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신축 예산 32억 확보
원주 혁신도시에 연말까지 부지매입 2014년 착공
8개 공공기관 이미 착공…4곳은 상반기 공사 돌입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인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이전 청사 예산을 확보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정광수)은 올해 청사 신축 설계와 부지 매입을 위한 예산 32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청사 신축을 위한 설계 등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또 청사 신축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국토해양부에 이전계획 변경 및 승인요청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올 연말까지 부지 매입 계약 및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2014년에 신청사를 착공해 2015년에는 이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주로 이전하는 13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독립청사를 확보하지 못하며 이전이 늦춰지던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자체 청사 신축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원주 혁신도시 조성사업도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공단 관계자는 “156명의 임직원이 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되지만 자체 청사가 없어 이전작업이 지연됐었다”며 “청사 신축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이전 작업 활기는 물론 1987년 창설 이래 25년 만에 임직원들의 숙원도 해결되게 됐다”고 말했다.
원주 혁신도시에는 총 13개 이전 공공기관 중 8개 공공기관이 착공식을 갖거나 현재 공사 중이며 국립공원관리공단을 제외한 나머지 4개 기관도 올 상반기 중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강원일보 2013.1.10 원주=이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