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신촌초등학교(교장.김종구,남양주시 평내동 평내로 110)가 학교의 축제를 지역주민들과 학생,교사가 하나가 되는 지역 축제로 승화시키면서 새로운 학교축제의 모델을 만들었다.
|
|
|
학교축제를 지역축제로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은 남양주신촌초등학교의 '제1회 배롱축제'의 한 장면. | 이 학교는 지난달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에 걸쳐 학교 운동장과 강당 등에서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재주와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제1회 배롱(목백일홍.교화)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기간 동안 이 학교의 1천560여명의 학생들과 교사,주민이기도 한 학부모들은 함께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도 즐기고 학생들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들이 정성껏 준비한 시화전과 손수건 염색 작품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 등을 감상하면서 먹거리까지 있어 더욱 즐거운 축제장이 됐다.
또,4학년 김다희 어린이가 최우수상을 차지한 인성 동요 부르기 대회와 1학년 김민지 어린이 등 24명이 준비한 앙증맞은 전통무용‘시집가는 날’을 비롯해 2학년의 오카리나 연주,5학년생들의 핸드벨 연주 등 각 학년별로 준비한 학예회 활동을 보면서 즐거운 가을날을 보냈다.
특히, 6가족이 참가한 가족음악제에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모신 3대가 피아노 연주에 맞추어 아빠는 첼로,엄마는 플롯을 누나는 바이올린 그리고 막내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부르고 대상을 받은 김다희,다빈 가족에게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
|
|
이석우시장 | 이 축제를 지켜본 이석우 시장은 “초등학교에서 이렇게 대대적으로 축제를 하는 것을 처음 본다”며 “신촌초가 역사는 깊지 않지만 교사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배롱페스티벌은 우리 아이들에게 문화를 알게하고 문화를 만들어가는 큰 뜻을 가르쳐 주는 좋은 축제라고 생각한
|
|
|
김문수교육장 | 다.”고 말했다.
김문수 교육장도 “어린이들이 신촌배롱축제를 통해 마음껏 꿈을 꾸고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 행사를 지켜본 많은 주민들은 “지역의 학교가 지역사회와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만든 축제모델이 될만 한 모범적인 축제였다.”고 평했다.
|
|
|
가족음악제 대상을 수상한 다빈이네 가족의 공연 장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