길 4 상동역
◈산행시간 : 5시간24분(9:37-15:01)
◈찾아간 길 : 창원역-무궁화(8:37-9:28)-상동역-택시(9:31-35)-초현마을정류장
◈산행구간 : 초현리정류장(김해김씨묘)→안동권씨묘→갈림길→주능선삼거리→옥단춘굴→전망대→문필봉→정상→문필봉→주능선삼거리→348.4봉→254봉→242.7봉→임도→25번도로→옥산삼거리→상동역
◈산행메모 : 초현리정류장에서 산행 시작.
원적암 빗돌 뒤로 김해김씨 묘.
등산 안내판. 2019년엔 없었던 안내판이다.
2019년엔 김해김씨 묘 뒤로 열린 산길이 정류장에서도 보였는데 오늘은 사라졌다. 묘역으로 들어서니 여기저기 멧돼지가 파헤친 모습이다. 좌우로 우회하는 길이 있는지 살펴도 없어 시작부터 난감하다. 예전 길 입구로 가서 나뭇가지를 옆으로 젖히며 몇 걸음 올라가니 길은 살아있다. 나뭇가지가 자라 길을 덮는 상황이 되도록 통행하는 사람이 없거나 적었다는 증거.
거미줄이 얼굴과 머리에 달라붙는다.
왼쪽으로 새로 조성한 묘역도 만난다.
고개를 들면 나중에 지나갈 능선이 보인다.
나무 뒤로 하늘이 보인다.
나무에 걸린 리본이 반갑다.
안동권씨 묘를 만나는데 이사 간 모습.
경사가 없는 길도 잠시.
낡은 펼침막을 만나는데 펼쳐보니 사유지, 입산금지.
왼쪽 아래 나무사이로 건물이 보인다. 원적암이다.
너덜겅을 만난다.
왼쪽으로 나중에 올라설 348.4봉.
이런 나무도 만난다.
사라진 길에 리본을 만나니 다행.
길이 사라져 덤불을 넘는다.
일렁이는 바람에도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
전망바위에 올라선다.
아래로 한재마을. 고개를 들면 청도 남산.
삼거리이정표를 만난다. 초현-유호리 갈림길 이정표를 먼저 만나야 하는데 놓쳤다.
오른쪽 위로 눈길을 붙잡는 바위.
리본을 보니 옥단출 굴 입구.
내려가서 만난 옥단춘 굴.
<입구 너비 3m, 높이 3m, 깊이 3m의 아담한 자연동굴이지만 그 내력과 전설이 만만찮다. 옛날 선녀가 옥단춘굴로 철마를 타고 내려왔다는 전설에서 철마산이란 이름이 유래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 전설은 대략 이렇다. 선녀가 옥황상제의 심부름으로 철마를 타고 산을 넘어가다가 아름다운 경치에 정신을 잃고 쉬는 사이 나무꾼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나무꾼과 사랑을 나누는 사이 철마는 산을 넘어가 버렸다. 이것도 모르고 사랑을 나누던 선녀는 옥황상제의 노여움으로 옥단춘이라는 기생으로 환생하여 이 굴속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이때 옥단춘은 지난 일을 반성하고 음욕을 줄이는 풀만 평생 먹고 살았다고 한다. 당시에 선녀가 타고 온 말이 넘어간 곳이라 하여 동굴 북쪽 아래에 '넘으말(越馬)'이라는 지명이 전해진다. 옥단춘이 먹었다는 풀은 지금도 철마산성을 중심으로 음지리 양지리 등에 자생하고 있다. 옥단춘나물로도 불리는 이 풀은 둥굴레와 뿌리 모습이 비슷하다. 다른 지방으로 이식하면 생장하지 않는다고 한다.국제신문>
올라가서 만난 화살표.
문필봉에 올라선다. 40년 전에 세운 표석.
암릉에 올라선다. 왼쪽에 아래화악산. 그 오른쪽에 화악산. 아래로 독짐이고개.
그 오른쪽 그림.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암릉을 우회한다.
철마산에 올라선다. 부서진 이정표.
정상석은 예전에 보았던 그 돌이다.
발길을 돌린다. 철마산성 흔적도 보인다.
다시 만난 문필봉.
한재-음지리 이정표를 만나 오른쪽 초현리로 내려선다.
길은 사라졌고 만나는 리본이 반갑다.
리본도 사라졌다.
여기서도 석성흔적이 보인다.
안부에서 리본을 만난다.
나무 뒤에서 다가서는 봉을 향해 내려간다.
올라가는 길.
봉에 올라서면 노송과 바위.
밋밋하게 진행하여 여기서도 바위.
줄지어 선 무덤도 만난다.
나무 뒤에서 다가서는 봉.
올라가다 돌아본 그림.
막아선 바위를 우회하여 올라서니 이런 모습이다.
통나무다리를 건너 올라서면 무덤. 마지막 봉이다.
바닥에 떨어진 알밤도 보인다.
넓어진 길이 S자를 그리며 내려간다.
상동역에서 창원역으로 가는 15:09 무궁화를 탈 수 있으려나. 걸음이 빨라진다.
묘역을 만나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아래로 옥산마을.
저수조를 지나 임도에 올라선다.
35번 고속도로 교각도 보인다.
도로에 내려선다.
다리를 건너 모롱이를 돌아가면 오른쪽으로 모습을 드러낸 상동역.
상동역을 만나며 산행을 마친다.
상동역 탑승장소.
탑승장소에서 돌아본 상동역.
왼쪽 위로 철마산. 그 오른쪽으로 내려온 능선이다.
무궁화가 모습을 드러냈다.
#상동역-무궁화(15:12-16:03)-창원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