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
어느 날, 아이는 발레 학원 마치고 돌아올 시간이 20분이 지나 집으로 들어왔다. 손에는 시장에서 파는 고구마 튀김 말린 것을 들고서.
왠거냐고 하니 아파트 정문앞 과일가게 사장님이 예쁘다고 주셨다고 한다. 그런데 왜 늦었냐고 하니, 가게 정리하시는데 힘들어보여서 박스 정리하는 것을 도와 드리다가 왔단다.
에피소드 2
며칠 지나고 나서 한참 겨울에 비싼 딸기를 한팩 들고 왔다.
어디서 났냐고 했더니, 과일가게 사장님이 예쁘다고 주셨다고.
에피소드 3
과일을 얻어온 다음 날, 도너츠를 한봉지들고 왔다.
어디서 났냐니, 아파트 장서는데서 도너츠 사장님이 주셨다고 한다. 이쁘다고.
아이가 이쁘긴 하지만, 이상했다. 뭘까?
나중에 같이 다니면서 알았다. 동네 어른들을 만나면 (처음보는 어른들 누구에게라도) 90도로 인사를 하는 것을.
심지어 호텔 숙박할 때, 복도에서 지나치는 메이드분들에게도 90도로 인사하는 것을 보았다.
게다가 올여름 베트남 여행 갔을 때,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거지에게도 한다.(이건 바보인가? @.@)
아! 인사하는 모습이 예뻐서 어른들이 먹을 것들을 줬구나 싶었다.
에피소드 4
지난 달,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행사를 했다. 난 담당 부스에서 행사 정리를 하는데, 아이 친구들이 우리 아이를 찾았다. 난 우리 아이가 친구들과 놀고 있는 줄 알았는데, 없어서 걱정을 했다.
나중에 나타난 아이에게 물으니,
운동장에 덩그러니 내팽겨쳐 있는 학교 물품을 정리해놓고 왔다고 한다. 누군가는 정리를 해야하기에.
저희 아이 천사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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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걷기1시간
아침- 만두전골 2인분, 라떼1
점심- 군고구마2
저녁- 구운 납작만두 10개, 김치
첫댓글 너무 이쁘네요 저라도 따님 이뻐하겠어요 ^^ 부러워요
감사합니다. 낯도 많이 가리고, 부끄러워해서 어릴땐 어른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한번도 시킨 적이 없어요. ^^;; 친정엄마는 시켜야한다고 하시는데, 제 생각에 제가 열심히 인사하고 다니고, 본인도 인사의 중요성(?)을 깨달으면 하겠지 싶어서 기다렸거든요. 인사잘하는 친구랑 다니면서 배운 것 같아요.^^
아고!! 너무나 예쁜 어린천사네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레이사미님을 보고 배운듯
싶어요
따님과 레이사미님을
칭찬합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세상에~ 너무 이뻐요
실제로도 너무 이쁜데 맘까지 이리 이쁠수가!!
아침 유부초밥1개
점심 알밥+우동 셋트
저녁 도토리묵무침, 두부조림,계란말이, 오징어볶음, 유부초밥 2개
(월차로 휴무인 신랑이 준비한 저녁밥상입니다 ㅋ)
걷기운동하고 들어왔는데 넘 덥네요~
다들 주말 잘 보내세요~~^^
오~~ 훌륭한 남편분을 두셨네요. 전 요 며칠 식욕이 폭발했나봐요.^^;;;; 젊게 살자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맞다 우리 같이봤지 꼭 인형같아서..
오늘 날씨 초여릉 같았어요^^
@어여쁜나리 젊게 살자님도 제가 뵈었나요?^^;
@레이사미 젊게살자님이 울동네 살아서 저랑 만나서 같이 갔어요ㅎㅎ
@어여쁜나리 아…..^^ 젊게 살자님 못알아뵈어서 죄송~~~
@레이사미 사람이 너무 많았잖아요
저도 기억안나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ㅎㅎ
@레이사미 괜…..괜찮습니다 ㅋㅋ
어머나! 이쁘네요 정말!
진실을 알게되기 전까진 걱정
하셨을것 같아요^^
울집 가는길입니다^^ 룰루랄라!!
아가들 보러 오는길이 좋았는데
집가는 길은 더 좋습니다^^
큰손주 힐체어 태워서 산책하다가..
작은손주 하원길에 델고서..
사돈댁에 가있다가 퇴근 딸 만나서...
금방 담은 생김치에 저녁 먹고
울집 가는 길입니다.
사부인의 넉넉한 마음씨와
솜씨덕에 배불리 먹고
내려가는 길이 든든하네요^^
9시ㅡ사과. 배. 감
11시ㅡ쭈꾸미볶음. 파프리카.
밥반공기. 키위조림
간식ㅡ두유. 아이스크림. 홍시
5시반ㅡ잡채. 배추겉절이. 우럭매운탕.
