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어머, 이자식 어딜간거야? - _-
일어나보니깐 아무도업다.
집안에는 침묵이 이어가고 있었고 그런 침묵을 깨기위해
1층으로 내려와 밥을 먹기로했다. (그게침묵을깨는법?-_-?)
"휴..일요일인데 불러주는이가 없으니 ㅜ0ㅜ 난왕딴가봐~"
'똑똑.'
'똑똑.'
"누구세여?!"
이른아침부터 누구야 -_-++
(심심하다고 불러주는사람이 없다고 했던사람은 누군가-_-?)
그래! 나 이중인격자닷!
"아아죄송해요! 뭘좀하느라,,,"
"옆집에 새로왔는데 엄마가 이거 갔다주래."
"아네. 요새는 파이주나??"
"그럼."
1년동안 비워진옆집에 누군가가 이사왔다.
방금 그 소년은 내 또래나이인듯 보였고, 준수한외모에 인기가많을듯..
아아...아름다운소년이나 생각할때가 아니지!
내가제일좋아하는 프로~>_< 서프라이즈할시간이닷!
"아아~ 저사람또나오네요~"=김용만~曰(TV속-_-;)
"푸하하하! 저사람연기 존내어색해! 푸하하하"
(지는얼마나잘한다고-_-+)
서프라이즈가 끝나자 누군가가 또 초인종을 눌렀다.
"누구세여?-0-?"
"나다. 윤지>_<~~"
"어왔구나. 윤자!"
"너그거하지말랬지!!-_-++"
몇개월됬는진 모르겠지만 티비에서 보던 논스톱4에서 매점남이 윤지에게 하던호칭을
따라하는데 재미가 붙었는지 윤지에게 자꾸 윤자라고 한다. -0-
"아, 서프라이즈 보고있었나?"
"응. 마침잘왔어. 심심했었는데 파이먹을래?"
"어디서 난거야? -0-??"
"어어. 옆집에서 이사왔는데 떡은 커녕 파이를 주네??"
"와 ~~~ 배불러-0-. 넌 잠옷차림에...씻지도않고..참.."
"이런꼴 한두번보냐? 왜온거야?"
"아! 놀러가자고 우리엄마가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두장어디서 구했나봐."
"진짜? 10분만기다료!-_-+"
후다닥 롯데월드에 간다는 생각에 10분안에 끝내버렸다.
"야아. 차비랑 식비는 니가쏘기~~"
"-_-+....알았다. 이번만이야~"
"그래~!! 가는거야!"
주말인지 어딜놀러가는 사람들이 많아 지하철이 북적이였다.
그렇게 1시간 갔을까? 잠실역에 도착한 나와 윤자.
"와아. 북적인다=_=.."
"그래도 집에서 궁상맞게 있는것보단 낫잔냐~"
"하긴. 그건글치??"
우선 롯데월드 필수코스!
바이킹을타고 자이로드롭을타고 별것타느라 시간이 금방 8시가 되었고
페스티발이 있다는 소리에 나와 윤자는 그쪽으로 달려갔다.
"어어? 공연하나부네??"
"무슨공연한데??"
"어..첫번째공연은 댄스공연이고 두번째는 그룹사운드가와서 노래부른데."
"아..사람들이 이거보고 있을시간에 우리는 놀이기구나 타자~"
"왜에?? 이런건 꼭봐야지! 재밋잖아!!"
"난 저런거 재미없더라-_-."
윤자의 협박에 -0- 기어코 보기로 했다.
사실은 미팅하게 해준다는 소리에~
"와...-_-...별로다."
"뭐가 별로냐? 넌 저것보다 잘추냐?"
"두번째공연은 웨일즈라는 그룹사운드의 공연입니다. 이번공연은 자작으로한 노래로
여러분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말까지 남겼네요. 한번 보도록하죠."
"웨일즈...?"
♪이순간~ 그녀에 노예가 되도 좋아요~ 그녀만있다면 내곁에 있어준다면~ ♬
"와...노래...-0-...좋다."
"있길잘했지?!"
"그래그래. =_=..어! -_-! 저 아릿따운소년은!"
"왜? 아는사람이야?"
"어..저소년! 우리옆집소년이 아닌가?!"
"진짜? 보컬? 드럼? 베이스?"
"보컬.."
"와!! 너한번 꼬셔봐~"
"됬어-_-..."(그럴까?훗-0-~)
아-0- 공연이 끝나고 서서히 사람들은 제갈길가고 나도 윤자랑
집에갈 준비를 했다.
'툭툭.'
"뭐야. 윤자-_-.."
"아니야..나.. 너 뒤돌아봐..아까 그 보..컬-0-;;"
"어-0-..."
