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70억 투입 2015년 완공 … 근린공원 조성 도심 랜드마크 기대
원주시 단구동 990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원주시립중앙도서관 신축 공사가 오는 9월에 착공된다.
시는 시립중앙도서관 신축사업이 실시계획 인가에 이어 최근 조달청에 입찰을 의뢰함에 따라 8월 말까지 입찰을 실시하고 9월 중 시공사 선정과 함께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015년 6월께 완공 계획인 시립중앙도서관은 전체 1만6,093㎡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되며 총 건축 연면적은 9,900㎡이다.
총 사업비는 270억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40%인 108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고 나머지를 도비와 시비로 부담한다. 그러나 국비지원이 지난해 16억원을 비롯해 올해 14억4,000만원 등 연차적으로 지원되면서 공사기간이 길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립중앙도서관이 건립되면 인구 증가로 인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도서관 수요의 해소는 물론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립중앙도서관을 중심으로 주변 일대를 단구근린공원으로 조성,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원주 도심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부지 가운데 협의 되지 않은 곳은 도 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절차가 진행중”이라며 “공사기간은 국비지원이 순조로워지면 앞당겨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