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줄거리]
23개의 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제임스 맥어보이).
그는 언제 누가 등장할지 모르는 인격들 사이를 오가며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하는 ‘플레처’ 박사(베티 버클리)에게만 자
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
어느 날, ‘케빈’은 지금까지 등장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3명의 소녀들을 납치하고 오래도록 계획했던 비밀스러
운 일을 꾸민다.
소녀들이 그에게서 도망치려 할수록 ‘케빈’의 인격들은 점차 폭주하기 시작하는데…
[영화 결말]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0904858DB621824)
<소녀들을 납치하는 케빈>
케빈은 마취가스를 뿌려서 3명의 소녀를 납치하는데 소녀들에게 곧 비스트가 올거라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납치된 소녀들 중 케이시는 케빈의 인격 중 어린아이의 인격이 나타날때 아이 다루듯이 달래서 탈출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지만 실패하고 친구 중 한명이 감금실의 천장을 뜯어서 탈출하려다 붇잡혀서 독방에 갇히게 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0904858DB625525)
<어린아이의 인격으로 나타난 케빈>
한편 케빈의 주치의인 플래처 박사는 다른 인격이 나올 때마다 이들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육체적인 부분까지 변한
다는 가설을 세웠고 케빈을 통해 이를 입증하려고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F0F4858DB625732)
<납치된 소녀들과 케이시>
영화 후반 납치된 소녀들이 각기 따로 갇혀있고 플래처 박사가 케빈의 집으로 직접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얼마
후에 박사는 케빈이 소녀들을 납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얼마후 케빈에게 마취되어 쓰러집니다.
영화 마지막에는 케빈이 마지막 24번째 인격인 비스트를 불러내게 됩니다.
몸이 커지고 강한 힘과 스피드를 지닌 실제 괴물같이 변한 케빈은 플래처 박사와 납치한 소녀들을 죽이게 됩니다.
케이시는 가까스로 도망 치는데 플래처 박사가 죽기 직전 적어놓은 팁을 이용해서 잠시 케빈의 인격을 불러오고 집에
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5784758DB629D13)
<비스트의 인격을 불러온 케빈...육체까지 변하게 된다>
다시 비스트로 돌변한 케빈을 향해 케이시가 철장안으로 들어가서 몸을 숨긴후 엽총을 쏘는데 총에 맞은 비스트는
죽지도 않고 철장을 손으로 뜯으면서 케이시를 공격 하려 합니다.
그런데 케이시의 몸에 있는 상처를 보곤 케이시에게 숨겨진 아픔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죽이지 않고 사라집니다.
그렇게 케이시는 다른 사람에게 구조가 되는데 소녀들이 갇혀있던 곳은 동물원 지하였고 케빈은 동물원 지하에서
살고 있었던것 입니다. 그래서 동물들을 보고 자란 케빈이 비스트로 변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는 이렇게 끝나지만 영화 중간중간 케이시의 과거에 대해서 나오는데 사실 그녀는 아빠, 삼촌과 함께 사냥을
하러 다니곤 했는데 삼촌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추정) 아빠가 죽자 삼촌과 살게 되면서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을
당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케빈 역시 어릴적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해서 인격장애가 생기게 된것으로 나옵니다.
여기서 약간의 반전은 샤말란 감독의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영화에 나왔던 브루스 윌리스가 나오면서 언브레이커블과
23 아이덴티티가 연결되어 있다는 암시를 하면서 끝이 납니다.
※(짧은 감상평)우선 제임스 맥어보이의 다중인격 연기가 눈여겨 볼만 합니다. 23개의 인격을 모두 연기 하진
않았지만 다양한 모습의 인격을 연기하면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샤말란 감독 특유의 반전을 기대한다면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스릴러 영화로서는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