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날 하루 종일 강원도 쪽에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해서 올 겨울 마지막 상고대 산행이 될 것 같아 금요일날 하루 휴가내고 상고대 산행하기로 4명이 의기투합하고 출발하기로 한다. 일단 산행지는 오대산이다. 국립공원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도 산행을 하지 않아 등산로가 없어질 정도로 눈이 많이 내려 처음으로 우리의 발자국을 남기고 러셀을 해 본 것도 산행경력 20년만에 처음 경험해 본다. 하루 전날 얼마나 눈이 많이 내렸는지 국립공원 정규 등산로임에도 허벅지까지 빠질 정도로 러셀하면서 진행하는데 조금 힘은 들었지만 좋은 날씨 속에 아름다운 상고대와 오대산의 멋진 풍광은 충분히 보상 받고도 남음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안산으로 되돌아오면서 횡성 들러서 한우로 뒤풀이는 화룡점정이다.
첫댓글 정상석이 묻혔네요 ㅎㅎㅎ
눈이 많이 내려서 상왕봉 정상석이 파묻혀서 상 자만 보이더라...
용길아 다음주 태백산 쪽에 눈 소식이 많더라...
금요일까지 눈이 많이 와서 토요일 가면 좋은데 일요일도 괜찮을 것 같다.
함 갈까? ㅎ
와~~
사진만 봐도 눈이 맑아 지네요...
정말 멋진 겨울산 풍경 잘 구경 했습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상왕봉 정상 가는길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시겠네요~~^^
멋지십니다...
설국이네요
화룡점정은
더 좋고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