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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 Lock and Key는 1985년 11월 22일 엘렉트라 레코드를 통해 발매한
도켄의 세 번째 정규 음반이다.
이 앨범은 미국 빌보드 200에서 32위에 올랐고 67주 동안 차트에 머물렀다.
두 싱글 "The Hunter"와 "In My Dreams"는 각각 빌보드 메인스트림 록에서 25위와 24위에 올랐고,
"In My Dreams"는 빌보드 핫 100에서 77위에 올랐다.
Under Lock and Key는 1986년 3월 4일 Gold,
1987년 4월 14일 Platinum 인증을 받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z3fopAF8I3E&t=10s
D͟o͟k͟ken͟ ͟U͟n͟der͟ ͟L͟ock͟ ͟a͟nd͟ ͟K͟ey͟ full album 1985www.youtube.com
"Under Lock and Key "는 일반적으로 Ok Dokken 앨범으로 간주된다.
그들 최고의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전작 Tooth and Nail과 후작 Back for the Attack과 더불어 그들의 3대 명반
이라고 확신한다.
이건 마치 주다스 프리스트로 대입하자면,
초기 명반 석 장 3S(Sad wings of destiny, Sin after sin, Stained class)와
비견할만하다.
도켄은 이제 결코 이 초기 석 장 같은 명반을 만들어낼수 없다.
도켄의 초기 앨범들은 이 밴드의 아이덴티티를 구현하는 치명적인 작품들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Under Lock and Key는 단 한곡도 간과할수 없는 절대 명반중
하나이다.
솔까말~
눈물나는 명작 Tooth and Nail 만큼 처절하진 않지만,
보석처럼 찬란했던 나의 인생을 함께 했던
Unchain the Night, In My Dreams, It's Not Love, The Hunter가 있는 이
앨범을 어찌 잊을수 있단 말인가?
특히 이 중에서도 찬란한 오프너인 Unchain the Night은 결코 잊을수 없는 곡
이다.
이 곡은 내 인생곡중 하나이다.
아주 오래전,
이 노래를 참 잘 부르던 같은 과 친구가 하나 있었다.
나보다 두 살 많은 아이였는데,
여자도 잘 꼬시고,
노래도 참 잘 불렀다.
특히 도켄 노래를 아주 맛깔나게 불렀다.
Alone again이랑 Unchain the Night을 특히 아주 잘 불렀다.
돈 도켄 특유의 섬세한 목소리를 아주 정확하고 감질나게 모사했는데,
아 진짜 솔직히 부러웠다.
생각해보면,
그때 이 친구가 부러워서,
도켄을 파기 시작했다.
내 목소리는 원체 좀 허스키하고 굵은 편이기에 이렇게 야들야들하고 맑고 고운
음성이 잘 안 났다.
하지만,
이 아이가 너무 부러워서,
오기로 따라 불렀다.
Unchain the Night은 그 과정에서 미친듯이 연습했던 곡이다.
처음엔 절대 이 삘이 나지 않아 화가 너무 났다.
하지만,
계속 하다보니 목소리가 얇아지면서 쩜메 비슷하게 되었다.
결국,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32년전,
천안시민회관에서 나는 이 노래를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불렀다.
당시 넘사벽 인기가수 이상우와 떠오르는 태양이었던 신승훈을 보러 온 천안의 수많은 여고생들은 오프닝 밴드로 나온 대딩 스쿨 밴드의 보컬에 환장하게 되었
다.
노래 중간 Never, never, Never, never 4단 고음에 일단 뻑이 갔고,
계속해서
Don’t tell me that the love is gone
Never unchain the night
요 부분 부를땐 아이들도 다 따라부르기 시작했다.
와!!!
진짜 그때 그 기분이란 진짜...
노래 잘 부르는 내 친구 육구년생이 전혀 부럽지 않았다.
내가 비록 니놈보다 여자는 잘 못 꼬시겠지만 도켄 노래는 더 잘 부를수 있다.
머 이런 보부심(보컬 자부심)이 하늘을 찌르더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록 나는 지금 전혀 다른 음색으로 다른 음악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나의 가슴 속에는 돈 도켄과 조지 린치, 그리고 언체인 더 나잇이 있다.
