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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내가 만든 요리 스크랩 기타음식 이웃들과 같이 구워보는 제대로 된 오리바베큐..
농갈라묵자 추천 0 조회 1,071 12.11.20 14:28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이런 저런 음식들을 먹으러 다니는걸 아주 좋아합니다..

결혼 전에 60키로대 이던 몸무게가 이제는 77-80키로를 왔다 갔다 하지만

예전에는 볼링도 하고 낚시도 다니고 ..하던 취미를

이것으로 바꾸고는 가족들과 같이 할수 있어 가족들도 좋아하고

저도  좋아해서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몸무게가 늘어, 살짝 걱정 됨은 어쩔수가 없네요..

예전에 낚시를 다닐때에는 집사람이 눈으로 레이져도 쏘고 했지만

요즘은 같이 먹으러 다니니 좋아더군요..

그렇게 사먹다 보니 아쉬움이 드는 경우가 있어 직접 만들어 보곤했는데

그렇게 시작을 한것이 바베큐였네요..

굽는게 아니라 삶아서 겉만 살짝 익히고 거기에 훈연제를 뿌린 말로만 바베큐가 아니라..

염지부터 숙성..그리고 굽는 과정을 거쳐 다시 레스팅까지..

아이들도 좋아하고 집사람도 좋아하고 후배나 친구들들까지 좋아해서

요즘은 어렵지만 따뜻할 때에는 가산산성이나 가까운 물가나 야외에 가서

저는 주로 굽기만 하고 동생가족이나 우리가족들은 주로 먹기만하는

그런 일을 가끔하곤 한답니다.

 

이번에도 원래는 이것저것 준비를 해서 가족들이 야외에 나가 요리를 해먹고 오기로 했는데

날씨가 싸늘한 관계로 아는 동생들과 함께 사무실에서

오리를 준비해서 같이 굽기로 합니다..

사실 한마리를 구울때나 열마리를 구울때나 준비과정은 조금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요렇게 시작 합니다..

 

 

로그인이 없어도 되는 추천입니다....^^*

살짝 눌러주시면 글쓰는데 힘이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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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웨버 컴팩트 57..넷케이싱..숯..훈연제..그리고 당연 오리가 있어야겠지요..

 

 

오리는 보성녹차오리로 주문을 하여 요렇게 미리 넷케이싱에다 넣어 놨습니다..

한마리당 요런게 두개가 나오는데 보성 오리도 좀 큰놈으로 주문을 해서 그런지

살도 실하고 먹을게 많을듯 해 맘에 듭니다..

예전에는 무명실을 이용해 일일이 묶어 줘야 했지만

요즘은 요런 넷케이싱이 있어 음료수통을 이용해 요렇게 안에다 넣으면 됩니다.. 

 

 

 

 

 

 

왼쪽에 흰색은 그냥 생오리이고..우측의 갈색오리는 데리야끼소스에

염지를 한것입니다..

사실 오리도 좋지만 닭정육도 데리야끼소스에 염지를 해서 구워두면

급할때 양념을 조금 더해서 볶으면 반찬으로도 가능하고

그냥 술안주로도 아주 좋습니다..

닭정육은 우리집 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바베큐랍니다..

웨버 컴팩드 57에 확장그릴까지 사용을 하니 한번에 열두마리까지는 구울수 있겠더군요..

 

 

 

 

 

 

 

 

 

오늘의 훈연제는 킹스포드에서 나오는 히커리 훈연제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히커리 훈연제는 훈연향이 좋고 살짝 단맛이 느껴지는 훈연제로

다 끝난후 향을 맡아보니 맘에 들더군요..

저도 온랑인으로 하나 구입해 둬야겠어요..

저는 보통 벚나무나 귤나무..그리고 포도나무를 이용해서 훈연을 했는데

요런걸 사서 사용해도 좋을듯 합니다..

 

 

 

 

 

불을 피우고 이제 저온 훈연을 거쳐 

서서히 굽기 시작하려고 합니다..

저온 훈연을 한시간쯤 거친후 제대로 다 구울려면 두시간 반쯤의 시간이 걸릴듯 하네요..

보통 일반 바베큐를 파는곳에 가면 목초액을 뿌려 훈연향을 입히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가 먹을 것이라 그렇게 하진 않았네요..

