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2022. 9. 17. (토)
ㅇ날씨; 오전 흐리고 빗방울까지, 오후에는 햇살도, 습도가 매우 높은 날(현지 최고 기온 30ºc)
ㅇ동행; 친구 한 사람.
2. 교통
ㅇ갈때
*강변역; 전철 4호선으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전철 2호선 환승.
*강변역, 테크노마트(D)버스정류장- 광주 번천 3거리버스정류장; 그린라인 13번 버스 이용.
*번천3거리버스정류장에서 번천교 건너 제2중부고속도로 아래 45번 국도변 등로입구; 도보이동.
ㅇ올때
*어진마을입구 버스정류장-강변역버스정류장; 그린라인 13-2번 버스 이용.
*강변역에서 갈때의 역순으로 교통편 이용 귀가.
3. 진행경과
ㅇ진행코스
*제2중부고속도로 아래 등로입구-숲길-능선 첫 봉우리-장작산-광지원봉-옹달샘터-옛 고개-무덤뒤
경사길-희망봉-숲길-은고개,엄미리갈림길-어진마을갈림길-급경사길-용마산(왕복)-어진마을갈림길
-급경사 자갈길-계곡길-큰 양봉장-중부고속도로 굴다리-어진마을입구 버스정류장.
ㅇ탐방거리
*gps 측정거리; 8.21km.(아래 개념도 참조)
4. "검단지맥"은 별도의 계획없이 서울 근교산들을 찾은 결과 완주가 이루어진 산줄기입니다.
검단지맥의 용마산에서 은고개, 벌봉을 지나 남한산성(청량산)에 이르는 검단지맥길과 노적산 약사산
능선을 따라 한봉을 지나 남한산성에 이르는 길은 오래 전에 걸었으나, 용마산 남쪽 능선은 미답으로
남아 오늘 유유자적 탐방길에 들었습니다.
이 능선길은 비록 해발표고(500m 이하)는 낮으나 잔 물결형의 오르 내림이 계속되는 길로, 바위길이
거의 없는 편안하고 아아기자기한 걷기 길입니다.
단, 한가지 아쉬움은 숲의 성장으로 검단산 정상을 제외한 나머지 산봉에서, 특히 여름철에는 광활하
고 시원한 한강조망등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검단지맥
칠장산에서 분기한 한남정맥은 용인의 석성산(471.3m)을 지나 향린동산(88cc 입구)에서 서쪽으로
하나의 산줄기가 분기되는 데 법화산(383m) 불곡산(335m) 영장산(414m) 검단산(542m) 청량산
(438m) 용마산(595.7m) 검단산(657m)을 거쳐 하남시 한강변의 창모루마을에서 그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45km의 산줄기 입니다.
*용마산(595.7m)
1)위치; 광주시 남종면, 하남시 산곡동에 걸쳐 있는산으로 검단산과 능선으로 연결됩니다.
2)명칭유래; 용마산 산줄기가 검단산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려가다 솟구쳐 오른 모습이 용의 머리를
닮은 데서 붙여진 명칭으로 전해지며, 거문봉, 日紫峰(일자봉) ,갑성봉이라고도 부릅니다.
3)주변지형; ㅇ하남시 검단산(685m)남쪽 능선 위의 산으로 도심에 가까워 찾기 쉬우며 정상에서 한강
의 물줄기를 바라보는 경치가 빼어 납니다.
ㅇ산행은 산곡휴게소에서 시작 정상에 오른후 북쪽 능선따라 큰 고개 십자로에서 동수말
로 내려 가는길과 철탑고개에서 산곡초등학교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또 창우리에서 시작
검단산과 용마산을 종주하거나 반대 방향인 과학동이나 거문다리 은고개 뒷말등에서
종주를 시작 할수도 있습니다.
ㅇ정상에서 한강 건너 운길산(610m) 예봉산(685m)이 보이고 남동쪽으로 정암산( 402.8m)
해협산( 527.1m) 무갑산(578.1m) 관산(555m) 앵자봉(670.2m)등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장작산
1)위치; 광주시 남한산성면 광지원리.
