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1-8; 15-18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 / 이기복 목사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좀 엄하시고 무섭고 책망을 많이 하시고 무섭게 심판하시는 하나님 같이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인 교회와 성도들은 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어떻게 도우실까요? 성경에 많은 케이스가 있습니다. 오늘은 세 가지 차원에서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전합니다. 그것은 우리를 칭찬하시고 격려해 주시고 힘차게 응원해 주시는 도우심입니다.
칭찬이란 영어로 Praise란 말과 Compliments를 씁니다. 이보다는 Applause를 쓰기도 합니다. Applause란 박수를 치면서 칭찬해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칭찬이란 잘한다고 추어주거나 잘한 점을 들어 기려주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는 잘한다고 박수를 보내는 것입니다.
격려란 칭찬보다 한 걸을 더 나아가 적극적인 말과 행동을 말합니다. 격려란 용기나 의욕을 북돋우어 힘을 내게 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격려란 말을 영어에서 Encouragement라고 합니다. 용기를 북돋아 준다는 뜻입니다. 칭찬은 잘한 사람이나 일에 대하여 치켜 세워주는 일이지만 격려란 두 가지 뜻이 다 포함됩니다. 즉 잘한 사람이나 일은 더 잘하라고 용기와 후원을 해 주는 것이고 또한 잘못 한 사람에게도 다시 힘을 내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을 말합니다.
응원은 모든 사람들이 한 편이 되어 힘을 실어 주는 행동입니다. 응원을 영어에서 Cheer up한다고 합니다. 특히 운동경기에서 노래나 박수 악기를 동원하여 응원함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운동이나 대결을 할 때 응원을 하면 선수들이 힘이 나서 더 잘합니다.
1. 하나님은 우리를 칭찬해 주십니다(God Compliments us)
창세기에 보면 태초에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면서 그 때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God saw that it was good. 즉 하나님이 창조하신 일을 보실 때마다 잘했다고 좋다고 칭찬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창세기 마지막 절인 1:31절에 보면 모든 창조를 마치시고 하신 말씀으로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God saw all that it was very good이라고 말씀했습니다. 다른 성경에는 Wonderful이라고 표현을 하였습니다. 자그마치 일곱 번에 걸쳐 보시기에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당신이 하신 일을 좋아하시면서 칭찬의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25장에 보면 달란트 비유나 전도대로 파송을 받아 전도를 하고 돌아왔을 때 칭찬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동안 성전을 건축하느라 정말 수고 많이 한 성도 여러분들을 하나님은 크게 칭찬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칭찬하기를 기뻐하시듯 우리도 남을 칭찬하기를 잘하는 성도가 됩시다.
2. 하나님은 우리를 격려해 주십니다(God encourages us).
오늘 본문에 보면 엘리야가 너무나 지치고 기진맥진하여 로뎀나무 아래 누워 있을 때 친히 찾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첫째는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어루만져 주신다는 것은 가장 사랑하는 표현이고 용기와 힘을 북돋아 주는 실제적인 모습입니다.
둘째, 일어나라고 격려하십니다.
Get up! 지치고 탈진하여 누워 차라리 죽기를 간구하는 엘리야에게 말씀하십니다. “일어나라” 격려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입니다.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수도 없이 “일어나라”고 격려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격려하시면서 일어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셋째, 먹으라는 격려입니다.
그리고 엘리야의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의 물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결과 너무나 탈진하고 지쳐서 죽기를 간구하던 엘리야가 새 힘을 얻었습니다.
3. 하나님은 우리를 응원해 주십니다(God cheers for us).
응원(應援)이란 “편을 들어 격려하거나 돕는 일”을 뜻합니다. 엘리야가 호렙산에 올라가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고 용기와 힘을 얻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자세하게 앞으로 할 일을 계시해 주시고 응원의 메세지를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천사들을 동원하여 우리들을 응원해 주십니다. 시 91:11절에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힘차게 응원해 주십니다. 천사들을 보내시어 응원해 주십니다. 그 것을 보아야 합니다. 그 응원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부족하고 약하고 모질라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칭찬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언제나 격려해 주십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지치고 넘어질 때, 주저앉고 싶은 때 찾아 오셔서 어루만져 주시고 일어나라고 격려해 주시고 먹을 것과 능력을 주시면서 힘을 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잘 하라고, 열심히 하라고, 걱정하지 말고 담대하게 하라고 격려를 해 주십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우리를 힘껏 응원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우리 자신을 칭찬합시다. 남을 칭찬합시다. 여러분 자신을 스스로 부정하고 무시하지 마십시오. 자신을 칭찬하십시오. 그리고 남을 격려합시다. 잘한다고 더 잘하라고 격려합시다. 우리 모두 힘을 합하고 모아서 남을 응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