목초액도 식용이 나오긴 하지만 믿을수가 없어서...ㅎㅎㅎ

 

 

 

 

 

 

한시간쯤이 지난후 뚜껑을 열어 보았네요..

색이 서서히 바뀌고 있습니다..

훈연제가 산소가 별로 없을때는 불이 안붙더니 뚜껑을 열고나니 불이 붙었네요..

 

 

 

 

 

 

두시간이 다 되었을 무렵입니다..

색도 많이 나고 넷케이싱도 군데군데 탄곳이 보이네요..

 

 

 

 

 

완성된 아이들 입니다..

원래는 웨버에서 꺼내면 일일이 호일에 일일이 싸서 레스팅을 해줘야 하지만

숫자도 많고 마침 호일도 없어 그냥 이렇게 둡니다..

 

 

 

 

 

 

 

 

 

불가까이 있던 부위는 살짝 그을린 곳도 있지만

대체로 골고루 잘 익었네요..

 

 

 

 

 

 

 

시중에 파는 오리 훈제와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일단 시중에 파는 오리훈제는 이렇게 굽지를 않지요..

왜냐하면 이렇게 구우면 수율이 떨어져 양이 많이 줄어서 수지타산에 영향이 있고

이렇게 대량으로 하기엔 장비나 인력에서 조금 문제가 생기고

훈연을 제대로 하기도 어렵답니다..

이렇게 구우면 수율이 30%정도 나는데 1키로 짜리 오리를 한마리 구우면

700그램 정도의 바베큐오리가 탄생한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그냥 구워도 되지만 훈연을 하고 안하고에서 맛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대량으로 생산을 할때에는 목초액을 사용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고

집사람도 좋아하고..

하지만 많이 굽질 않아서 이글을 보면 누가 반드시 달라고 하겠지만

지금은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음에 따뜻해지면 한번 대량으로 구워 여러사람을 맛보이고 싶네요...ㅎㅎㅎ

 

제가 후배에게 이렇게 만들어 팔면 어떻게 될까 물어봤는데

수량만 많으면 해볼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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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1.20 16:37

    첫댓글 와우~ 넘 맛잇어 보입니다..마지막 사진 침흘리고 구경하고 잇어요~
    첨 사진은 옥수수인줄 알앗읍니다..옥수수랑 가치 구워드시는구낭 하고 ㅋㅋㅋ

  • 12.11.20 17:10

    저도 아무리봐도 옥수수인데 뭔 바베큐??
    또다시 들여다보고,,또 들여다보고,,,,또,,,,,,,,
    나중에서야,,,,,,,,,,,,,,,,ㅎㅎ
    만들어주는재미^^
    먹는낙^^
    너무 행복하시겠습니다^^

  • 12.11.20 17:27

    농갈라묵자~

  • 12.11.20 19:58

    얼핏보고 옥수수인지 알았습니다^^;;; 오리를 저렇게 맛나게 드셨다니 부럽습니다ㅋ

  • 12.11.20 22:12

    저도 옥수수인줄 ㅎㅎ 너무 맛나겠에요. 전에 미군부대근처 주말에 가니 미군부대 아저씨들 할리타시는분들 햄버거 고기구워 맛있겠먹던 생각이나네요^^ 차콜에 ㅋㅋ

  • 12.11.21 10:38

    완젼 오리지날 오리 바베큐네요,,,건강에도 좋쿠 믿을수 있게 직접 만드셔서 맛있어 보여요^^

  • 12.11.21 14:44

    순간 저도 옥수수랑 같이 굽는줄 ㅎㅎ 시간은 걸리지만 이게 더 맛나보여요 언젠간 요레함 먹어보구 싶다는^^;;;

  • 12.11.21 19:34

    이런거 처음봅니다. 햐~~

  • 12.11.21 20:02

    왜 우리 이웃에는 바베큐 굽는 분이 안계실까... 하고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 12.11.30 16:54

    ^^

  • 12.12.12 22:01

    먹어보고싶네요~~공구합시당~ㅋㅋ

  • 12.12.20 18:17

    주문 받으세요...
    돼지고기도 주문하고 싶어요~

  • 13.01.23 07:13

    순간 강냉이로 착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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