"안녕? 너 우리옆집에 사는얘지? 아까 아침에.."
"아..아..안뇽!"
(속삭이며-_-;)"야너~왜모른체야~-_-~"
(똑같이속삭이며-_-..)"뭐..뭘!"
"아무튼 반가워. 내 노래실력 어땠어? 아.. 반말까서 미안. 우리엄마가 그러는데 너랑나랑
동갑이라고 하길래 무심코 말까게 됬네."
"노래실력은 ..뭐..그럭저럭...이였고...나도..말깔께..그러면."
"야! 지현우 너 안가?!"
"잠깐만!"
"이름이 지현우야?"
"응. 너는?"
"난 공현주. 바쁜가보네..."
"아..아 뒷처리.. 세트정리해야되. 그럼갈께. 현주야~"
"와...현우라는얘 진짜 멋있다. 가까이서 보니깐..너 잘해봐~ 좋아하는것같은데?"
"야-_-. 이게 두번쨰로 보는건데 뭘 좋아해??-_-"
쳇...-0- 부끄럽게 좋아한다고 하면..
은근히 기분은 좋다.
빈말이라도 ... 좋아한단말은 좋긴좋다.
집에와서 공현빈자식은 어딜싸돌아 댕겼는지 자고있었고
엄마는 티비를 보며 광년처럼 웃고계시고
아빠는 또 술먹고 들어오시는지 집안에 않계셨다.
"다녀왔어-_-.."
"그래. 니가차려먹어."
"쫌차려주라 =_=..피곤한데."
"아직 대가리에 피도 않난년이 뭐가 피곤해?-_-.."
"아..멀라.. 아 옆집에 누구 이사왔더라?"
"아, 아침에 파이준 그릇 달라고 찾아왔더라."
"응. 파이맛있더라."
"엄마꺼도 남겨놓지-_-.."
"몰라...아..피곤해."
피곤한 마음에 밥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저버리고 방에오자마자 잠이들었다.
휴....
"하아..잘잤다=_=.."
"어. 누나 왠일?~"
"뭐가왠일이야-0-..."
"일찍일어나고 지금 6시야~왠일~ 이아줌마가 왠일~"
"야이자식아-_- 그만 지랄하고 화장실 한시간동안 않나올테니깐 빨리갔다와."
그렇다. 나는 머리를 감느라 1시간식 화장실을 차지하고 있어
1개밖에없던 화장실을 빈방을 이용해 화장실로 만들었다.
"휴..=_=..."
머리를감고 나오니 6시40분.
오늘은 제법 일찍 끝내고 나왔다.
"엄마. 나오늘 옷좀사게 카드좀빌려줘."
"또옷사? 딴애들은 알바해서 자기가 필요한거 산다는데..너도쫌 그렇게해봐-_-.."
"싫어. 걔넨걔네고 난나야-_-."
"잘났다. 가서 빨리 머리말리고 밥먹어."
"알았어."
머리를 말리고 1층에 내려와 밥을먹고 있는데 현빈이 녀석은
뭘하는지 거울앞에서 왁스를 삼십분째 쳐바르고 있었다.
"야! 공빈-_- 오늘어디가냐?"
"그렇게 부르지 말랬지-_-+ 내가 무슨 첩이야? 빈빈 하게?"
"그럼 공현빈하기엔 이름이랑 니랑 않어울려."
"그래도 나 학교에서 얼짱취급받거든? 지는 가분수면서."
"그만싸우고 현빈이 너 빨리 밥먹고 현주 너도 빨리 밥먹어."
밥먹고 운동화를 신고 등교길에 나섰다.
현빈이녀석은 우리학교옆학교인 공고로가고 난 정보고로 간다.
물론 우리학굔 공학. 옆학교도 공학.
"누나. 나오늘 늦게들어오니깐 니가 잘말해줘."
"뭐를-_-?"
"아무튼. 잘가라."
쳇..뭐야?
또 외박하겠단 소리? 그렇겐 않되지!
천하의 공현주가 니 잘되는 꼴 보겠냐?
"야야! 공현주. 어제본 그 보컬말야! 걔 우리바로 옆학교다닌데! 공빈이가 다니는곳!"
"진짜?? 와 오늘 공빈이한테 물어봐야겠다. 아아. 공빈이 오늘 외박하지-0-."
"그러다 니가 꼬질러서 또 혼나게하려고??"
"짜식. 잘아네. +_+내인생에 취미하나는 꼬질르기잖냐~"
"하긴 니가그렇지."
"야! 윤자. 오늘나랑 옷사러가자. 아디다스에 운동화 이뿐거 나왔데."
"-_-..잘났다. 햄버거 쏘면 따라가주지."
