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petual Flame 은 기타리스트 Yngwie Malmsteen과 그의 그룹 Rising Force의 16번째 스튜디오 앨범으로, 유럽에서는 2008년 10월 13일에,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2008년 10월 14일에 발매했다. 이 앨범은 2005년 Unleash the Fury 이후 그의 첫 음반이었고, 전 주다스 프리스트 출신의 보컬리스트 팀 "리퍼" 오웬스와 함께 한 첫 작품이었다.
'알케미' 이후 그의 밀레니엄 앨범의 상당 부분에서는 장시간의 기타 연주로 역사적인 처녀작 '라이징 포스'에 처음 설정된 기준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여전히 악기보다는 다원적인 곡을 내놓는 형식 내에서 보컬을 앞세운 락킹한 사운드 위주로 경쾌하게 접근했다. "Perpetual Flame"은 그의 뛰어난 뉴 보컬리스트에 의해 가장 큰 힘을 얻어 두 가지 모두에 대한 측정된 접근법으로 한 발자욱 진보했다.
팀 오웬스는 진정 뛰어난 보컬리스트이다. 메탈갓 주다스 프리스트에서 불가사의한 내공을 다진 그의 기막힌 능력은 멀티 트랙 코러스 어프로치에 있어서 본연의 뛰어난 적응력과 결합되어, 그를 갓베이 진영에서 이전의 보컬리스트들과는 전혀 다른 영역에 있게 했다. 리퍼는 리드 싱어로서의 자신을 어필하는 공격적인 면과 밴드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앙상블, 이 두 가지 역할을 동등하게 잘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종종 전임자들이 결코 넘지 못했던 영역을 가뿐히 능가했다. 그도 그럴것이 리퍼는 잉위 맘스틴과는 또 다른 의미의 신인 메탈갓 주다스 프리스트의 프론트맨이었잖는가? 그 위대한 메탈의 신 롭 헬포드의 후임으로 그는 주다스 프리스트의 강철명예를 다년간 수호했던 또 하나의 메탈갓이었다 . 고로 그는 갓베이 전임자들과는 감히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고강한 내공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앨범 전체에서 측정된 평균 퍼포먼스를 통해서가 아니라, Death Dealer라든가 Damnation Game의 곡의 인트로에서 울려퍼지는, 매우 기억에 남는, 높은 옥타브의 금속성 샤우팅을 통해 바로 확립된다. 이곡들의 인트로는 갓베이가 종종 사용했던 전형적인 바로크 하모니 진행이지만, 리퍼는 이것을 또 하나의 신인 주다스의 포스로 맞받아쳐서, 흡사 J.S. 바흐와 주다스 프리스트의 아름다운 만남으로 가속되면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활성화시킨다 . 기타의 신 잉위 맘스틴과 메탈갓 리퍼 오웬즈의 만남 이 케미는 실로 변강쇠와 옹녀의 합궁 만큼이나 굉장한 사건이었 고 결국 둘의 거룩한 음악적 정사는 산천초목을 벌벌 떨게 만들었 다. 리퍼는 결코 전임 보컬리스트들처럼 잉위에게 봉사하지 않았다. 오히려 맘스틴에게 불같이 대항하는 느낌으로 노래를 한다. 주다스 프리스트의 음악에서 수많은 팬들이 생생하게 느껴왔던 거칠고 잔인한 느낌으로 모든 것을 다 깨어부셔버릴듯이 한음한음을 강하게 불러제낀다. 사실 케미 자체로 보면 맘스틴의 기타톤과 리퍼의 보이스 컬러는 썩 어울리진 않는다. 갓베이 특유의 아름답고 청명한 음색과 리퍼를 상징하는 브루털 하고 공격적인 음성은 다소 언밸런스한 면이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갓이 이루어낸 결과물은 범인들의 상식을 초월하여 위대한 역설을 함의한 불가사의한 음악을 창조하고 말았다. 비록 수록곡들의 분위기는 전작들과 대동소이하지만 느낌이 판이하게 다르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군림하며 여타 싱어들을 부하 부리듯 대했던 그런 느낌이 결코 아니다.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또 하나의 고수와 함께 첨예한 텐션을 유지하면서 팽팽한 써스펜스를 전달해주는 느낌이 아주 각별하다 . 리치 블랙모어가 로니 제임스 디오와 레인보우를 함께 했을때 이런 느낌이었을까? 아니다. 이건 분명 그 이상이다.
