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메밀꽃 Thema Photo Zone

[Summer]

이  효  석

 소설가로 유명한 소설에는 메밀꽃 필 무렵, 해바라기, 화분 등이 있다.

1907년 2월에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나 1942년 5월25일에 사망하였다. 

 경성제국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여 1939년 대동공업전문학교 수          

 1936년 ~ 1938년 평양숭실전문학교 교수, 1933년 구인회 참여하였다.

 이효석 기념관

 

이효석 생가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필무렵"

허생원은 가족도 친척도 없이 평생을 떠돌이로 살아가는 장돌뱅이다. 그는 왼손잡이 이며 우연히 정을 나눈 성씨 처녀와 인연에 집착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평상시와 같이 허 생원은 봉평장에서 장사하고 있었는데 그날 장사가 잘되지 않자 놀음을 좋아하는 친구 조선달과 술을 마시러 간다. 허생원은 술집에서 나이도 어린 청년이 대낮부터 충주댁과 수작을 하는 것을 보고 괜히 화가나 장돌뱅이 망신시킨다며 따귀를 때린다. 따귀를 맞은 동이는 화를 내기는 커녕 아무 말 없이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나서 시간이 조금 흘러 동이가 뛰어와 밖에 묶어 놓은 당나귀가 밧줄을 끊고 발광을 한다며 일러준다.

허생원은 화를 냈던 동이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낀다.

밤이 들어 허 생원은 친구 조선달과 술집에서 만난 동이와 함께 나귀를 몰고 다음 장인 봉평으로 향한다. 허생원은 달빛이 환하게 비치는 메밀꽃이 피어있는 길을 걸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준다.

허 생원은 이렇게 달빛이 환하게 비치는날이면 젊었을 때 봉평에서 겪었던 옛일을 이야기한다.

달이 밝고 메밀꽃이 활짝 핀 여름밤, 그는 멱을 감을 생각에 옷을 벗으러 방앗간에 들어간다. 그러나 그 안에서 우연히 성 서방네 처녀가 우는 모습을 보고 어찌어찌하여 정까지 맺게 된다는 이야기다

허생원은 이야기를 하며 걷던 중 동이가 홀어머니를 모시고 산다는 걸 알게 되고 더욱이 그의 어머니가 봉평이 고향이며 제천에서 홀로 산다는 말을 듣자 그는 놀라 개울에 빠지게 된다. 다리를 다친 허생원은 동이의 등에 업히게 된다. 동이의 등 위에서 어머니가 아비를 찾지 않느냐고 물어보니 동이는 늘 만나고 싶어 한다는 말을 한다.

이튿날 허생원은 동이를 따라 제천으로 가 볼 생각한다. 그는 나귀를 몰고 가는 동이의 채찍이 왼손에 잡혀 있음을 보고 동이도 자신과 같은 왼손잡이라는 걸 직시하게 된다.

허생원은 이러한 우연한 인연을 통해 동이가 과거에 자신과 정을 나누었던 성서방네 처녀의 아들임을 깨닫게 된다.

등장인물

▷ 허생원 : 주인공. 장돌뱅이. 한국 토속 사회의 한 전형적인 인물

▷ 동   이 : 허 생원의 아들로 묘사됨. 허생원과 동업에 종사하는 장돌뱅이나 순박함

▷ 조선달 : 허 생원의 친구이며 동업자로 놀음을 좋아함.

[동아스포츠(吉, 相 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