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도 포스팅했지만
저는 돼지양념갈비는 '진한'양념...
진하다 못해 '검은'양념에서 숙성된 돼지갈비를 좋아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진한양념의 돼지갈비집들-
http://blog.daum.net/annssing/3435169
지인을 집에 바래다 주면서 이 근처 맛집 추천해달라니
주저없이 추천해준 돼지양념갈비집입니다.
수정동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88돼지갈비.
지인은 이쪽 동네에서 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 살았다고 합니다.
아주 어렸을때부터 '맛있는거 먹으러가자'하면
88돼지갈비집에 왔다고 하네요.
요즘도 친구들과 모임을 가지면 이곳에서 밥과 술을 먹는다고 합니다.^^
말만 들으니 신뢰가 정말 많이 가는 집이군요~
바로 여깁니다.
88돼지숯불갈비.
아래쪽에는 77돼지갈비집이 있다고 하는데
지인의 말로는 77의 고기는 맛은 비슷한데 88보다 얇다고 합니다.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88돼지갈비집의 내부입니다.
8개 정도의 4석 테이블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쪽에는 방도 있네요^^
대충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봅니다.
메뉴판을 자세히 보니
'갈비'가 없네요?
그렇습니다.
알고보니 보통 양념돼지갈비는 '목살'을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군요.
제가 지금껏 다녔던 돼지갈비집도 알고보니 목살이었습니다.ㅎㅎ
사실대로 잘 적어놔서 더 믿음이 가네요.
목살 4인분을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8,000원.
숯불이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고급 숯불은 아닌 것 같지만 연탄보다는 훨씬 나아보이네요^^
반찬이 나오는데요,
앞에 보이는 파주래기와 마늘, 쌈장이 담긴 그릇을 개인별로 제공해 줍니다~
이거 정말 맘에 들었다는.
덕분에 마늘을 평소 보다 더 많이 먹어서
입냄새가 장난이 아니었지만 ㅎㅎ
각종 야채들.
딱 먹을 것만 있지요^^
목살이 나왔습니다.
나오자마자 소스부터 확인.
'아! 검은 양념소스!'
좋네요^^
굽기 시작합니다.
바쁘지 않으면 사장님께서 직접 손질해 주십니다.
정말 잘 구워주십니다.ㅎㅎ
얼굴에 계속 미소가 띄어져 있어서
너무 보기도 좋았구요.
사장님과 농담 몇 마디하니 잘 받아주십니다^^
잘 익어가고 있는
양념목살!ㅎㅎ
먹기 좋은 크기로 적당하게 잘라낸 후에,
한 조각 먹어봤는데요~
정말 맛있네요^^
제가 갔던 다른 곳과 맛의 느낌은 거의 비슷해요.
높은 염분농도로 인해 약간 자극적인 맛이 있지만
원래 이런 맛을 좋아하니 괜찮습니다!
고기의 두께는 예전에 포스팅했던 안락동 서원시장 명동숯불갈비보다 좀더 굵어서
식감이 좋네요.
그리고 다른 곳처럼 연탄불이 아니어서
더 좋았습니다.
화덕내는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괜찮았어요~
지인이 단골로 갈만한 곳이군요^^
쌈도 싸먹어가면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남자 두명이서 4인분인데,,,
먹어도 먹어도 계속 구워주시네요.
양이 좀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고기로 배가 어느 정도 불러서 밥을 주문했습니다.
오른쪽 위에 오징어젓갈도 나옵니다^^
들깨를 듬뿍 넣은 시라국을 내어주시구요~
마지막 남은 고기와 함께
또 열심히 먹었습니다.
배가 터질 것 같네요^^
88돼지갈비의 위치는 동구청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다음지도에서 찾아보니 엄한 곳에 등록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아래의 지도에는 바로 잡았습니다.
01 |
상호 |
88돼지숯불갈비 |
02 |
전화 번호 |
051-468-3065 |
03 |
위치 |
동구청바로아래 |
04 |
휴무일 |
미확인 |
05 |
영업시간 |
미확인 |
06 |
크레디트 카드 |
YES |
07 |
주차장 |
없음 |
08 |
나의 입맛 |
짜게 |
09 |
선호하는 음식 |
한식, 일식 |
10 |
싫어하는 음식 |
|
11 |
나의 관점 |
㉠ 맛, ㉡ 청결, ㉢ 친절, ㉣ 편안함 |
첫댓글 몇년전이지만,,,이집 따님 시집갔나 모르겠네요..
ㅎㅎ단골이셨나봐요~^^
아이폰으로 찍어도 사진이 잘나오네요~ 완전 맛있겠어요~ 잘보고 갑니당^^
이번에 아이폰5s는 더 잘나온데요,,ㅠㅠ
이집 맛은 좋아요
이모님이 친절하시기도 하더군요^^
전 초량 토박이라 여기 완전 잘 알죠!
동네사람 여기 모르면 간첩! 완전 유명한 곳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