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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인텐[10년 10억 만들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맞벌이 부부의삶 밀레니엄 때 보신각 종소리 들으러 갔을 때 공포
Sema 추천 0 조회 1,402 22.11.03 01:04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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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1.03 07:10

    첫댓글 저도...보신각에서 ...앞에 아기안은 엄마가..아기가 넘어졌고 밟고 지나가던 사람들의 모습속에 패쇄공포증처럼 숨이 막혔던기억이....뒤에 남자들이 엄청난 힘으로 밀어대는데. 사람많은데 저도 안가요...

  • 22.11.03 07:37

    20대때 12월31일 종로에서 넘어졌는데 주변 남자분들이 인간벽을 만들어서 일으켜서 세워주셨어요. 참 감사하죠. 몇몇이 넘어지면 누군가는 세워주고 무섭기도 했지만 감사하고 좋은 기억 입니다. 신발은 잃어버려 맨발로 집에 오긴 했지만...청춘의 기억으로 가지고 있는 나름 소중한 추억인데...20대때는 여기저기 사람 많타 싶은곳에 항상 쫒아 다녔어요. 한강 불꽃축제를 처음 가서 불꽃 터지는 곳 밑에서 재를 뒤집어 쓰고 집에 온 날도 즐거웠고 개인 불꽃을 들고 깔깔 거리며 뛰어 다니던 종로 차도...집에와서 확인했던 구멍난 패딩. 여름날 함께했던 월드컵의 열기들...언제 그런 추억들을 만들겠나요? 나도 죽을수도 있었구나 라는 사실을 20년이 넘어 알게 되었네요. ㅠㅠ 참 미안하고 슬퍼집니다. 희생된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 22.11.03 07:45

    저도요~

  • 22.11.03 08:39

    저두 그때 그공포 잊지못해요. 갑자기 사람들에 밀려 나의 의지와 달리 이동되고..핸드폰안터져 친구도 늦게서야 연락되고..암튼 무서웠어요. 그래도 그땐 사상자 없었는데..

  • 22.11.03 09:23

    나도 예전에 청계천쪽 불꽃놀인가 멋모르고
    보러 갔다가 가뜩 작은키에 숨은 안쉬어지고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고 발이 지면에서 떨어져 뜨다보니 극한의 공포감이 들어
    간신히 빠져나왔습니다.
    그후로 절대 사람많은데는 피하고 봐요

  • 22.11.03 18:10

    저두요 보신각! 경험자만 알듯!

  • 22.11.03 23:58

    90년대 초반 종각 갔다가 인파에 휩쓰려 소지품 잃어버리고 택시도 못 잡아 그밤에 종각에서 장충동까지 걸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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