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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솜씨◈ 스크랩 맛집 [홍성/은하] 광천 토굴젓의 맛, 짭조름한 밥도둑, 석이네식당휴게소
길손旅客 추천 1 조회 451 13.09.24 05:3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9가지 젓갈을 내어주는 무난한 백반집,

석이네 토굴새우젓식당휴게소

충남 홍성군 은하면 장척리 154-28 / 041-641-4127

 

광천 토굴 새우젓과 함께

젓갈류를 맛볼 수 있는 식당입니다.

한 수저에 젓갈 한가지씩만

올려도 밥도둑입니다.

함께 내는 찬들과 찌개도 무난합니다.

    

 

 

광천독배 토굴새우젓 홍보전시관을 둘러보기 전 아침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출발 전 찾아보니 석이네 식당휴게소가 가장 많이 검색이 됩니다. 이쯤 되면 여행자는 일단 제외를 시키게 됩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비슷한 날짜에 어느 식당에 대한 글이 써졌다는 것은 대부분이 홍보 팸투어를 통해 찾은 식당으로 지자체에서 추천하는 식당입니다. 물론 좋지 않다.’라는 의미는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지자체 홍보와 관련하여 찾은 식당이기에 포장을 잘 할 수밖에 없는 단점이 노출되기도 하지요.

여행자 역시 팸투어를 통하여 식당을 접하기도 합니다. 그 중에는 정말 맛있는 집이라고 생각되는 집도 있으나, 조금은 불편한 식당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그러한(?) 식당으로 들어섰습니다. 조금은 이른 아침이었기에 영업을 하는 곳이 드물었는데, ‘석이네 식당국도변에 자리하면서 휴게소까지 갖추고 있어 아침 7시부터 식사가 가능했던 이유입니다.

 

    

 

 

석이네 토굴새우젓식당휴게소, 상당히 넓은 주차장입니다.

건물 한곳은 광천김을 판매하는 곳이고 본 건물의 한쪽은 각종 젓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서면 식당이고 매점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차림인 젓갈백반과 함께 갈치조림2인분씩 주문합니다.

주문과 동시에 상차림을 내어 줍니다. 일단 내어주는 젓갈과 찬들의 내용이 좋습니다. 9가지의 젓갈과 함께 제육볶음, 꽁치조림, 된장찌개, 계란찜을 내고, 반찬 9가지를 냅니다. , 광천김을 따로 내어 주니 10가지가 되는군요. 19,000원의 다소 부담되는 식대이지만 내어주는 먹거리에 위안을 삼아 봅니다.

 

 

    

 

 

우선 앞 차림, 젓갈입니다.

꼴뚜기젓, 낙지젓, 오징어젓, 조개젓, 갈치젓, 새우젓, 아가미젓(?), 창란젓(?), 어리굴젓입니다. 각각의 젓갈들은 많이 짜지 않고 적당합니다. 고유의 젓갈 식감도 좋습니다. 비교적 무난하다고 싶은 젓갈입니다. 조금 부족해 보이기도 하지만 입맛에 맞는 젓갈이 있다면 다시 채워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여행자에는 낙지젓과 새우젓, 오징어젓이 입맛에 참 좋았습니다.

 

  

 

 

  

제육볶음은 조금은 느끼한 정도인데 간이 강한 느낌입니다. 충정도 음식이 이렇게 간이 쎄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만 그도 먹을 만합니다. 여행자가 워낙에 좋아하는 음식이라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반면 계란찜은 심심합니다. 짠맛이 도는 젓갈에 딱 어울리는 그러한 싱거움입니다. 꽁치조림은 비린내음 없이 잘 조려졌습니다. 때로는 고등어조림으로 낼 때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행자가 가장 좋아했던 된장찌개입니다.

찌개의 내용물이 아주 알찹니다. 집 된장에 우거지와 다슬기를 넣고 육수를 내었고 호박, 팽이버섯, 두부가 아낌없이 들었습니다. 양파와 풋고추로 마무리를 하여 짭조름하면서도 달달하고 얼큰합니다. 밥 한 공기를 비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동안 옆에서 끓고 있던 갈치찌개입니다.

끓여서 내어주지만 식탁에서 다시 졸여줍니다. 육수의 맛이 상당히 진합니다. 갈치의 살이 작지만 육수와 무, 팽이버섯과 함께 한 수저 떠보면 시원합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을 보여준 석이네 토굴새우젓식당휴게소입니다.

19,000원 이라는 음식 값이 조금 비싼 느낌이라는 것이 걸거치기는 하지만 젓갈의 숙성 과정을 본다면 그 수고로움에 대한 보상정도라 생각하면 될 것 같고 전체적인 음식의 간이 강하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기에 무난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른 아침에 찾은 식당,

식구들에게 핀잔 듣지 않을 정도의 맛을 가진 식당으로 지나는 여행길에 들려도 괜찮은 식당인 듯합니다.

 

  

 

 

 

 

 글, 사진  자유여행가 박성환

   www.gilso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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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9.28 00:07

    첫댓글 홍성에서 국도타고 대천 갈때 한번 맛을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 13.10.01 10:41

    아주 맛있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9종류의 젓갈과 찬이 풍성하여 좋다는 것이지요.^^

  • 13.09.28 00:07

    홍성에서 국도타고 대천 갈때 한번 맛을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 13.10.01 10:42

    어잌후~
    두번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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