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 |
2005 |
2006 |
2007 |
2008 (목표치) |
물가상승률 (소비자물가지수) |
5.2 |
3.3 |
4.05 |
3.76 |
3~4% |
자료원 : 멕시코 중앙은행
○ 유통업계, 생필품 가격 5~30% 인하
- 멕시코 유통 및 백화점협회(ANTAD)는 경제부와 협의를 거쳐 약 300개의 주요 생필품 가격을 5~30% 인하하기로 했으며, 인하시기와 기간은 가맹사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발표함. 가격 인하의 목적은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에 있으며, 생산자와 협상에 의한 구매단가 인하와 업무 효율성 제고로 가격인하가 가능하다고 설명함.
- ANTAD의 발표가 있은 몇 시간 후, 월마트도 자사 체인인 Supercenter와 Bodega Aurrera의 1000개 품목에 대해 5~20%의 가격인하를 시행하고 최소한 한달 이상 인하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함.
- 주요 품목은 가루우유·식용유·치즈·크림·요거트·빵·수프·밀가루·생선통조림·쌀·콩·렌즈콩·계란·설탕·식물성 마가린·닭고기·소시지·소고기·돼지고기·마가린·커피·젤라틴 가루·시리얼·초콜릿 가루·소금·과자·고추통조림·주스·마요네즈·잼 등임.
- 현재 멕시코 유통시장은 ANTAD(Comercial Mexicana·Soriana·Gigante)와 월마트로 양분돼 있음.
○ 경제부, 포괄적 물가안정조치 발표
- 경제부는 1월의 가솔린 가격 인상을 틈타 일부 생필품 가격이 올랐지만,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2008년의 물가상승률을 목표치내에서 안정화시키겠다며 주요 조치를 발표함.
- 주요 조치로 일부 전자제품 및 공산품에 대한 세금 인하,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국내생산이 없을 경우 무관세 밀 수입 허용, 가축용 콩사료(pasta de soya) 관세 7% 인하, 식료품 Prosec 신설, 생산자와 물가동결 협의, 생필품가격 모니터링 등을 열거함.
○ 시사점 및 향후 전망
- 경제부의 이번 조치로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일단 진정돼 비관적인 대외 경제환경을 국내 경제동력으로 헤쳐나가야 하는 멕시코 칼데론 정부에 있어 시기적절한 조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 칼데론 정부는 작년 3월 공무원연금법(ISSSTE) 개정을 통해 정부의 부담을 줄이고, 9월 세제개혁을 일차 완료해 세수구조를 개선하고 보다 안정적인 거시경제 환경을 구축한 바 있음. 이로 인해 확보할 국가재정을 도로·철도·항만·공항 등 공공인프라 건설에 대폭 투입해 내수경제를 진작시킨다는 계획임.
- NAFTA 농산물 완전개방에 의한 식료품 가격인하 효과라는 긍정적 변수가 있으나 올 한해 국제 원료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및 과다한 임금 인상과 같은 악재로 물가상승률을 목표치 내로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을 전망
- 물가가 목표치보다 오를 시 정부의 세출 운영계획에 차질을 빚게 돼 목표한 실질경제성장률 달성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음. 여소야대 상황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일련의 세제개혁도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해 추진력을 잃게 되며 장기적으로는 내년 7월로 예정된 총선에서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음.
자료원 : 멕시코 중앙은행, 경제 일간지 El Financiero, El Economista, 무역관 자체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