파김치
운동ㅡ산보4천보
고생많으셨어요. 사부인분이 솜씨도 좋으신가봅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룰루랄라ㅎㅎ
사돈께서 이제 혼자 보셔야하니 사돈인 언니 생각 많이 나시겠어요~
@레이사미 네 솜씨가 엄청 좋으셔서
맛깔난 잡채에 생김치가 어찌나 맛나던지 정신없이 먹었다는 ㅋㅋ
@어여쁜나리 나리님 왜 안오시나 했어요.
체력 좋으신 사부인이셔서
더잘하실거에요. 제체력은 거기에 비교도 안된다는 ㅎㅎ
당분간 손주들 잊고 살고 싶다는...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선한 행동 하려고 노력합니다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거든요.^^;; 내년에 경기가 어려워진다고 하니 저도 걱정입니다.
그러게요 너무 빨라요
전 50살은 한참 후에나 될줄 알았는데 50되고도 몇년이 순식간에 흘러버렸네요
올해가 두달도 안남았다니...ㅡㅡ
눈길을 안줄수가 없는 정말 예쁜아이가 예의까지 바르니 얼마나 이쁘겠어요
따님 잘 키우셨어요^^
한시간전에 댓글쓰기를 눌러놓고 여태 쪽파 다까고 와서보니 댓글을 안썼네요ㅎㅎ
12시 카레밥
6시 초밥 종류별로..
운동 x
요즘 초밥에 환장해서 연어를 또 사고 한치,장어,갑오징어,새우,문어 종류별로 한팩씩 샀는데 맛 괜찮아요.
쪽파를 한시간동안 까시고… 대단하세요.
@레이사미 한단이 너무 많아요ㅎ
아하!! ㅎㅎ 정신차리소서 나리님
@초롱햇살 건강방에서 이런적 처음이라 당황스러워요ㅎㅎ
아유..따님 크게되겠어요..
인품이 너무좋으니 주변에서
다알아보는거지요..
아~~~딸이 읎다 ㅎㅎ
아침ㅡ소고기뭇국..로만밀식빵한개..
점심ㅡ녹두죽한대접..
저녁ㅡ소고기뭇국..식빵한개..사과한쪽.
운동ㅡ스쿼트105개.
든든하고 자상한 아드님들이 셋이나 되시잖아요~~^^
@어여쁜나리 아들들 키워놓으니 저살궁리해요ㅎㅎ
나리동상은 좋겠어요..
이쁜따님있어서^^
제가 아이에게 배우고 있어요.^^;; 지금 생각났는데, 아이 전학가기전 학교에서 애가 집에서 방치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실태조사 겸 학교로 불러서 갔거든요. 여튼 학교 선생님께 기분이 나빠서 제가 앉았던 의자를 일부러 정리안하고(저의 소심한 복수 ㅋㅋㅋ) 나오려하는데 우리애가 엄청 무거운 본인 의자 정리후 제 의자도 정리하려고 하기에 다시 들어가서 정리하고 나왔답니다.^^;;
스쿼드 105개 대단하신데요!!!👏👏👏
@레이사미 따님그릇이 크네요..
그런데 다부모보고 자란거에요..
앞으로 지켜만봐도 좋을것같아요..
본인스스로 잘커서 좋은배우자도만나고
행복하게 살것같아요.
이쁘딸이네요^^
아침-갈치조림
점심-프로틴음료
저녁-숙주우삼겹볶음,된장찌개
운동-X
낼 김장이라 새벽에 친정가야해서
누웠네요..즐주되세요
장미가 이쁘게 폈어요
5월에 펴야할 정미가… 그런데 넘 예뻐요.^^ 내일 김장 쉬엄쉬엄 하세요.
사진 정말 찍으셨어요 넘 예뻐요
김장 사다 먹으니 편하긴한데 김장하면서 배추속쌈에 버무린 무채 싸먹던건 그리워요
저도 님처럼 커피머신 투자해서 아침마다 맛난 라떼 할 날이 올까요?
아침 - 그래놀라, 사과
점심 - 돈까스
저녁 - 갑작스런 회식(?)으로 삼겹살등 돼지고기
오늘 두끼를 돼지고기로 했더니 지금 배가 너무 부르고 아무리 좋아하는 고기라지만 당분간 고기는 노노~
맛난 라떼 드실 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보싸먹고 다음날 제육볶음 했더니 보쌈 때문인지 먹는 사람이 없어서 그대로 있네요..또 내차지
우와,. 얼굴도 이쁘고 맘은 더 이쁘고...
인성 천재네요. 부모님 보고 배웠겠죠?
잘 키우셨네욤.
담주부터 정신 차릴게요. 요새 체력 떨어져서 열심히 먹고 운동 쉬어요. 체중은 안재고 있어요.. ㅜㅜ
아침. 해독쥬스. 사과. 계란
점심. 가래떡. 밥1/3. 재첩국. 깻잎. 김치. 오징어제육
간식. 미니초코3알
저녁. 새우구이. 굴찜. 새우튀김. 초코케잌.사이다
운동 안함
저도 담주부터 다시..
운동하기 싫어서 죽겠어요
저보고 배웠다기 보다 제게 천사가 온 것 같아요.^^