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가 사는 양평에는
하늘이 구멍이 뚫린 듯 비가 아주 세차게 퍼붓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아침 세찬 비 바람을 뚫고 춘천에
도착 했습니다
" 춘천에서 아침을 "
어디서 많이 들어본 제목 이지요.
오드리 헵번이 출연한 영화 ( 티파니에서 아침을)
영화 제목을 우리 카페 게시판에
제가 잠시 인용을 했습니다.
영화계 은퇴 이후
그 화려함을 내려놓고 제3세계 오지 마을에 가서
평생 봉사를 하면서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여줬던
그녀 입니다
저 이 여자 무척 좋아 합니다.ㅎㅎ
오늘 제가 본론을 말하지 않고 서론이 길었지요.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 갑니다.
제가 오늘 아침 일찍
선약이 있어 춘천에 와서 의뢰인과 성당 근처
굴마을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주문한 매생이 굴국밥 1만원
보글보글 끓는 매생이 굴국밥이 나왔습니다
시원한 육수에
튼실한 굴과 잘 풀어진 매생이가
만들어낸 아주 일미의 국밥입니다.
굴과 매생이의 효늘은 제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겠지요.
바다에서 나는 천연 해독제라고 합니다
함께 식사를 했던 인뢰인께서 저 보다 재빠르게
식사 값을 내셨는데
춘천에 가실 일 있으면 꼭 맛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장맛비로 조금은 서늘함도 있은때
매생이국 딱이죠^^
좋은기운 받으시고 의뢰인과의 좋은 만남 있으시길 바랍니다.
굴과 매생이 제철은 아니지만 요즘은 저장술이 좋으니 언제라도 먹을 수 있겠네요 좋아 하는 분들에겐 희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