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너무 피곤해서 지금 올려 드립니다.
소엽님만 보세요~
사진으로 보는 2박3일 여행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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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 동창회를 별로 자주가는 편은 아니다
젊어서는 칭구가 좋아 자주 찾아 갔었는데..
나이들고..배고프게 살다보니 그렇게 되었나 보다.
그런데..
이번에 비교적 친한칭구가 호스트가 되여
모임을 주최 한다기에 ..그것도 연휴고 해서 다녀왔다~~
경상도 두메산산골 봉화땅 에서 과수원 농사를 지으며
시간 맞으면 공만 치러 다니는 녀석이 O2 리죠트 룸3개를 잡아 놓았으니
꼭 참석 하라기에 가는길에 학교선생 하다가 역시 과수원 에서 소일하는
여학생 한명을 델꼬 가기로 했다~~
장거리 운전..... 예전엔 아무것도 아니였지만 지금은 정말로 하기 싫기에
영주까지 내가 픽업을 하고 영주에서 태백까지는 US가이가 모시고 가기로 했는데..
영주에서 점심 한끼를 떼우고 있는 그순간 영주 똘만이 들이
영주에 왔으면 한판 붙어야 된다며 당구 한게임을 치고 가란다~~
그러다 보니 조금늦게 도착하니 미리 와있던 칭구들 한우나 먹으러 가잔다~~
오메 비싼거~ 회비도 내라 카지도 안했는데 무신돈 으로
비싼 쐬고기를 먹느냐고 물었더니..
말이 동창이지 내보다 세살이나 많은 만년 총무 누님 께서..
소 한마리 잡겠다는 넘 있으니 그냥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단다.
오고있는 칭구들~
대부분 이근처 까지 거의 다 왔으니 고기집 으로 바로 오라하고
한우 갈비집 으로 출발 하잖다. 그러케 모인 인원이 24~5명
산업 안전공단에 근무하다가 쫓겨난(?)후 대학교수가 되었다는데..
대학교수 인지? 시간강사 인지는 물어보지 않았지만....
갸네들 입빨로만 먹고 사는 넘들이다 보니
그때 그시절 여학생 들과 요즘 여학생 들의 차이점을 들어가며
지금은 할머니가 되어버린 여학생 들의 눈과 귀를 빼앗기에 충분 하였다~~
다시 콘도로 돌아와서..
토론회 준비를 마치고...
토지개발공사 에 근무 하다가 명퇴한후 엑스트라로 소일하고 있는~~
임금도 되어보고 칼잡이도 되어보는~이른바 지맘대로 멋있게 노후를 살아가는
학교시절 단짝 이였던 칭구의 호탕한 웃음도~~
그들을 바라보며 미소짖는 곱게 나이들어 가는 여학생의 미소도 잠시일뿐~~~
경상도 머슴아들 토론을 하자카면 ..
시골장터 난장판 에서 패거리 싸움 하듯이 왜그리 목소리는 높은지~~ㅎ
갑론을박을 하고 결론엄는 대화가 이어질때면...
동창회장은 몇번 바꼈지만 영원한 우리의 총무 님께서 언제나 결론을 내린다
전임회장 US가이도 한마디 거들고~~~
모임때 마다 빠지지 않는게 있다면 노래방 찾기~~
세상에는 세가지 유형의 여인 들이 있는데..
첫번째 유형은...여자들 끼리 놀기 좋아하는 여인~
두번째 유형은...남여 어울려서 놀기 좋아하는 여인~
그리고, 마지막 으로 세번째 유형은 홍일점 으로 남자들 틈에서 놀기 좋아하는 여인~~
내가 모시고 온 여인은 세번째 유형의 여인 이기에 노래방엘 갔고..
난, 한여인을 꼬시러 여기에 온것이 아니기에 이 여인들과 입맞춤 하다가
공주님 들만 한컷~~~~
콘도에서 바라본 태백산맥~
중학교도 같이 다녔고..
고등학교도 함께 다녔던..이칭구가 여기서 모텔도 하고..식당도 더불어 운영 한다며
칭구들을 위해 아침한끼 대접을 한단다.
사랑하는 사모님의 캐리커쳐도 걸려있고...