Live to Fight (Another Day), Red Devil, Four Horsemen (Of the Apocalypse), Priest of the Unholy, Be Careful What You Wish For
격렬한 원투펀치에 이어지는 후속곡들에서 두 마리의 짐승이 하늘 높이 승천하며 미친듯이 싸우고 있다. 흡사 거대한 용과 미친 호랑이가 뒤엉켜 서로 물어 뜯으며 태양 저편 멀리 날아가는 느낌이다. 리퍼 오웬즈의 샤우팅은 그 어느 누구도 감히 범접하지 못했던 갓베이의 고강한 스윕피킹 브로큰 코드에 불같이 대항하고있다. 아니, 감히 잉위 맘스틴의 연주에 목소리 하나로 대적하는 이가 존재 한다니... 이것은 정말 전설로 길이 남을 명연이며 그들의 전투를 기록한 이 음반은 신화 그 자체인 명반이다.
잠시 잊고 있었다. 이것이 잉위 맘스틴의 음반이라는것을 지금까지와는 달리 너무나도 강력한 놈이 나타나서 미친듯이 갑질을 하길래 깜박 잊고 있었지 모야? 이 음반은 분명 잉위 맘스틴의 작품이라는것을 확인시켜주는 것이 바로 이 두 연주곡이다. 이 곡들... 잉위 맘스틴의 포스를 보여주는, 정말 내가 사랑하는 곡들이다. 어쩌면 나는 이곡들에 대해서 말하기 위해 지금까지 이 시리즈를 끌고 왔는지도 모른다. 정말이지 처음 들었을때부터 완전 반해서 지금까지 사랑하고 있는 곡이다. 두 곡을 관통하는 애처로운 선율은 진정 잊을수 없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너무 좋다. 처음 들었을때 한큐에 가슴 한 구석에 박혀서 진짜 내가 아프고 슬프고 우울할때마다 같이 울어주는 곡이다. 지금 이 순간도 눈물을 흘리고 있어. 아무리 힘들어도 이 음악이 항상 내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어. 앞으로도 항상 내곁에 있어줘. 사랑해 씨발 정말
Magic City 계속해서 잉위 맘스틴의 포스가 넘쳐 흐르는 곡이다. 갓베이 역사상 최악의 보컬리스트인 잉베이 그 자신이 노래를 부르는 곡으로 언제나 그랬듯이 그의 추악한 보이스는 묘하게도 그가 창조한 음악과 완벽한 케미를 자아내며 오묘한 신의 섭리와 인간의 고뇌를 동시에 영글어내고있다. 아아 어느새 난 리퍼는 까마득히 잊고 말았다. 중간에 느리게 울어대는 마치 사랑하는 여인의 이름을 목놓아 울부짖는 벙어리의 통곡처럼 처절한 잉위 맘스틴의 연주는 항상 나의 정신을 기원전으로 돌려놓고만다.
Eleventh Hour 리퍼가 돌아왔다 역시 예의의 저돌적인 포스를 보여준다 어느 누구도 넘을수 없는 사차원의 벽을 정면으로 부딪치며 크게 고함을 지르는 코뿔소의 씩씩거리는 모습을 보는듯 실로 웅장하고 살벌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갓베이 특유의 서사시적 구조를 갖춘 대하드라마로 이제까지와는 달리 보컬과 기타의 팽팽한 텐션감이 분위기를 최고조로 끓어올리고 있다.
Heavy Heart 대미를 장식하는 연주곡으로 갓베이의 포스가 극에 달한 곡이다. Lament에 이어 기어이 나의 눈시울을 또 한번 뜨겁게 적셔준다. 정말 슬프구나. 어느 겨울날 홀연이 나타나 아련하게 사라진후 다시 피어났건만 결코 꺾을수 없는 꽃을 그저 바라보는 심경을 아는가? 아 존나 슬프구나. 이내 무거워지는 마음이여. 외로운 이 내 가슴 흐르는 별처럼 나의 혈액을 순식간에 훓고 지나가 태양 저편 멀리 사라져버린 환상의 에너지여. 정녕 신기루였단 말이더냐.
첫댓글 감동적이지 말입니다
https://youtu.be/nJJmCuf1W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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