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형금속산화반도체(CMOS) 이미지센서(CIS)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업계 1위 일본 소니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점유율 격차를 줄인 데 이어, 매출 면에서도 성장세를 앞서고 있다. CIS는 삼성전자가 2030년 글로벌 1위를 목표로 하는 시스템 반도체의 한 축을 이루는 분야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CIS 시장에서 소니의 점유율은 40%를 기록, 전년 42%에 비해 2%포인트 위축됐다. 2위 삼성전자는 점유율 22%로, 전년 대비 1%포인트 소폭 올랐다. 이어 중국 옴니비전 12%,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6%, 중국 갤럭시코어 4%, 미국 온세미컨덕터 4%, 한국 SK하이닉스 2%, 일본 파나소닉·캐논·중국 스마트센스 1%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