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사]
당신을 만나서 더 행복했고. 하지만 지금 세상은 당신이 필요해요. 스티브크리스파인
거짓은 진실을 이길수 없어=-.다이애나:겔가톳
진실을 부정하는게 더 창피한 일이란다.-히폴리타코니닐슨
그저 최선을 다해..이긴다고 위대해지는건 아니니까-안티오페로빈라이트펜(울며) 다신 사랑 안 할게요-.다이애나:겔가톳
아주쉬워요...바람,공기의 흐름을 타고 자신을 맞기는 거죠,,-.다이애나:겔가톳
거짓 투성이지만 아름다운 세상이야--.다이애나:겔가톳
이세상은 널 받아들일 준비가 아직 안됐어,,,,-히폴리타코니닐슨
보낼 필요 없어요. 이미 보냈었잖아요.-스티브크리스파인
쉿...이건 우리만의 비밀이야 -.다이애나:겔가톳
#철학적 히어로 우먼 원더우먼
사실 첫 개봉일날 본거다. 12월 23일 거의 2달이 다되어 가는데
워너브라더스 사에서도 DC면 거의 돈줄이고, 거의 기사회생에 가까운
효자종목인 원더우먼이었는데, 이게 예기치 않은 코로나와의 전면전으로(?)
테넷에 이어 원더우먼 갤가톳 여사도 이제 분명 불을본듯 뻔한 흥행성적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지만,007 시리즈의 경우 기약할수 없는 후반으로
개봉일을 연기할 만큼 현재 극장의 상태가 좋지 않다. 원더우먼2 정말 한스짐머의
웅장한 음악으로시작하여,팬티젠키스 감독의 여성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
그리고 시대고증과 히어로의 액션이 아닌 오직 원더우먼의 인간적 고뇌와 사투, 사랑..
그리고 인간성 소멸에 따른 아비규환의 입장과 위로를 넣음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주고,DC를 기다려온 원더우먼을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큰 기쁨과 화려함을 선사하는 최고의 선물이 원더우먼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하지만 철학적 히어로 우먼과 조금 다른듯한 서사구조 그리고 그들의 사랑이야기는
왠지 1편보다 호평을 받기는 무척 어려웠던것 같다. 안그래도 3편까지 계약을 한상태인데
돈을 벌어들여야 하는 워너의 입장에서는 젠킨스 감독의 교체설까지 거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즉 화려한 볼거리를 기대했던 시종일관 두드리고, 원더우먼의 샤방한 매력만을 기다리던
관객들은 왠지 힘도 떨어지고, 액션도 약해진 원더우먼의 소크라테스 같은 설정에
왠지 지루하다를 느꼈을지도 모르지만 마지막 까지 본다면 철저한 시대적 고증과
그리고 왜 그랬냐를 물어본다면 영화는 가장 인간적 철학적 히어로가 아니었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착하디 착한 위로와 국경없는 메가톤급 신파 구성..
사실 첫장면은 화려하다. 다이아나의 고향에서의 그 액션 장면,,,유년시절 경기장면
이때 ost와 완벽하게 이어지면서 오히려 이 대목이 좀더 나왔다면 1984년의 구성이 아니라
예전 이야기와 황금갑옷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이 나왔다면 하고 바란게 사실이다.
1984년으로 넘어가며 쇼핑몰까지는 괜찮았고, 원더우먼의 미모가 가장 빛났던
맥스로드의 파티장면...그리고 중간으로 건너가 크리스와의 전투기 장면과 고속도로 장면
그리고 마지막 치타걸 과의 대결장면 까지는 괜찮았으나,
그냥 맥스로드의 힘이 의외로 다소 약한 빌런이어서 몰입이 되지 않았던것도 사실이었고
스톤에 의해 힘을 뻬앗겨 다소 액션감이 떨어졌던 것은 이해 하지만 전편보다
그녀의 화려한 액션이 반감된 이유 역시 영화를 다보고 판단해 보며 나중에 한번을 다봤지만
왠지 그것을 그냥 전체 구성에 재미에 연결 시키기엔 다소약한감이 없었나 생각해본다.
그냥 히어로 물 이라기 보다는 중반 이후까지 인간들의 탐욕과 욕심..그것 때문에
이 모든 재앙들이 의도된 바다를 이야기 하기엔 러닝타임도 너무나 지나치게 길었던것도 사실이다.
그냥 판타지,멜로,철학,신파 등을 섞다가 보니 이야기 할께 너무나 많다가 보니
관객들에게 극도의 지루함을 선사한게 아닐까..
#각본도 교훈도 레트로로 돌아가다.
그냥 원더우먼의 일상을 돌아보고, 그녀의 아픈 이야기...가슴에 남은 슬픔들..
그녀가 진실을 깨치기 전까지 배워야 했던 핏빛 달걀을 뚫고 나온 데미안 같은 히로인의 입장들..
그 많은 사람들의 탐욕과 욕심으로 영혼을 팔아버린 많은 아비규환 속에서도 그것을 지켜나가려는
그녀만의 사명감...그리고 위로 그런것들이 요새 그냥 비주얼에만 집중하는 히어로물과 달라서
새로운 액션과 구조에 그냥 만족해서 일반으로도 한번보고 아이맥스로도 한번 더봤던것 같다.
아마도 3편에서는 더 현대적인 시리즈에 치중하다 보면 액션도 훨씬 괜찮아지고 세련되어 질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린다카터도추억해보며 그냥 40년 전에도 미스 USA를 하며 초대 원더 우먼 이었는데
이젠 갤가돗과 바톤 터치한 지는 해가 아니라 그녀가 이끌어온 모든 과정에 대한 리스펙트가아니었을까..
많은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그래도 괜찮았던 원더우먼이라 평가해보며,
3편에서 그녀의 더 멋진 모습 기대해본다.
추천합니다 : 갤가돗의 갤가돗에 갤가돗을 위한 원더우먼!!! 추천합니다.
비추천합니다 : 1편의 멋진 비주얼과 액션은 다소 약해 집니다. 철학적 영웅에 반대하신다면 비 추천합니다.
평점 : 10점 만점에 7.5
첫댓글 현 시점에 배경이 80년대인 미래sf영화들은 배경 탓 인지 그닥 별로 였어요 캡틴 마블도 그랬단것 같고요
그런듯요^^
첫댓글 현 시점에 배경이 80년대인 미래sf영화들은 배경 탓 인지 그닥 별로 였어요 캡틴 마블도 그랬단것 같고요
그런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