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영남우방1차에 떨짜주고 퇴근할려고 이곡역으로 털래털래 걸어가다가 좀 쉬어갈겸 벤치의자에 앉아 담배 한대 피고 있는데 탁자위에 놓인 빵봉다리가 보임. 누가 먹다 남은 빵이겠지하고 별생각없이 담배피다가 문득 자세히 보니 뜯지도 않아 보여 확인해보니 역시 밀봉인 상태로 온제품이네요 뜯은거라면 찝찝해서 쳐다보지도 먹을려고 생각도 않는데 온거라서 생각이 달라지네요 이를 어쩐다 카면서 일어설때 손에 들고 가는데 꼭 도둑질한거 모양 가슴이 콩당콩당 뛰네요 @@: 빵 별로 안좋아하는데 괜히 들고 왔나 싶기도하고 쩝~ 이거 줏은 음식 먹으면 어떻게 된다는 미신?혹은 어떤 말이 전해져 내려오는거 같던데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 왕고민 생기네요 ㅡㅡ::
첫댓글 주사기로 독약 넣었을지도 모름 ㅋㅋ
병원 응급실 앞에서 시식해볼까요 그럼?^^
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
아이구 배꼽이야~~ ㅎ
맛나게 드세요 이시간면 배고플시간인데
울동네 폐지 줍는 노인들 줄라고 길거리 배회중.
빨리 접선해야 집에 들어가는데 ㅠㅠ 개피곤~
글쎄요 손님이 먹으라고 쥤다면 모를까 길거리에서 주워서 본인도 찝찝한 걸 길거리폐지줍는 노인분 드리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먹는 음식인데요 ㅎㅎ
할배 못만나고 찝찝한 마음으로 결국 이몸이 섭취함.
목이 메는건 소주 반병으로 해결함.우짜다가 지가 줏은 음식을 다 먹게 되었는지ㅠㅠ
빵 때문인지 오후 늦게 폭풍설사 두번하니 얼굴이 핼쑥해짐.결국 먹은 빵 영양보다 손해봄.거지도 아니고 앞으로 다시는 안줏어 먹을꺼임.
정성들여만든 도시락인데
젓가락이 가질 않네요!
먹다 체하겄네요 ㅋ
난 죽어도 주운음식은 못먹겟는데..ㅋㅋ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