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 28년만에 장학재단 설립
이사회 구성 완료… 다음달 총동문 골프대회
2007년 10월 29일 (월) 충청타임즈 webmaster@cctimes.kr
청주고등학교가 28년만에 장학재단법인을 설립한다.
청주고 총동문회는 다음달 8일 청주 그랜드CC에서 '장학법인 설립 기념 제3회 청주고 총동문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청주고 장학재단은 지난 1979년 강문주(8회) 동문이 1만5000원을 출연한 것이 계기가 돼 설립이 추진돼 왔었다.
지난해까지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조성된 기금은 모두 2억 4500만원, 장학법인 설립에 따른 최소 법정출연금 3억원에 못미치는 금액이었다.
이에따라 충주대 안병우 총장을 중심으로 한 장학재단 준비위원회는 서신과 전화 등을 통해 동문들의 장학금 출연을 독려했고, 지난달 부족한 5500만원을 마련했다.
장학금 기탁자 명부에는 장학회 이사로 선임된 원건설 김민호 대표이사 1000만원, 오흥배 대신정기화물 부사장 500만원 등이 올랐으며, 특히 지난 8월 작고한 고 권용채(35회) 동문은 조의금 중 500만원을 모교에 기탁할 것을 유언으로 남기기도 했다.
개교 83주년을 맞는 청주고 총동문회는 장학재단 기금의 관리·운용을 담당할 이사회 구성을 지난달 마친 상태다.
청주고 총동문회 장학회 초대 이사장에는 농수산물 유통공사 정귀래 사장(34회)이, 상임이사에는 충주대 안병우 총장(38회)과 충북대 임동철 총장(38회), (주)원건설 김민호 대표이사(43회) 등이 선임됐다.
이사에는 청주고 박재전 교장(37회), (주)대신정기화물 오흥배 부사장(39회), (주)대진산업 김창묵 대표이사(41회), (주)한일세라믹 김영래 대표이사, (주)RC 컨설팅 조관희 대표이사(43회), 충청타임즈 김영일 대표이사(46회), 충북치과의사협회 민병회 회장(47회), (주)아일공업 김환기 대표이사(48회), 유재풍 변호사(49회)가 맡게 되며, 감사에는 법무사 나정윤씨(45회)와 회계사 김동완씨(51회)가 선임됐다.
한편 다음달 8일 개최되는 '장학법인 설립 기념 2007 제 3회 청주고 총동문 골프대회'에는 동문으로 구성된 총 31개팀이 참가하며,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티샷을 날리게 된다.
청주고 장학회 정귀래 이사장은 "전국 4대 명문으로 손꼽히던 청주고의 명성을 되찾고자 장학재단을 설립했다"며 "장학회는 우수인재 유치 및 양성, 우수교사 지원을 위해 활동하며 모교 발전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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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봉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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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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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떻게 받아들여야할 지 모르는 애매한 내용같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