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같이 이끼 푸르고/나무 사이사이 강물이 희어..//햇볕 어린 가지 끝에 산새 쉬고/흰 구름 한가히 하늘을 지난다.//산가마귀 소리 골짝에 잦은데/등 너머 바람이 바람이 넘어 닥쳐 와...//굽어든 숲길을 돌아서/시냇물 여운 옥인 듯 맑아라.//푸른 산 푸른 산이 천 년만 가리.../강물이 흘러 흘러 만 년만 가리...//산수는 오로지 한 폭의 그림이냐?” -신석정(1974년 오늘 세상떠남, 66세) ‘산수도’
“7월6일 일요일 정오, 축제가 폭발하였다. 아침부터 밤까지 쉴 새 없이 지방에서 사람들이 몰려왔다. 그 사람들은 그 도시의 사람들과 뒤섞여 분별할 수 없게 되었다.” -어네스티 헤밍웨이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주제는 허무, 제목은 구약성경 ‘전도서’에서 따옴)
7월6일 오늘은 소서, 본격적인 더위 시작, 장마로 습도높음, 논매기와 김매기, 퇴비장만 위해 밭두렁의 잡초 깎음, 채소 과일 풍성하고 보리와 밀도 먹게 됨, 특히 밀가루음식은 이때 제일 맛이 나서 국수 수제비 즐겨 해 먹음
음력6월의 다른 이름 요염(燎炎=온들판을 태우는 듯한 더위로 가득 찼다는 뜻)
7월6일 오늘은 국제 협동조합의 날
7월6일=1599(조선 선조32)년 오늘 도원수 권율세상 떠남(61세)
1805(순조5)년 오늘 실학자 박제가 세상떠남(54세) 『북학의』 『명농초고』
1880(고종17)년 오늘 수신사 김홍집 일행 도쿄 도착
1898(고종35)년 오늘 대한철도공사(사장 박기종) 경의철도 부설권 획득
1906년 오늘 일본군통역관 송병준(48세) 어전회의에서 고종의 양위 주장
1960년 오늘 한국영화평론가협회 결성
1970년 오늘 경남 마산에서 우리나라 처음으로 1억년전 동물 두개골화석 발견
1977년 오늘 온나라 큰비(-7.10) 사망235명 실종40명 이재민6만여명
1978년 오늘 통일주체국민회의 제9대 대통령에 단독입후보한 박정희(60세) 선출
1988년 오늘 평화-민주-공화 야3당 양심수석방·특별사면·복권·수배해제 촉구특별건의안 제출
1991년 오늘 가토 고이치 일본 관방장관(우리나라 국무조정실장과 정부대변인 역할) 종군위안부 1차조사결과 발표, 위안부모집과 시설설치와 관리운영에 일본정부관여 인정, 강제성은 부인
1993년 오늘 김영삼 대통령 3단계통일방안 제시(민주적 절차 존중, 공존공영 정신, 민족 복리의 정신을 기조로 1단계 화해협력-2단계 남북연합-3단계 1개 국가의 통일)
2009년 오늘 이명박 대통령 재산기부, 2007년 대선때 BBK설립 관련 광운대 동영상 유포로 위기를 맞자 대선10일 앞두고 재산기부 약속, 대통령취임후 '전재산사회환원' 공약 지키라는 압박에 331억4200만원 상당의 자산 청계재단에 출연, 2010년3월 첫번째 장학생451명 선발해 장학금 지급. 그 뒤 장학금액수 계속 줄고있으며 청계재단은 은행에서 50억원 대출해 이명박 빚 갚음
2009년 오늘 해직교수출신 민주화운동가 장을병 전 성균관대총장 세상떠남(76세)
2010년 오늘 김미화 씨(45세)의 KBS블랙리스트 트위터 글 두고 공방 시작
2015년 오늘 유도선수 안창림(21세, 재일동포3세) 광주유니버시아드 73kg급 5연속한판승으로 금메달
2015년 오늘 이탈리아 스파이웨어업체 ‘해킹팀’ 해킹당해 유출된 고객명단에 5163부대(국정원의 대외용이름)가 들어있어 국정원의 원격도감청장비 구입사실 밝혀짐, 국경없는기자회는 ‘해킹팀’을 2013년에 ‘인터넷의 적’으로 꼽음
2017년 오늘 문재인 대통령 베를린구상 발표, 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 이끌 5대기조 4대제안 제시
2018년 오늘 강대희 서울대총장후보(55세) 성희롱전력과 성추행, 논문표절의혹 등으로 사퇴
2019년 오늘 서원 9곳(소수서원 도산서원 병산서원 옥산서원 도동서원 남계서원 필암서원 무성서원 돈암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우리나라 14번째)
2020년 오늘 서울고법 형사20부(재판장 강영수) 세계최대 아동성착취물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 아무개(24세)에 대한 미국의 범죄인인도청구 기각, 손 아무개 풀려남
2022년 오늘 국가정보원, 박지원·서훈 전 원장 국정원법위반 혐의로 고발
1415년 오늘 콘스탄츠공의회 결의에 따라 보헤미아종교개혁가 얀 후스(44세) 화형당함
1535년 오늘 영국사상가 토마스 모어(57세) 대법관 시절 자신의 뜻을 굽히지않았다는 이유로 역적으로 몰려 단두대에서 처형됨 『유토피아』 “고결한 양심, 불멸의 영혼”-묘비명
1854년 오늘 독일물리학자 게오르크 옴 세상떠남(65세). 전류와 저항, 전압 사이의 관계 연구 “전류의 세기는 전압에 비례하고 저항에 반비례한다”는 ‘옴의 법칙’ 발견
1893년 오늘 프랑스소설가 기 드 모파상 세상떠남(43세) 『여자의 일생』 『비계 덩어리』 『진주 목걸이』 “좁은 오솔길이 소관목밑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들은 그 길을 가다가 작은 숲속의 빈터를 만나 거기 앉았다. 바람 한 점 없는 날의 위대한 태양은 이 가장 아름다운 숲에서 강렬한 향기를 풍기게 하고 있었다.” -『아버지』(여주인공이 사생아를 낳아 노후 의지하는 내용)
1921년 오늘 이라크 바스라 지방 58.8℃ 세계최고기온 기록
1962년 오늘 미국소설가 윌리엄 포크너 세상떠남(65세) 노벨문학상(1949년) 수상 『음향과 분노』 『성역』 『약탈』 “나는 다시 태어난다면 독수리가 되고 싶다. 그 아무 것도 독수리를 미워하거나 부러워하거나 바라거나 또는 필요로 하지 않는다.”
1990년 오늘 페터르 몰라데노프 불가리아 대통령(53세) 학생과 야당의 압력으로 사임
2013년 오늘 캐나다 퀘백 유조열차 폭발, 셰일가스폭발로 추정 47명 실종(전원사망 추정)
2018V 미중무역전쟁 시작됨, 미국이 340억$(39조6천억원) 규모의 중국산제품818종에 25% 관세폭탄 매기자 중국도 같은 금액의 미국산제품545종에 25% 보복관세 매김
2019년 오늘 ‘보사노바(삼바와 재즈의 퓨전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브라질가수 주앙 지우베르투 세상떠남(88세)
2020년 오늘 영화음악의 연금술사로 불린 엔니오 모리코네(이탈리아) 세상떠남(93세) ‘석양의 무법자’ ‘시네마천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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