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마 10년은 단명 됐을 겁니다
지인 중에 어느 분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를 했습니다
돕지 않을수 없고 바쁜시간 쪼개어
인사차 한며칠을 도왔는데.........요즘 직장 얻어 시간도 없는터라
그것이 정도를 지났쳤다는 이유로 선거사범에 걸려 오늘 오전10시부터
소환되에 점심도 못먹고 오후15시30분까지 닥달을 당했습니다 안한것도
했다고 하고싶을 정도로 같은 말을 되묻고 되묻고
일차 경찰에서 검사로 넘어간 단계랍니다
경찰서도 처음 가봤고 검찰청도 처음 가봤습니다 연락을 받고 꼬박 밤을
새고 검사앞에 앉으니 젊디젊은 신사양반 ~~
"안녕 하세요"?
"네 안녕 하세요 무리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아유 뭐 다 그러면서 사는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순순히 시작된 취조는 검사도 나도 밥도 못먹고 묻고 답하고
'울아들은 검사 되지 말라고 해야지' ㅎㅎㅎㅎㅎ
정말 스트레스 엄청 받겠더라구요 엄청난 사람들이 선거사범이라면 잡혀와서
포승중에 묶인 사람도 있었고 아직도 폼잡고 큰소리 치는 사람도 있었고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었습니다
잘못이 뭔지 모르고 인정에 치우쳐 도와 준것이 이렇게 클줄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다음번에는 판사가 판단을 내린다는 것을 보니 아마 제판이 있는것이겠지여
내 생에 오점을 남기는 시점인가 봅니다
가족들은 그냥 친구 도와준 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이런일까지 당한줄 알면
대단한 파문이 일것 같습니다
검사 나은리가 연세가 있으신데 뭘 이런걸 도우시고 그러셨냐며 우호적으로
대했고 자기엄마와도 비교하면서 인간미를 보이기도 했고................
아무튼 긴~하루입니다
하느님 하지말하는 것 했더니 당장 탈이 났는데
이 친구 남편은 당선이 되었는데 이렇다할 말한마디 아직 없네요
낼 연락이 올런가
그래도 미안하단 말 듣고 싶네요 속이 상해서 .............
여기는 내맘 알아주는 형님들이 많아서 수다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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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많이 답답 하겠네요 마음도 서글프고 얼마나 무서웠을까 참 남을 돕는 다는 것 선한 마음으로 해도 그러니 정말 선거가 뭔지 에매한 사람 많이 다치겟습니다 고생 하셧습니다 마음 진정 시키시고 푹 쉬세요
거물급들이 소환되서 취조 받게 되면 왜 참지 못하고 자살을 하는데요? 뉴스에 나오 잖아요? 강도 높은 밤샘 조사를 했다고 하잖아요? 그때 며칠 잠 안재우고 상당한 인격 모독을 받으니까 참지 못하고 투신하는 사건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공포 속에서 많이 놀라셨겠어요.
지금 선거 끝나후 많은 사람들이 맑은소리님과 같은 일을 당했다고 모임에 나가니 말들이 오고가네요 맑은소리님에 글을 보고 후~~~한숨을 쉬어봅니다 언제든지 건서 끝난후엔 얼굴 보기 힘들 드라구요 왜들그런지...맑은소리님 많이 놀라겠네요.
세상에~ 그런일도 잇군요. 나같은 사람은 첨 듣는 일들이군요. 애 많이 쓰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