독타이어드의 곡 중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Into you 사비 부분 멜로디를
보면 내가 이 도켄과 언체인 더 나잇에 오마쥬하는 의미에서
Don’t tell me that the love is gone 이 부분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멜로디는 전혀 다르니까 표절은 아니다.
암튼,
이 언체인 더 나잇을 부른 이후로 나는 내가 그 전까지 전혀 넘볼수 없었던 사차원의 세계인 엘에이 메탈에 입문하게 되었다.
이 노래가 되니까 머틀리 크루, 스키드 로우, 스틸 하트 다 되드라구 ㅋㅋㅋㅋㅋ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고마운 곡이다.
감히 말하지만,
생명의 은인과도 같은 곡이다.
절대 잊을수 없지.
또한 In My Dreams 이 곡 또한 잊을수 없지.
이 곡은 사실 공연은 커녕 합주때도 안 한 곡인데, 내 인생엔 엄청 영향을 주었다.
나의 40대 시절 대표곡중 하나인 Do you wanna kiss? 가 바로 이곡의 영향을
받아 나온거지, 물론 보컬 멜로디는 다른데, 내가 이 곡을 편곡하는 과정에서 기
타치는 양반한테 이곡을 들려주고 뭐 이런 식으로 리프를 짜보라고 주문했거든.
그랬더니 정말 곡을 도켄스럽게 만들어온거야.
결국 멜로디는 다른데 인 마이 드림스 같은 풍의 곡이 만들어진거지.
두 유 워나 키스의 멜로디는 현재 창법을 완전 바꾸어 독 타이어드의 곡 부두걸
에서 계속 사용하고 있다.
곡 분위기는 완존 다른데... 분명히 그 안엔 도켄이 있다.
물론 지금의 나는 하드락커 이기에,
절대 돈 도켄처럼 가늘고 여리여리하게 노래 안 부르지만,
아직도,
나의 마음 속에는 도켄이 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당신이 어떤 길을 가다가 예전에 사랑했던 연인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거야.
근데,
분명 처음 본 사람인데,
왠지 낯익은 느낌이 들꺼야.
비록,
얼굴이나 목소리는 완존 다른데,
어디선가 본듯한 이상한 느낌,
흡사,
안개 속의 희미한 그림자처럼....
아마,
그런게 나한테 있어.
나의 마초적인 야수성 속에는
아직도 순수한 엘에이 메탈 소년의 로망이 있다는거지.
물론,
우리 음악을 들을때 절대 표는 나지 않을꺼야.
난 절대 앞으로 도켄이나 빈스 닐, 세바스찬 바하처럼 노래하지 않을 테니까....
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나의 마음 속에서 절대 그들을 죽일순 없다.
It's Not Love 요곡 또한 내 인생에 엄청난 영향을 준 곡이지.
어쩌면 전술했던 두 곡 보다 더 강렬한 영감을 준 곡이기도 해.
이 곡 역시 언체인 더 나잇과 마찬가지로 공연때 했었는데,
곡 중반부에 블루스 잼도 하고,
아주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나.
그 외,
얼론 어겐 정도는 아니지만 소소한 감동을 주었던 파워 발라드 Slippin' Away,
겁나 빠르고 강렬한 Lightnin' Strikes Again, Til the Livin' End,
이 외로운 도시 사냥꾼의 야수심을 자극하는 불멸의 명곡 The Hunter,
그 외 나머지 곡들도 다 좋다.
아 진짜
눈물 날 정도로 좋다.
하지만,
그 어떤 무엇도 언체인 더 나잇을 능가 할수는 없다.
설령 그 위대한 얼론 어겐도 결코 내 마음 안에서 언체인 더 나잇을 뛰어넘지는
못한다.
그만큼,
이 Unchain the Night는 나의 인생에 있어서 최고로 치명적인 곡이었다.
처음 만나는 자유,
아니아니
조금 더 과장하자면,
거의 뭐 창세기라 칭해도 좋을 정도로 위대한 인생곡이었다.
절대 잊을수 없다.
https://www.youtube.com/watch?v=S7DjCQfMqqg
DOKKEN - UNCHAIN THE NIGHT (HQ)ÁLBUM: UNDER LOCK AND KEY 1985www.youtube.com
첫댓글 처음 만나는 창세기 조온나 뿅가지 말입니다
멋져요^^b
The Gods Made Heavy Me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