대회에서 받은듯한 트로피도 보이고~~
사모님 께서 80대 공을 친단다
여자분이 80대면.. 남자 싱글치는 거나 마찬가지~~
언제 시간날때 커플전 한번 붙어 보자고 제안을 했다.
태국인 종업원과 다정한 우리 칭구 부부
태국 아가씨 에게 싸왓디 캅~했더니...안녕 하세요?...하고..
컵쿤 캅~했더니...저도 고마웠어요~~한다.
왕언니 께서 고맙다고 사례비를 조금 전달하며
회계장부를 보고 시비 거는넘 있을지 모르니 반드시 찍어 놓아야 한단다.
단체사진 한방박고~~
공주님 들만 따로 한방박고~~
이러케 공식모임은 마무리 하고...
에프터 유희로~~
경상도 팀들은 영덕대게도 맛볼겸 동해안을 따라 7번 국도로 하산하고..
수도권 멤버들은 속초를 거쳐 한양 으로 간단다.
아주까리는 골프팀에 편성 되었기에 골프장 으로 고고싱~~
시골 조그마한 동네에 104명이 졸업을 해서
그래도 골프 두팀을 만들수 있다니 대단한 학교 맞기는 맞다.
이칭구는 100돌이 이면서도 언제나 큰소리 빵빵치는 쓰레기 장사~~
정확하게 얘기하면 산업 폐기물 처리장 운영~ㅎ
이 칭구는 홍일점 으로 놀기 좋아하는 전직 학교 여교장~~
우리나라 골프장 중에서 제일높은 홀~~~~
말이 두팀이지?
국민학생 에서 대학원생을 한반에 모아놓고 공부하는 격이니
그냥 그져 기념 라운딩~~
그날따라 바람은 왜그리 많이불고 춥기는 얼마나 추웠던지~~ㅎ
그러케 마무리를 하고 다음 행선지로 향하였다.
토론회때 느닷없이 나온말~~
가을엔 우리 단체로 일본 수학여행을 가자고 한다.
경비는 어떠케 할꺼냐 니까 그동안 비축해 놓은 돈으로 가면 된단다.
공짜라 카면 양잿물도 마신다꼬 죽은줄만 알았던 칭구들도 다 나타날 텐데
그 경비 어디서 조달하냐고 물으니 통큰 US가이가 모자라는 경비 채워 넣을테니 걱정을 하지 말란다.
듣고있던 쓰레기 장수 아저씨 자기도 한몫 하겠다고 거든다..
절대 권력자 왕언니 께서 이번 프로젝트는 구칸(아주까리의 본명)가 맡으란다.
하필이면 내가 왜 맡아야 하느냐고 물으니 너는 그래도 일본에서 살아 봤잖느냐 하기에..
살아본게 아니구요~남의집 머슴으로 살적에 변방으로 쫓겨나 일만 쐐가 빠지게 하다가 왔다구요~~~
머리가 안돌아 가면 몸이 고생을 하고
돈이 없으면 머리로 때우라는 얘긴갑따~~
우째던 여기는 예천 한맥 골프장~~
어제완 다르게 한판 붙어 보자는 역전의 용사들~~
이칭구는 내가 시골에 가면 언제나 공짜로 시도때도 없이
프리페스로 들어가 잠 자고 나오는~ 배푸는게 장끼인 맘씨좋은 칭구~~
단점이 하나 있다면...초반엔 막상막하로 나가다 마지막엔 와르르 무너지는 다급형~~ㅎ
날씨도 어둑어둑 해지고 집에 돌아 오려는데..
저녁먹고 당구로 한판 또 붙자고 한다.
밤늦게 예천에서 출발하다 보니 그동안 쌓인 누적피로에
휴게소에서 한숨 자고 집에 도착하니 새벽 3시~~
소엽님 그러케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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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에 일본수학여행 프로젝트 특명을 받고서 곰곰히 생각해낸 아니디어~~
부관페리호를 타고 부산에서 시모노세끼를 배를 타고 가는거다.
3등실 한칸을 전세받아 밤새도록 떠들어도 누가 뭐라 카지도 안코...
