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퀴틀람에서 20년동안 살아온 이안 다우달 씨는 집 주변에 콘도 공사로 인해 하루 종일 쉼 없이 드나드는 대형 트럭들의 운행 소리에 귀가 멍멍할 정도다. 그는 ‘개발지옥” 살고 있다며 시의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매일 대형 트럭 운행 소리 귀가 멍멍일일 13시간, 주말 8시간 공사장 풀가동코퀴틀람시 겉모양 행정에 주민들 한숨
코퀴틀람 한 주택가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단독주택가 지역 인근에 고층 콘도 건설 공사가 시작되자, 소음 공해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한다. 이안 다우달은 하루 종일 쉼 없이 드나드는 대형 트럭들의 운행 소리에 귀가 멍멍할 정도다. 주택가 단지에서 트럭들이 마구잡이로 유턴을 하거나, 주택 도로변 잔디 마당을 바퀴 자국으로 훼손하고, 공사장에서 흘러 넘치는 여러 잡동사니 쓰레기더미들이 주택가에 널 부러져 있어 지나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고 그는 푸념을 늘어 놓는다.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거리를 맘대로 드나들기조차 힘들 정도다.
그는 이곳에서 지난 20여년 동안 살았다. 지난 해 8월, 이번 콘도 및 다세대 건물 공사와 관련해 그의 집이 도심 재개발 단지에 적용돼 매각되는 것으로 돼 있었으나, 최종 결정에서 그의 집을 비롯한 9개 주택이 제외됐다.
그의 집 인근은 6층 및 35층의 복합 주택단지로 개발돼 현재 건설 중에 있다. 그의 집은 이번 재개발 단지에서 제외됐을 뿐 아니라, 주변에 자연 환경 조성지와 인접해 있어 향후 재개발에서도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지자, 관련 공사로 인해 소음 공해 속에서 살게 될 것을 우려했고, 우려는 이제 현실이 돼 버렸다.
코퀴틀람시 앤드류 메릴 당국자는 “2018년부터 시내 도심 개발 공사가 증가되면서 많은 해당 지역 주민들이 소음 및 교통 소통에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 당 지역의 주택 주민들의 공사 관련 불편 사항이 크게 답지 되자, 코퀴틀람시는 지난 해 11월부터 주민 사생활 보호 차원의 여러 노력들을 경주하고는 있으나, 겉모양 뿐이지 여전히 해당 지역 주민들은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일부 대형 트럭들이 공사 시간 시작 오전 7시보다 앞서 오전 6시 반이 되면 시동을 틀고, 소음을 일으킨다. 공사장은 일일 13시간, 주말에는 일일 8시간동안 일요일을 제외하고 풀 가동 되고 있다.
공사 현장 인근에 사는 주민 그렉 스넬링도 도웰 씨와 같은 고통을 나누고 있다고 한다. 도웰 씨는 코퀴틀람시에 공사 현장 인근 주택을 위한 가림막 및 접근 제한 구역 안내판 설치 등을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