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탉과 진돗개의 대화
.
앞집 수탉은
아침에 꼬꼬댁하고 홰를 치고,
뒷집 진돗개는 외부 사람이 접근하면
짖어대는게 일과였다.
.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닭과 개는 조용하기만 했다.
하루는 개가 닭에게 물었다.
"넌 왜 새벽에 홰를 치지 않니?”
.
닭 가라사대...
"우리집 아저씨가 백수되었는디
새벽 잠을 깨워서 쓰겄냐?"
넌 왜 요즈음 짖지 않고
조용한 기여?
요즘 그 흔한 성대수술이라도
했냐?”라고 하자
.
개가 대답 했다.
"앞을 봐도 뒤를 봐도,
세상천지를 봐도
모두가 도둑놈들 판인데,
짖어봐야 뭐하노 내 입만 아프지.
맞어 맞어.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유머방오락방
숫탉과 진도개의 대화
김호경
추천 0
조회 11
24.06.23 20:37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ㅎㅎㅎ...
맞어 맞어.....요
웃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