혼숙도 할수 있으니 이보다 더좋은 여행이 어디 있으랴~~
큐슈에 가서는 JR패스 같은것을 구매 해서 각자 알아서 어느곳 으로 오라카면 이또한 재미있는 추억꺼리~~
물론 띨띨한넘 델꼬다닐 써브팀장을 만들어 놓으면 우째던 찾아온다.
여행 이란? 짜여진 새끼줄 보다 갈팡질팡 하는 재미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테니까~~
그때까지 이카페에 제가 남아 있다면..
후쿠오카 갈팡질팡 여행 이야기 올려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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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덕분에 잘 다녀 왔씁니다요^^
오메
부러운 거 ~
명당에 핵교를 지었나
부를 축적한 동기가 많네요
끝까지 읽은 결론
그래서
빈대 역할 충실히
했다는 말씀이쥬 ㅎ
맞쥬?
시대의 흐름에 따라 물갈이가 되더라구요~
예전에는 지잘난 맛에 ..
지기 싫어서 .... 한턱 내는넘 많았는데..
요즘은 칭구니까..이정도는 보태보자~~멤버가 하나둘 바뀌더라구요~~
빈대역할 열씨미 했는데..
집에와서 대충 결산을 해보니 반백만원~
오메 아까운거~ 내월급의 반은 날아 갔으니 이제부턴 컵라면 으로 연명혀야지~~ㅎ
@아주까리 엄살이 주특기 ㅡㅡ
먼저 계산도 잘 하면서
겸손 모드 ㅎㅎ
주워담기 하는 거
티 나쥬?
ㅎ
ㅎ
미운털 박힘 곤란혀서리 ^^
@가온누리 ㅋㅋㅋ...
4인방 얘기도 했었어요~ㅎ
안밨습니다ᆢ전
보나..안보나..
뻔한 이야기~~ㅎ
아이고~ 우짜꼬 ㅎㅎㅎ
소엽님만 보라고 했는데 ,( 삶의 이야기)를 눌리다보니 그냥 열어졌는디 ㅋㅋㅋㅋ
괜잖겠죠~^^* ??
재미도 있고 ~ 제주위에 지인들이랑 노는것도 비슷하여
아주까리님의 회원정보를 눌려 보니 나이도 나오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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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읽어도 될까요~?
허락받고 괜잖다 요카시면 , 계속 ~읽어볼께요~ㅎㅋㅎㅋㅎㅋㅋㅎㅋㅎ
우리집 이나 남의 집이나
사는건 매한가지~~
노는 모습도 풍습도 거기서 거기야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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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우리들의 얘기일 뿐 입니다.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안 나오는 넘도 분명 있을꺼고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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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엽님 께서 여행후기 올려달라 해서므리~~ㅎ
저희가 2016년 여름 휴가기간에 7번 국도를 타고 강릉을 갔다가 , 그곳에서 태백 강원랜드를 찾아갔는데
( 강릉 커피집 순례하겠다는 아들의 의견에 발맞춰 ㅎㅋㅎㅋㅎ)
오로지 태백 표지판만 보면서 둘러~둘러~ 한여름 해가 긴 시간을 즐기며 찾아갔는데 ,
참, 가는길이 진짜 태백이구나~~요런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길이 참 좋아 졌어요~~
우리나라 만큼 길 잘뚧혀져 있는 나라 세계 어디에도 없을 껍니다.
기존도로 써도 무방한데 옆에다 준고속 비스므리 하게 한개 또 뚧어 버리고~~ㅎ
@아주까리
예~ 지난 여름에 평창 들렀어 강릉으로 왔다가 거기서 부터 부산으로 내려왔는데
진짜~길 ~너무 잘 뚫렸어 좋았고 좋았는데 , 빠른길로 오니 시간은 절약되었는데
운치도 없었고 긴 터널 때문에 약간은 무섭기도 했어요 ㅋㅎㅋㅎㅋ
@누갈다 지금의 우리나라는 전국 어디던 프리웨이(돈은 안내고 고속으로 달릴수 있는길)가
잘 되어 있어서..요즘 드리아브 여행은 끼끼빠빠를 잘 해야해요~
명소나 가고 싶은곳을 핀으로 꼭 찝어놓고 어디쯤 에서 빠졌다가 어디에서 올라탈껀지~~ㅎㅎ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5.0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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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엽님 께서 어느댓글에 한번 올려봐라~~해서 올렸을 뿐~~ㅎ
아주까리님 여행기
정말 오지다...
