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다바오 한인회는 30일 공지를 통해 다바오 교민의 확진 상황을 전하며 빠른 쾌유를 빌었다.
다바오 한인회에서 알린 교민 확진자는 다바오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부부로,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심증상 이후 외부 출입이 없어 다른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민은 확진 판정 후 접촉이 있던 지인과 한인회에 연락을 취하여 확진 상황을 알리고 접촉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볼 것을 권했다. 해당 업소는 현재 문을 닫고 방역을 실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바오 한인회는 확진 판정을 신속하게 알려준 교민에게 감사를 전하며 최근 3일 안에 해당 업소를 방문한 교민 또는 몸에 증상이 있는 교민들은 14일 자가 격리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해당 교민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여 치료 경과를 공개할 것을 약속했다.
다바오 한인회는 해당 상황과 관련해 “코로나는 범죄가 아닙니다. 어디서 걸렸는지 조차 본인도 모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먼저 흥분하여 목소리 내어 이상하게 소문을 만들기 보다 당사자 본인들을 먼저 생각해주길 바라겠습니다.” 라고 전하며 “코로나 환자를 위해 격려와 독려 부탁 드리며, 꼭 완쾌하여 다시 뵐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첫댓글 다바오 참 좋은 곳 이지요.
네번 가 보았는데 매번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