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톡톡] 18일, 세종로가 보행전용거리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11월 18일(일) 07시~19시까지 세종문화회관 앞 광화문 삼거리→세종로 사거리 550m 구간 차량을 통제하고 보행자만 통행이 가능한 '제 2회 보행전용거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종로 공원 앞 도로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농부의 시장'이 열린다. 곡물, 과일 등 국산 농산물뿐만 아니라 한복, 인삼, 서적 등 전통상업점포 체험 및 판매도 이뤄질 예정이다.
세종로사거리 초입부부터 세종문화회관 앞까지 170m 구간에서는 12시~16시까지 '재활용 나눔장터'가 열린다. 특히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이 사용하던 물건을 가지고 나와 판매하는 '외국인 벼룩시장'도 열려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에서는 10시~17시까지는 '인크레더블 네팔' 커뮤니티 문화행사가 마련되고, 세종대왕 동상 앞 광장에서는 11시부터 '비버의 숙제(인디밴드)', '더홀릭(퓨전국악)'의 공연이 펼쳐진다. 13시~17시까지는 '방랑의 휘파람(휘파람공연)', '홍정애국악예술단(국악)', '두바퀴(자전거묘기)', '그라운드잼(음악 퍼포먼스)', '김부영(통기타)' 등의 거리아티스트 공연을 만날 수 있다.
■ 우회도로 ○ 세종로사거리→광화문 방향 -일산, 은평 방향 : 태평로 → 세종로사거리(좌회전)→새문안길→ 의주로 -강북, 의정부 방향 : 남대문로 → 롯데백화점 → 안국동로터리 → 율곡로 ○ 율곡로→세종로 사거리 방향 - 강북→강남 방향 : 안국동로터리 → 우정국로 → 광교 → 을지로입구 → 남대문
광화문→세종로 통제, 지난 행사 결과 토대로 도로 상황에 따른 교통대책 마련
세종로 보행전용거리 운영에 따른 교통대책도 마련된다. 우선, 통제구간은 광화문→세종로 사거리 구간으로 07시~18시까지 통제된다. 서울시는 세종로 인근 13개 교차로 및 주요 횡단보도에 교통경찰, 모범운전자, 안전요원 등 1백 여 명을 배치하여 차량의 진입로별 우회도로를 안내함으로써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할 계획이다.
부득이하게 도심으로 진입해야 한다면 사직터널→남대문 방면 이용 시민은 ▴내자동길이나 ▴주시경길(서울지방경찰청 옆)을 이용하고, 안국역→남대문 방면은 ▴우정국로(조계사 앞)를 이용하면 된다.
세종로를 지나가는 버스노선(33개)도 우회 운행하므로 이 날 광화문→세종로사거리 방면의 시내버스정류소 3개소도 이용할 수 없다. 따라서 보행전용거리를 찾고자 하는 시민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을 이용하거나 ▴광화문 ▴종로1가 ▴서울신문사 등 주변 버스정류소에 내려서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첫댓글 춥지만 않으면 산책하고 싶네요. 비도 안 와야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