샘날 만큼.....
ㅎ~^^
한마디로 무리한거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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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날고 기어봐야 초하님만 못해요~~ㅎ
죄송해요
소엽님만보라했는데 다보고 시침 떼는 중이예요
근데 무슨 연예사 있을까 궁금했는데
개뿔
실망이예요
기대가 넘 컸어요
제 속 마음이 시커먼것 같아요
그런 제가 안부끄러워요
그게 정상이라네요 내숭과가 아니라서요
앞으론 기대할만한 상큼이 좋아할만한
야리꾸리한 이야기도 써주세요
부탁이예요 ㅋㄷㅋㄷ
넘 진중해요 ㅋㄷㅋㄷ
글타고 없었던 얘기를 만들수도 없고~
야리꾸리한 얘기는 강퇴당한 얘기 2탄에서~ㅎ
@아주까리
ㅎㅎㅎㅎ
ㅋㅋㅋㅋㅋ
야리꾸리한 2탄을 기다고 있습니다.^^*ㅎㅎㅎㅎ
@아주까리 테클거는건 제가 몸으로 막을테니 걱정말고 쓰이소
@누갈다 이거 야단났네~
글타고 뻥칠수고 업꼬~~
@상큼향기 알겠씀돠~
젊잖은
아리까리님을
우째 우리 향기님이
마구 흔드는교 ㅡㅋ
@소엽 아공 소엽 왕언냐
전 소엽 왕언냐도 언제나 든든한 언냐로 좋아하고
아주까리님도 무지 좋아합니다
두분 저에게 어떤 말씀을 해도 전 이해하고
제가 두분께 무슨 말씀을 드려도 다 이해하고 우므며 넘어갈 분 이라는거 아는 지원자이십니다 ㅋㄷㅋㄷ
흔들어도 괜찮고요
찐하게 농담해도 좋아요
@상큼향기
이곳에 모든글은
공개글이니
무슨 감정이 있겠소
서로 이해하고
즐겁자고
너스레 떨어보기도하고
흐뭇한 미소짓고ㅡㅋ
오늘 귀가 가렵더라니
종일 나도
친구들캉 골프(청라에서
파크골프 ㅡㅋ)치고
점심 커피까지
지금 집에 가는중에
귀한 태백소식에
아주까리님 역전의 용사들
멋진 소식 접하면서
기분up
참 잘했쓰요~
잼나게 놀다 오셨군요~^^
@아주까리
동창 일본여행까지
친구분들 신수가
훠언하네요
죽마고우가 그냥
만들어지나요
잘 지내세요
@소엽 그동안 모아 두었던 화비로 촌넘들 싸게 다녀오자~
그런 겁니다~ㅎ
이분이 브르조아임을 자처하시네..
입으로는 빈티지 컨셉인데...
누리는것은 제벌이시네...
부러워 디져유...^^
골프 골자도 모르는 빈티지는 입쩍도 안띠고 있고만
부르조아면서
빈티지 흉내내는분
무쟈게 거슬립니다
나도 부로워 디져유
입으로만 뻥치는 거야요~
다들 잘 나가고 하니 귀죽기 싫어서~ㅎ
@상큼향기 골프 친다고 잘살고
못친다고 못산다는 이분법은 어디에도 없어요~ㅎ
@소엽 파크골프 즐기 자나여~~
여사친 남사친이 함께 모인 동창의 모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사진마다 넘쳐납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누리는 것이 '만남'의 특권이죠.
함께 어우러져 살아 가노라면 힘든 일도 잊게 되고.
외로움도 반으로 줄어 들거든요.
*
아Joo 까Lee nim~의 삶이
반짝거립니다. 보기 좋아요.
고맙습니다.
여기사람들~
대부분 이러케 살아요~ㅎ
재미지게 잘들 모이시네요
어릴적 친구들은
나이들어도 애들같이
놀더라구요 ㅋㅋ
이미 가버린 친구도~
자신을 들어내기 싫어서 안나타나는 칭구들도 많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