"알았다."
수업이 끝나고 학교에서 나오는길에 현우가 보인다.
어느새 그렇게 친해졌니? 현우라고 하게-_-..
"어!!!! 야 걔 아니야? 보컬?!"
"야아-_-. 크게 말하지마! 쪽팔려-_-+"
현우라는자식은 윤자의 목소리가 들렸는지 우리쪽으로 달려왔고,
나는 가방으로 얼굴을 가리려했다.
"안녕~ 현주."
"어..어..현우야! 안녕."
"너 세화상고다녀?"
"아..응."
"난니옆학교인데...심심하면 우리 밴드부에 놀러와. 맛있는거 사줄테니깐. 나지금바쁘니깐
이따가 창문에서 보자."
"어..?"
"잘가~"
"어..너도.."
"너네..그렇게 친했던 사이야? 창문에서 보쟤니??"
"아..=_=..몰라. 난 그런거 모르는데 창문이라니??"
"흠...수상해..-0-..."
"아..뭐..뭐가! 아무튼 가자. 옷사게."
아디다스매장에가서 9만원이 넘는 신발을 사려다
올스타에 이쁜신발을 발견하고선 아디다스는 어디로 갔는지
올스타에 캔버스 신발을 사버렸다.
그래도 5만원은 덜 삿으니 엄마도 기뻐하겠지?
윤자랑 헤어지고 집에 도착해서 밥먹고 씻고 방에 올라와
컴퓨터를 하려고 켰다.
"야! 공!현!주!"
"뭐지?? 어디서 날 부르는거지?"
"공현주! 뒤에봐봐!"
뒤를 확돌려보니 현우가 날 쳐다보고 있었다.
"어!어! 너! 언제부터 거기에 있었어!! 혹시.."
"아니야-0-...내가 그런거 보면서 침흘리게 생겼냐..?"
"아..아..무튼.."
커튼을 달던게 해야겠다-_-.
무서워서 원...저런녀석이 내 행동을 모조리 쳐다보고 있었다니..
"아..너 컴퓨터하지말고 나랑놀자."
"뭐...뭐하고."
"음...아무거나.."
"아...놀만한거 생각나면 나 불러. 버디버디할꺼니깐."
"아! 너 버디버디아이디가 뭐야?"
"내껀쪽팔리니깐 니꺼를 알려줘!"
"난 [멋진녀석현우] 이거야!"
"알았어!"
버디버디를 로긴시키고 쫌 맘에 안들지만
[멋진녀석현우]를 등록시켰다.
[와, 아이디 진짜 웃기다.]현우曰
[쪽팔리뎃잔아-_-]현주曰
[아무튼..놀꺼 생각했어!]현우曰
[뭔데??]현주曰
[음......놀이터가서 그네타자!]현우曰
[-_-..니가 얘냐? 그런거나 타게..차라리 노래방을 간다면몰라..]현주曰
[싫어!싫어! 그네타자!]현우曰
이녀석이 창문으로도 그네타자고 소리를 질러데 -_-
그네를 타러 나왔다.
"야. 추운날씨에 왠 그네타기야-_-?"
"태워줄테니깐 앉아봐~~"
"엑...싫어-0-..나 그네 무서워."
"왜??"
"올라가는게 무서워~~"
"그럼 집은 어떻게 올라가냐?"
"그건...그거고! 이건이거자나-_-"
"그래. 살살밀어줄테니깐 타라~"
"싫어-_-."
이녀석과 처음으로 노는건데 창문때문인지.. 그네때문인지
금방 친해졌다.
이녀석이 편해지기 시작했다.
"어야! 살살밀어야되?!-_-"
"알았어~ 나만믿어!"
의심스러운맘에 그네를 간신히 탔지만 그래도
못믿겠다.
처음엔 살살밀다가...꺅!
"야!ㅠ_ㅠ뭐야! 너무 쎄게밀잖아! 야야! 세워!"
"에이~ 이런맛에 크네타지. 더 쎄게민다~"
"꺄아악! ㅠ_ㅠ!"
"울지마-_-..이거 탔다고 우냐? 나참.."
"바이킹보다..이게 더무서워. ㅠ_ㅠ..."
"바이킹이 더무섭지 않냐? 그게 더 높이 올라가잔아."
"그래도 사람이 옆에 있어서 않무서워!"
"아무튼 너도 바보다. 그렇다고 얘처럼 우냐?"
그렇게....현우와 나는 조금이라도 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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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소설이라 재밋는진 몰라도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창문을 통해 친해진
윤정원과 신은규가 생각나네요-.-.....
하...따라 쓴건 아닌지..;;;
아무튼...재밋게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