검단산에서 용마산을 지나는 능선의 마지막 자락에 솟구친 산입니다.
남한산성면 상번천리에서 도마치고개를 넘어 도마리에 들어 서면 왼쪽의 장작산 아래 골짜기
인데, 예전에 땔감용 장작을 많이 하던 골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2)도마리에 전해오는 이야기;
道馬里(도마리)는 조선시대 道馬洞(도마동)으로 말과 관련된 몇가지 유래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정남한지"에 도마치 고개가 "倒馬峙(도마치)"로 표기되어 있는데 말이 넘어진 고개라는뜻입니다.
예전에는 퇴촌에서 남한산성을 가려면 광동리에서 牛川(우천)을 건너 고개를 넘어야 했는데 이 고개
가 너무 가파르고 험해 말이 자주 넘어져 도마치라 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이 마을에 사람을 괴롭히는 여우가 있어서 어느 용감한 陶工(도공)이 잡아 죽이자
혼이 되어서 까지 사람을 괴롭혔다고 합니다. 이에 도공은 여우의 혼을 막기 위해 도자기로 여러개의
말을 만들어 고개에 세웠는데, 그후,여우의 혼이 나타나지 않게 되었고, 마을 이름은 陶馬里가 되었다
합니다.
이밖에도 "옛날에 말이 많이 지나는 길"이어서 "道馬里"라 불렀다는 이야기도 전해 옵니다.
* "희망봉"과 "광지원봉"의 명칭은 최근 산 마나아님들의 "작명"으로 추측되며 확실한
명칭에 대한 근거는 알수 없었습니다.
5. 풍광사진
1)제2중부고속도로밑 45번 국도-광지원산 구간의 풍광.
▲제2중부고속도로 아래 45번 국도변의 출발 지점
▲촉촉히 젖은 숲길
▲첫 능선 오름 길
▲능선에 올라 뒤 돌아 보고
▲올라선 첫 봉우리
▲첫 봉우리의 바위 군
▲장작산 바로 전의 숲길
▲장작산 정상의 삼각점
▲근육질의 서어 나무
▲광지원산 가는 숲길
2)광지원산-희망봉 구간의 풍광
▲해발 358m의 광지원산 정상 쉼터
▲매미들의 탄생 흔적 들
▲광지원산 정상의 감투 바위
▲광지원산 정상부근의 서어나무
▲광지원산에서 능선 따라 내려서면 나타나는 옹달샘
▲샘터 부근의 숲길
▲도마리, 엄미리를 연결했던 옛고개
▲이상, 희망봉가는 숲길
3)희망봉-은고개 갈림길 구간의 풍광
▲이상, 희망봉부근의 암릉 모습
▲희망봉과 표지목
▲이상, 용마산 가는 편안한 숲길 모습
▲은고개 갈림 3거리
▲뫼 산자형의 소나무 기목
4)어진마을 갈림길-용마산 정상 구간의 풍광
▲용마산 오름길에서 본 노루궁뎅이 버섯
▲용마산 정상 바로 전의 등로 모습
▲이상, 용마산 정상
▲용마산 정상에서 앵자지맥의 해협산과 정암산 조망
▲두물머리 부근의 소내섬, 뒤 남종면 귀여리와 정암산
▲뒤 정암산 해협산과 앞 한강의 소내섬 그리고 산 아래 남종면 일원
▲용마산 정상부의 바위 군
5)어진마을 갈림길-어진마을 입구 버스정류장 구간의 풍광
▲내림길에 본 바위
▲큰 양봉장 앞에있는 노거수
▲큰 양봉장 모습; 벌통이 아주 많았다.
▲계곡 옆의 숲 터널 길
▲사유지 길을 벗어난 도로에 내려서서 본 계곡
6)트랭글 궤적등
첫댓글 용마산에서 검단산으로
검단산에서 용마산 거쳐 광지원으로......... 수없이 다녀본 산길인데
장작산. 희망봉은 첨 들어 봅니다... 모르고 지나다녔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