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월 12 일 아직 쌀쌀한 날씨였지만
얼마 전에 더블엑스 캬브 재조정하고
강추위로 방콕하다가 오늘 드디어 출격했습니다.
예상 보다 찬바람이 불고 차가운 날씨였습니다만
다행히 손가락은 시리지 않았습니다.
처음 캬브 세팅하였을 때 너무 서둘렀었는지
버큠 세팅이 불안정하여 다시 점검해 보니까
3,4 번이 미스 매치였습니다.
재조정하고 오늘 테스트해 보았는데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기어 1 단부터 느낌이 달랐고 저단 가속이 현저하게
부드럽고 스무스해졌습니다.
물론 진동도 줄어든 것 같았네요.
목적지에 도착하여,
철원 벌판에 진입하니까 당연하게도
강한 바람이 불어 왔습니다.
손가락 보호를 위해서 빨리 철수하기로 했네요.
점심 먹으로 간 식당이 금일 휴업이라서
정차한 김에 인증 사진이나...
백마고지 가는 직선 도로 사거리인데
시골치고는 규모가 매우 .크게 만들어졌습니다.
땅 사두면 앞으로 유망한 곳 같네요.
저는 패스입니다만....
귀로에 편의점에서 간소한 식사를.
그리고 내가 스키커로 다자인한 크래픽의 헬멧도.
주관적으로는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만. ㅎㅎ
"캬브가 살아야 엔진도 산다."
는 사실을 오늘 실감했습니다.
오랜만에 맛 보는 더블엑스의 굿 필링이었습니다.
요즘 인젝션 세팅이 발달 되어서 큰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기분 상 나가는게 다른 것같네요.
감으면 감는대로 뭉글 뭉글한 구름 꽃이 피어 오르는 듯
두둥실 바이크가 하늘을 날아가는 것이죠.
부드러운 크림이 담뿍 투입된 케이크를 한 입 맛 보는 듯
입 안 가득히 캬브의 향이 감도는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캬브느낌이 뭘까~~ 상상해봐도 기억이 안납니다. 96년 900알알 반년 탄게 다이지만요.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구요.
헬멧 커스텀 작업이 감쪽 같습니다^^ 잘 어울러요.
헬멧 커스텀 성공했나요? 감사합니다.ㅎㅎ
뭔가 찝찝했던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요 예전에 CBX1000과
발키리는 6기통이라 베큐엄 장비도
없었을 시 오직 육감으로 밸런스
맞추기가 상당히 어려웠답니다
엔진 탓만 했는데 애초에 캬브가 문제였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실력 없는 미케닉의 잘 못된 핀단이 바로 잡혀서 다행입니다.~~
이제 맘편하고 재밌게 즐길일만 남았군요 ㅎㅎ
누구세요? ㅎㅎ 올 봄에는 슬슬 몸 좀 푸시기 바랍니다.~~
@일목 ㅎㅎ 슬슬 일반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올 봄에 잠시 라이더가 되볼까요 ^^
이제 따블이가 완벽 부활로 진정 멋져졌것습니다~!!
축하 드려용~!!
더블이 명줄도 깁니다.ㅎㅎ
깔끔한 주행은 라이더에게 스트레스 없게 하는 중요한 사항이라는걸 오랜만에 깨우치게
하네요.. ㅎㅎ
구형 바이크의 스트레스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